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살아남은 로맨스>, 죽음의 세계에서 살아 남아라.

이시윤 | 2021-10-17 13:00
로맨스물을 생각하면 보통 어떤 것이 떠오르시나요?

아침 등굣길에서 우연히 남주와 부딪혀, 운명을 느끼고 서로 츤츤대며 사랑을 가꾸어나가는 주인공?

처음에는 좋지 않은 인상으로 만났다가 같이 시간을 보내며 점점 서로에게 마음을 열어가는 주인공들?

분명 그런 식으로 전개되는 평범한 로맨스도 있겠지만,
오늘 제가 여러분들께 소개해 드릴 웹툰은
파격적인 스토리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야말로, 로맨스, 판타지, 이세계, 코미디 등등
양산형 작품들이 가득 나오는 시대에 지친 우리에게
활기를 불어넣어줄 수 있는 특이한 장르가 등장한 것이죠.

이러한 장르를 가진 웹툰의 등장은
전체적인 웹툰 시장을 위해서도 매우 바람직한 일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보시다 보면, 그냥 다양한 장르를 한 군데에 섞은 것 아냐?
라고 생각하실 독자님들도 있겠습니다만,
그 다른 장르들이 모여 하나의 특이한 장르가 만들어지는 것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이 웹툰을 설명하기에는,
직접 보는 것이 가장 좋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야말로 백문이 불여일견입니다.

지금부터 저와 함께 대략적인 스토리를
감상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웹툰은
네이버에서 연재중인 <살아남은 로맨스>입니다.


이번 리뷰에서는 크게 없지만,
웹툰 자체가 조금의 공포스러운 요소를 포함하고 있기에
심약자나 노약자 분들께서는 주의해 주시기 바라겠습니다.


살아남은 로맨스


이 여자아이가 <살아남은 로맨스>의 주인공,
은채린입니다.

사실 은채린은 실제 존재하는 인물이 아니었는데요.
바로 주인공이 <내일도 사랑해>라는 로맨스 소설에 어쩌다 보니 빙의하게 된 것입니다.

빙의하는 과정은 묘사되지 않습니다.
별로 중요하지 않기 때문에 '어쩌다 보니'라는 단어로 설명이 끝나게 됩니다.


살아남은 로맨스


은채린의 삶은 완벽 그 자체였습니다.

외모도 완벽함 그 자체였고, 해피엔딩으로 이미 짜여진 소설이었기 때문에 여기 나온 남자 주인공인 유제하와 고백하고 사귀게 되는 해피엔딩이 이미 그려진 것이었죠.

그렇기 때문에 그녀는 어떠한 걱정도 하지 않았습니다.
무슨 짓을 해도 해피 엔딩이 나오는 거니까요.
부러운 인생이네요.


살아남은 로맨스


그리고 그녀는 오늘,
제하에게 고백을 받을 예정이었습니다.

그렇기에 집에서도 완벽하게 준비를 해서 왔고,
제하에게서 클리셰가 흘러나오자
계획대로라는 표정을 짓죠.

주인공은 실제 현실 세계에서는 경쟁 사회에 치여 매우 불행한 삶을 살고 있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던 그녀였기에,
이 소설 속 세상은 달콤하기 그지 없었던 것이겠죠.

그리고 약속대로 고백의 장면에 다가간 그 때,
뭔가 이상한 일이 벌어집니다.


살아남은 로맨스


바로 제하가,
사람이 아닌 좀비의 모습을 하고
그녀를 공격하려 한 것입니다.

이런 건 전혀 소설에는 적혀 있지 않았기에 당황하는 그녀.

그녀는 급하게 제하를 공격하고 밖으로 도망을 가지만,
이미 학교 전체에 정체불명의 바이러스가 퍼져
전교생이 좀비가 되어버린 상황.

그녀는 도망가기 위해 뛰어가지만,
결국 좀비들에게 잡혀 공격당하고 맙니다.


살아남은 로맨스

그리고 그녀는 완벽한 하루를 위해 준비하던
아침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아주 끔찍한 기억을 안고 말이죠.

그녀는 완벽한 행복을 바랐고,
로맨스가 뿜뿜하는 세계만을 꿈꿔 왔습니다.

하지만 그녀의 앞에 당장 도래한 것은
피할 수 없는 좀비들의 습격이었죠.

마냥 집에만 있을 수 없는 그녀는
과연 살아남기 위해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요?


현재 네이버에서 연재중인 <살아남은 로맨스>는
평범한 로맨스 판타지의 틀을 완벽히 벗어난 그야말로 로맨스 스릴러의 일종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기존의 틀을 부수고 신박한 장르를 도입했다는 점에서
저는 이 웹툰에 꽤 칭찬을 해주고 싶습니다.

처음에 이 웹툰의 제목을 봤을 때에는
'살아남은'이라는 수식어가 붙어 있길래
'아, 연애세포가 없는 사람의 연애세포가
살아나는 이야기인가?'라고 생각했는데

진짜 생존을 위한 '살아남기'일줄은
정말 상상도 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한마디로 말하자면 비유가 아닌
직설적인 표현이라고 말 할 수 있겠네요.


살아남은 로맨스

또한 매우 깔끔하고 예쁜
그야말로 덕심을 자극하기
딱 좋은 그림체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시각적인 재미도 충분히 매력적인 요소로
작용하는 웹툰입니다.

평범한 로맨스 웹툰이었다고 하더라도
충분히 경쟁력 있는 그림체이기 때문에
인기가 많았을 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니 오히려 스릴러 장르이기에
매력이 조금 떨어질 수도 있다고 할 수 있겠네요.


살아남은 로맨스
좀비 뿐만 아니라 다양한 형태의 괴물이 나오기 때문에
스릴러, 공포 장르를 좋아하는 독자님들께서는
더 큰 재미를 느끼실 수 있을 거라 할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저처럼 공포물을 싫어하시는 분들께는
조금의 마이너스 포인트가 된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저같은 겁쟁이도 충분히 볼 수 있는 웹툰이기에,
아마 대부분의 독자님들이 이 <살아남은 로맨스>를
보실 수 있을 거라 저는 생각합니다.

그런 이유로 여러분들도 저와 함께
네이버 웹툰 <살아남은 로맨스>를 보시면서
주인공이 어떤 방식으로 시련을 헤쳐나갈지
지켜봐 주시면 좋겠습니다.

평범한 로맨스의 판도를 깬 위기탈출 로맨스의 시작
<살아남은 로맨스>.

요즘 같은 양산형 로맨스 판타지 이세계 등등의 작품들이 계속 나와 우리들에게 식상함을 줄 때,
새로운 분위기를 만들어주는 웹툰.

과연 이들의 앞에는 어떤 일들이 벌어질까요?

오늘도 저의 리뷰를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감사합니다.
살아남은 로맨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