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고삼이 집 나갔다 - 대한민국 고3 이대로 괜찮겠죠?

AJ | 2015-08-23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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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에 연재를 시작한 미티 작가의 웹툰. 토요웹툰의 강자였던 유명한 웹툰이죠. 단순히 재미만 있는게 아니라 사회문제도 담겨 있어서 여러모로 생각하며 읽을 수 있는 웹툰이에요.
고삼이 집나갔다는 웹툰의 제목처럼 집나간 가출청소년의 이야기 다루고 있는데 이를 가볍게 치부 할 수는 없는거죠. 

연재가 시작 됐던 2011년에도, 그 전에도 그리고 시간이 흐른 지금도 고3의 문제는, 입시의 문제는, 청소년 문제는 계속 되고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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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을 읽으면서 가출청소년들의 심각한 이야기들에 대해 조금 더 알 수 있었어요. 집나가면 개 고생이라는 말이 괜히 있는게 아니라는. 가출은 안돼요!! 


주인공 이름은 고삼, 실제로도 고등학교 3학년인 고3입니다.  수능을 앞둔 고등학교 3학년이 집을 나간다고? 정말 이건 엄청난 일인거죠. 시작은 사소한 거짓말이었지만 결국 집에 돌아가고 싶어도 돌아가지 못하게 되는 가출 이야기를 보면서 조금 씁쓸해졌어요. 이렇게 다섯명 친구들의 80일간의 가출이야기가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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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청소년들에게, 어른들에게 깨달음과 교훈을 줬던 웹툰. 정말 웃기면서도 진지한 이야기들이 가득해요.
평범한 소재인것 같으면서도 평범하지 않게 잘 풀어냈구요.
이들은 작가와 그의 친구들로 실존인물이에요. 다행이 지금 그들은 백화점 남성의류브랜드 지점장, 식당매니저, 경찰공무원, 엔지니어, 유명 웹툰 작가 등 다행이 잘 살고 있는데요.
다소 민감한 가출이야기, 그리고 꼭 대학에 가야 성공 할 수 있을까 등 대한민국에 살고 있는 모두가 공감하며 볼 수 있는 이야기 입니다.


모든 부모들은 자식이 좋은 대학에서 가서 좋은 직업을 가지길 원하고 모든 학생들이 공부는 하고 있지만 상대평가인 입시에서 1등이 있으면 꼴찌가 있기 마련인거죠.


사회에서 인정 받는건 몇몇 상위 일 뿐이구요. 이 상위에 들지 못하면 공부안하고 뭐했냐는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하지만 실제로 공부를 열심히 했음에도 상위권이 들지 못하는 경우도 많고요. 과연 그런 생각들이 맞는걸까요?
고3때를 떠올려 보면 점심먹는 시간도 아까워서 책을 보며 빵을 먹는 친구들도 있고 잠도 얼마 자지 못하죠.
그렇다고 다 서울대 가는게 아니었어요. 재수를 할 수도, 기대에 훨씬 못미치는 대학에 간 친구들도 있었죠.


제가 겪어온 고3시절이 떠올랐던 웹툰. 어느 고3수험생들의 가출 실화를 다루고있다며 청소년 가출을 조장하기 위해 기획된 작품이 절대 아니며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청소년 가출에 대해 공개된 장소에서 터 놓고 대화하고 가정, 학교, 학생간의 단절 된 생각을 공유 할수 있었으면 한다는 작가의 시작글을 볼 수 있었는데요.
웹툰이 완결 됐을때를 보면 작가의 기획 의도 대로 잘 흘러갔다는 생각이 들어요. 고3을 겪어왔던 이도 겪어올 이도, 웹툰을 보며 많은 것을 깨달았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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