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허니비 작가의 신작 <아는 여자애>를 봐야하는 이유

박연주 | 2020-02-19 14:47

 2013년도에 웹툰을 보고 있었다면 한 번 쯤 팝업광고로 대학만화 최강자전 투표를 본 적이 있을 것이다. 그 때 2등을 한 작품은 허니비 작가의 <플로우>로 신의 선물을 받고 운명이 바뀐 소년의 애니멀 판타지를 다룬 웹툰이었다. <플로우>는 많은 사랑을 받으며 성황리에 연재를 종료했고, 그 후 나온 <이상하고 아름다운>에서는 도깨비라는 흔치 않은 소재를 다룬 동양판타지를 연재했다. 이제는 허니비라는 이름을 보면 믿고 보는 수준이 된 작가의 신작 <아는 여자애>에 관한 이야기를 다뤄볼까 한다. 다만 이 만화는 집필 기준 2, 프롤로그 까지 포함하여 총 3화의 분량만 노출되었으므로 웹툰 내용에 대한 소개보다는 첫인상 위주로 이야기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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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단 가장 눈에 띄는 점은 뛰어난 작화 퀼리티이다. 웹툰에서의 그림체는 단순히 인물의 생김새를 결정하는 역할 뿐만이 아니라 웹툰의 전체적인 분위기를 결정한다. 그런 점에 있어서 허니비 작가의 작화는 웹툰의 전반적인 분위기와 무척 잘 어울린다고 할 수 있다. 전작 <이상하고 아름다운>에서도 볼 수 있듯이 보라색과 파란색, 분홍색 등 신비로운 느낌을 주는 색을 십분 활용하여 몽환적이고 색다른 분위기를 형성한다.

 

 

2.JPG


 

  내용을 이끌어나가는 주요 요소는 주인공의 나레이션이다. 아직 초반이라 등장인물이 별로 나오지 않은 탓도 있지만, 사건의 전개를 빠르게 하기 위한 작가의 선택으로 보인다. 깊게 다루지 않아도 되는 과거 이야기는 몇 컨의 씬을 소비해서 드러내는 것보다 이렇게 나레이션으로 간단히 다루는 것이 훨씬 지루하지 않고 독자의 집중력을 올려주기 좋다는 점에서 작가가 속도와 완급 조절에 무척 능숙하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3.JPG


  

  아직 시작 단계라 누가 주요인물인지 알 수 없지만 복선을 잘 깔아놓는 작가의 특성 상 뭔가 주요인물일 것 같아 올려본다.

    


4.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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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지막으로 지금까지 나온 내용을 정리하는 컷을 올린다. 판타지 작품에 강세를 보이는 작가인만큼 이번 작품 역시 판타지로 예상한다.

 

판타지라는 큰 범주 안에서 매번 겹치지 않고 다양한 이야기를 하는 허니비 작가의 신작 <아는 여자애>. 몽글몽글한 판타지 분위기를 좋아하거나 그동안의 허니비 작가의 웹툰이 취향에 맞았다면 한 번 보시길 추천하는 바이다.




아는 여자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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