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풋풋한 청춘 로맨스...근데 남탕에 여자가 왜 있어...? <문과남 이과녀>

손유경 | 2020-02-15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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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고에서도 표현된 '문과'의 원고지와 '이과'의 자

혹시 사랑에는 사람들은 절대 알 수 없는 초 인간적인 어떤 힘이 있는 건 아닐까요? 라는 질문으로 작가는 이야기의 포문을 연다. '문과'남 '이과'녀라는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서로 완전히 다른 성향의 남자와 여자가 운명적인 만남을 통해, 운명적인 사랑을 하게 되는 이야기다. 풋풋한 대학 청춘 로맨스, <문과남 이과녀>는 현재 버프툰 연재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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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을 믿는, 문과남 문가남
다소 오글거리는(?) 대사다.

1화의 시작은 평범한 듯 보인다. 풋풋한 20대 초반의 대학생 기숙사가 그 배경이 된다. 풋풋함은 기숙사 룸메이트끼리의 맥주한캔씩 하는 광경으로 연출된다. 남자주인공 문가남(20)의 친구들이 방팅을 제안한다. 그러나 주인공 문가남은 운명적이지 않다.’며 이를 거절한다. ‘사람에게는 누구나 정해진 인연의 시간이 있으니, 그 시간은 아무리 끊으려 해도 이어지는 법이라는, 레오버스카글리아의 말을 인용하며. 마찬가지로 여자주인공 도도희(20)의 친구들이 방팅을 제안한다. 방팅을 거절한 도희는 식권을 주겠다는 말에 머릿속 계산기를 돌려 수당을 계산하고는 수락하게 된다. 그렇게, 인문대 남학생들과 공대 여학생들의 방팅이 성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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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가남은 반전남이었다...
그의 몸에는 어떤 사연이 있는 것일까?

1화의 끄트머리에서는 꽤 강렬한 사건이 발생한다. 공용 샤워실이 그 배경이 된다. 남자 주인공 문가남에게는 방팅을 거절할 수밖에 없었던 사연이 몸에 새겨져 있는데... 그것이 바로 전신 문신이다. 남자주인공이 공용 샤워실에 사람이 없는 것을 체크하고 들어가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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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가 왜가려! 니가!!!
가리는 남자, 가려지지 않는 문신.

홀로 탕에 들어가있는데누군가 등장하는데... 딸꾹질을 하며 도도희가 등장한다술에 취해 남탕에 들어온 것이다벌거벗은 두 남녀가 한 탕에.... 이렇게 둘은 나체의 상태로 강렬하게 첫 만남을 시작하게 된다도희는 가남에게 날라차기를 하고그에 맞은 가남은 코피가 터지며 운명적인 인연을 만나게 되었다며 행복(?)해 한다. 서로 너무도 다른 두 남녀에게 어떤 로맨스가 꽃필지 기대되는 첫 만남의 강렬한 장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