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화요 웹툰계의 최강자, '여신 강림'

박은구 | 2020-01-30 11:23
웹툰이 나오고 얼마 되지 않아 엄청난 기세로 1위를 달아버린 화요일 최고의 인기 웹툰, 여신 강림. 일단은 이 작품의 그림체부터가 상당히 넘사벽의 수준이다. 또한 외적인 부분에 대해서 자극적으로 다루고 있기 때문에 좋든 나쁘든 많은 이슈가 될 수 밖에 없다. 솔직히 그림체가 진짜 너무 예쁘다. 인물들의 세세한 부분이라던가, 패션이라던가, 화장법, 악세서리까지 전부 신경을 엄청 쓰는 것이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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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준, 남사친 포지션의 인물로서 츤데레끼가 다분하고 앞에서는 툴툴대도 뒤에서 자상하게 챙겨준다. 악세서리를 많이 착용하는 편이고 찢어진 눈매가 섹시한 캐릭터이다. 스트릿 느낌이 강한 스타일을 추구하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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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작품의 주인공, 스스로도 쌩얼은 별로라고 생각 하지만 화장을 정말 잘하기 때문에 화장 전후가 다르다고 인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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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진짜 감탄이 나온다. 어떻게 이렇게 잘생기고 예쁘게 그림을 그릴까. 입이 떡 벌어질 정도이다. 실사 같기도 하고, CG 같기도 하고 무튼 신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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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준이 모델로 일 했을 때 나온 모습인데, 틴트와 악세서리 젖은 머리가 인상적이다. 과하다 싶을 정도로 상당히 많은 악세서리를 착용하고 있어서 호불호가 갈릴 수 있지만 필자는 그것이 매력이라고 생각한다.>

본 작품의 여주인공, 임주경은 민낯은 자신 스스로도 못 생겼다고 생각하며 트러블도 많은 얼굴에 속하나 메이크업 이후에는 그야 말로 자타공인 미녀이다. 중학교 시절에 예뻐지고 싶다는 욕망으로 인해 BB크림을 하얗게 바르고, 쥐가 잡아 먹은 듯한 새빨간 틴트에 심하게 과한 아이란으로 인해 거의 가부키 화장으로 학교에 가게 된다. 당연히 무시만 당하게 되고, 그 이후로 인터넷에서 제대로 된 화장법을 배워 여신으로서 데뷔하는 데에 성공하게 된다. 고등학교 입학 이후에는 대부분의 동급생들이 그녀를 미인으로 인식하고 있다. 그 말은 쌩얼을 한 번도 보여준 적이 없다는 애기이다. 사실 성형을 한 것도 아니고 단순히 화장만으로도 이렇게 완전히 다른 사람 취급을 받을 정도로 여신이 되었다는 걸 보면, 여주인공은 원래 피부가 좀 안 좋고 눈이 조금 작을 뿐이지. 몸매나 콧대, 턱 선, 얼굴형과 크기, 헤어라인 등의 조건이 거의 완벽한 화장발 잘 먹는 얼굴, 꾸미기 좋은 얼굴의 정석에 가까운 인물이라고 볼 수 있다. 화장을 하는데에 많은 노력이 드는 것도 사실이지만 사실 될놈될 안될안이다. 화장을 아무리 잘해도 여주만큼 변할 수 없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사실 메이크업이라는 게 단점은 가리고, 장점은 보완하는 것이긴 하지만 한계라는 게 있기 때문에 여주인공이 메이크업에 잘 어울리는 여성이라고 추측된다. 조금 특이하게도 공포 만화를 좋아해서 동네 도서대여점의 단골이다. 꾸미지 않은 편한 모습으로 찾아가 공포 만화를 읽는데 이때 남주인공 중 한 명인 수호를 만나게 된다. 자연스럽게 수호에게 공포 만화를 추천해주면서 둘이 친해지게 되는데 이 덕분에 그녀의 유일한 쌩얼을 아는 인물로서 수호가 생기게 된다. 수호는 진짜 엄청나게 잘생긴 마스크의 소유자인데 오히려 그 때문인지 사람을 외모로서 평가하는 것을 싫어하는 듯 보인다. 즉, 얼굴을 따지지 않는다는 얘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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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그 자체가 사기이다. 패완얼이 무엇인지 완벽하게 증명해주는 케이스>

주경이 고3인 시점에 전학오게 됐는데, 어쩌다 주경과 스터디까지 같이 하게 되어 더욱 친해졌다. 서랍 한 가득 연예 기획사 명함이 들어 있을 정도다. 즉, 그의 외모가 진짜 엄청나다는 것이다. 아버지가 유명한 배우이기 때문에 유전적인 영향이 많이 있을 것이다. 서준과는 애증이 뒤섞인 친구 사이로 유일하게 믿을 수 있는 인물이지만 과거 모종의 사건을 이유로 거리가 멀어졌다. 사실상 주경이의 유일한 외모 콤플렉스를 진정으로 이해해줄 수 있는 인물로서 정신적인 교감으로만 따지면 그가 최고일 수도 있다. 여주인공 주경이는 본디 자신의 외모에 대해서 불만을 갖고 있고, 자존감이 낮은 편이다. 화장을 통해 만들어낸 그 모습도 자신의 본 모습이 아니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쌩얼을 보여주는 것에 대해서 굉장히 거부감을 갖고 있는데 수호는 이미 그녀의 쌩얼을 알고 있고, 그걸 알고 있음에도 전혀 그녀에 대해서 실망하거나 하지는 않는다. 오히려 여전히 그녀를 좋아하고 있다는 감정을 드러내고 있으니 그녀의 입장에서는 가장 이상적인 남성이 아닐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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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저 모습도 사실 기초 메이크업을 한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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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쌩얼인 채로 거울을 보며 자신의 모습을 한탄하는 여주인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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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님이 직접 뽑은 공식 명장면은 여신의 모습인 주경이가 씻고 쌩얼이 되는 장면이라고 한다.>

허나 서준이라는 캐릭터도 너무나도 매력적이기 때문에 댓글은 언제나 서준파와 수호파로 나뉜다. 누구 하나 선택하기가 정말 어려울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는 것은 공감한다. 둘의 상반된 매력이 오히려 이 작품을 더욱 인기있게끔 만드는 요소 중 하나일 것이다. 아 또 웹툰 이야기와는 별개로 작품이 인기를 얻게 되면서 새롭게 밝혀진 사실들 중에 많은 이슈가 되었던 것은 여신강림을 그리고 있는 야옹이 작가의 외모였다. 마치 웹툰 주인공 속 주경이가 실제로 등장한 것처럼 아름다운 외모의 소유자였기에 많은 독자들이 작가 본인의 이야기가 아니냐고 말 할 정도였다. 작가님 피셜로도 화장하는 것을 좋아하는 편이라고 하였고, 그림 그리는 것 자체를 좋아한다고 말씀하셨다. 날이 갈수록 엄청난 인기를 얻고 있는 작품. 앞으로 그 행보가 더욱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