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연애박사 - 백합만의 달콤하고 폭신거리는 느낌
최근 대세는 백합이라는 케이블 드라마가 한 적 있다. 브로맨스, 혹은 걸크러쉬야 요즘 드라마에서도 빈번하게 사용되는 소재이며, 방송이나 언론에서도 사용되는 말이니만큼 자연스럽게 녹아있다쳐도 노골적으로 동성애를 주제로 하여 드라마를 만드는 경우는 극히 드물기에 이 드라마를 처음 봤을 때는 응? 하며 당황했던 것이 사실이다.
그런 의미에서 드라마로 추천하는, 어쩌면 당돌할지도 모르겠지만 매력적임이 분명한 이 웹툰은 영상으로 만들었을 때가 더 두근거리는 면을 가지고 있다. 너무나도 예쁘지만 눈치 없는, 그러나 자신이 무엇이 문제인지 알지 못하는 여대생 <정이레>와 자타칭 공식 연애박사라고 불리는 <차윤>, 둘의 조합은 사랑스럽다 못해 매력이 넘친다.
게다가 백합은 백합 나름대로의 보이즈 러브와 다른 매력이 있지 않은가. 특유의 알콩달콩, 귀여운 분위기는 공중파 드라마는 무리여도 케이블이나 웹드라마로 만들기에는 문제가 없으리라 여겨진다.
게다가 연애를 하고 싶어서 연애박사를 만났는데 그 연애 박사에게 빠져버린다는 클리셰는 또 얼마나 사랑스러운가. 조금은 여유 있고 능글거리는 <차윤>이 쑥맥인 그녀에게 빠져 어쩔 줄 몰라하는 것, 그것 역시 하나의 매력이자 동시에 핀포인트이기도 하다.

그야말로 매력적인 두 여자의 조합. 드라마 대세는 백합을 뒤따라 또 하나의 새로운 백합 드라마의 신세계를 열기를 바라며 언젠가 이 이성연애박사 속 사랑스러운 두 캐릭터 <차윤>과 <정이레>를 영상 속에서 마주하길 기다려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