청춘거지클럽 - 가난해도 반짝반짝 빛날 수 있다!
요즘 단어 중에 보면 무슨무슨 수저, 라는 단어가 많다. 날 때부터 지니고 있는 재산을 등급으로 나누어 사람을 분류하는 풍조 속에서 당연스럽게 흙수저, 즉 가난한 이들은 즐거움을 느끼지 못할 것이라는 생각을 지니고 있는 이들이 많다. 하지만 여기, 그 생각을 부정하는 이들이 있다. 그것은 바로 청춘 거지클럽, 그 속에 있는 이들이다.

미팅, 쇼핑, 데이트, 연애, 여행 등등. 그 모든 것들은 당연하게 누릴 수 있는 것이지만 그들에게는 결코 그렇지 않다. 하루하루를 아르바이트로 연명해야 하고 후배들에게 사준 만원 어치의 간식이 아까워 내내 머릿속에 빙빙 도는 그들에게 있어서 청춘이란 마땅히 즐길 수 있는 것이 아닌 소위 말해 돈이 있어야만 즐길 수 있는 것이다.

아르바이트를 하는 것으로 모잘라 폐지까지 주우며 버티는 그녀, 그러던 어느 날 그녀에게 우연 같은 기회가 찾아온다. 그것은 바로 폐지의 본래 주인인, 그러나 그녀와 별반 다를 것 없는 한 남자의 등장이다.
그렇게 시작된 만남 속에서 그들은 함께 어우러지게 되고, 더이상 슬픔을 혼자서 안고 지내지 않아도 괜찮게 된다. 서로 함께 어우러진다는 것은 어떤가. 그리고 그 속에서 웃고, 떠들고, 즐기고. 그것 역시 청춘과 진배 다를 바가 없다. 흡사 노다메 칸타빌레를 떠올리게 하는 이런 발랄함은 영상으로 만들었을 때 현재 대학생들의 공감을 얻을 수 있으리라 예상한다.

그리고 그 가운데 녹아있는 은근한 달달함은 웹툰을 청춘이라는 키워드 하나만이 아닌 청춘로맨스라는 키워드로 사용하기에는 충분하니 이 역시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스토리 소재라고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