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작가를 만나다 30 - '곤란해요, 여신님!' 포도사태 작가 인터뷰
by 관리자
2018-01-10 18:5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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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작가를 만나다


vol. 30

 

[곤란해요, 여신님!]

 

포도사태 작가 │ 레진코믹스


포도사태



직접 만나서 인터뷰하기엔 거리가 너무 멀어 전화로 인터뷰를 하게 되었다. 인터뷰 전에 문자로 간단히 인사만 하고 인터뷰를 했지만 어색함 없이 즐겁게 웃으며 떠드는 인터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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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풀기 근황 토크


Q. 최근에 휴재를 시작하셨던데, 요즘 어떤 활동을 하고 있나요?

A. 여신님 작업을 계속하고 있고, 그 외에 외주나 차기작도 준비 중이에요. 

 

Q. 포도사태 작가님의 데뷔작이 "곤란해요, 여신님!"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찾아보다 보니 폭스툰에서 "김통크"라는 이름으로 연재를 한 적이 있더라고요. 혹시 필명을 바꾸게 된 계기가 있나요?

동거인은 음마

김통크라는 필명으로 연재했던 <동거인은 음마!>

A. 그 때 작품이 처참하게 망했거든요. 완전히 새 마음으로 시작하자는 생각으로 과감히 바꿨지요.

-"포도사태" 필명의 의미가 있나요?

사실 거창한 의미는 없어요. "김통크"의 경우, 그냥 제 본명과 유사한 영어 이름을 적당히 붙인 거거든요. "포도사태"도 마찬가지예요. 사실 말하기 좀 부끄러운 얘긴데, 필명을 지을 때 정해둔 규칙이 있어요. 검색하면 제 얘기만 나올 것. 예를 들어, 제 트위터 아이디를 발음하면 짐벤토리인데, 그건 지망생 시절에 DC인사이트 카툰 연재 갤러리에서 잠깐 사용한 닉네임이에요. 그것도 검색하면 저만 나오죠. 

-맞아요. 저도 그게 좋아서 그렇게 닉네임을 한 적이 있어요. 괜히 겹치면 다른 사람 같기도 해서요.

괜히 검색했더니 다른 것들만 보이면, 좀....(웃음). 그 외에 규칙 더. 기억하기 쉬우라고 단어도 "포도"와 "사태"라는 간단한 단어만 사용했어요.

-확실히 포도사태라는 이름이 단어도 쉽고, 기억하기도 쉬워요.

그 외엔..."포도"와 "사태"는 원래 어울리는 단어가 아니기 때문에, 대체 저게 무슨 뜻일까? 하는 생각이 들 거라고 생각했어요. 그런 생각을 한 번이라도 했다면, 그냥 보고 쓱 지나가는 것보단 더 머리에 잘 남지 않을까요? 일부러 말이 안 되는 단어끼리 합친 거지요.

-전 닉네임에서 동글동글한 포도 알맹이 같은 귀여운 이미지가 생각나요.

그런 귀여운 이미지면 다행인데, 제가 떠올린 이미지는 그쪽이 아니라서.(웃음) 원래 이미 있는 단어 중에 눈사태, 산사태에서 포도로 바꿔보면 어떨까? 했어요. 이미지를 떠올려봤는데, 만화스러우면서 묘하게 공포스러워 재밌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쉽고 검색도 잘 될 것 같으니까요. 이거다 싶었죠.

-그런데 캐릭터는 되게 귀여운 이미지지 않나요?

실은 그것도 이유가 있는데, 만화 속에 저를 등장시킬 때, 아무래도 동글동글하고 단순한 애가 그리기 쉽거든요. 보면 그런 캐릭터가 많아요. 예를 들면 루즌아 작가님, 마사토끼 작가님, 개호주 작가님. 동그란 머리에 별만 달거나 뿔달고, 귀달고 하는데, 그런 게 워낙 많아야지요. 단순히 뭘 다는 것 만으론 티가 안 나겠다 싶어서, 아예 헬멧을 씌워버렸네요.(웃음)


포도사태 작가님이 그려주신 마사토끼 작가님, 개호주 작가님, 루즌아 작가님, 포도사태 작가님

-맞아요. 그것때문에 독특해보여요.

좀 유니크한 것 같지 않아요? 그리기 쉬운 건 매한가진데, 뭔가 차별화도 되고. 기억도 잘나고. 아무튼, 그렇게 알아보기 쉽고 눈에 띄라고 캐릭터나 닉네임을 그렇게 지었어요.


Q. 아까 DC인사이트에서 연재하셨다고 하셨잖아요. 루리웹과 블로그에서도 꾸준히 활동을하시던데 혹시 다른 활동하는 곳이 있나요?

A. 아뇨 거기까지만 활동했어요. 사실, 저는 커뮤니티 활동을 열심히 하는 편이 아니에요. 처음에는 루리웹에서만 활동했어요. DC인사이트의 경우엔 친숙하지 않은 사이트기도 했고, 솔직히 말이 거침없단 인상이 있어서 지레 겁먹고 피했습니다.(웃음) 그렇게 루리웹에서 한참 활동하다가, DC인사이트 카툰연재 갤러리가 사람들도 많이 보고 루리웹과 다른 독자들이 있길래 많은 독자와 만나고 싶어서 활동을 시작했네요. 지금은 DC도 DC만의 매력이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처음 연재할 땐 스토리 작가로 데뷔도 전이였는데, 그 전엔 학업이나 다른 일 하시면서 연재를 하신 건가요?

처음 그리기 시작했을 때가 대학생 겨울, 방학 시즌이에요. 2015년 1월. 어쩌다 타블렛을 받아서, 그걸 계기로 본격적으로 시작했어요. 

-어? 어떻게 어떤 타블렛을 받으셨어요?

정확히 기억은 안 나는데 5만 원대의 저렴한 타블렛이였어요. 그 당시 돈도 없고 그래서, 타블렛을 살 생각을 안 하고 있었거든요. 그러다 어떤 분이 자기가 인디 게임을 개발하는데, 거기에 쓸 수 있는 일러스트를 그려달라는 부탁을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타블렛이 없어서 힘들 것 같다'라고 했더니, 그분이 사놓고 안 쓰는 타블렛을 그냥 주셨어요. 그런데 거의 받자마자 일이 엎어져서 의뢰는 취소, 그치만 타블렛은 그냥 가져도 좋다. 그런 느낌으로 받게 됐네요. 받은 김에 만화라도 그려볼까? 하고, 그때부터 여러 가지 단편을 그렸어요.

-원래 만화를 좋아하셨어요?

조금 민망한 얘긴데, 대학교에 다닐 적만 해도 만화책을 그렇게 찾아보지 않았어요. 덕후긴 했지만 만화책보단 애니메이션이 좋았거든요. 만화가를 하면 보통 만화를 많이 봤을거라고 생각하시겠지만, 저 같은 예외도 간혹 있습니다.(웃음) 물론 지금은 열심히 읽는 편이지만요.

-그럼 언제부터 만화를 그리고 싶다고 생각한 거에요?

그건 타블렛을 받기 2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요. 저는 만화도 잘 안 봤고, 대학교를 거쳐 군대에 갈 때까지 적당 적당하게 사는 사람이었어요. 만화가가 될 거라곤 생각도 못했죠. 그러다 2013년 여름이었나? 한참 군대에서 파견 생활을 길게 해서, 여유가 많아졌거든요. 그러다 보니 자연스레 나와서 무슨 일을 할까 생각했는데, 그때 떠오른 게 만화였어요. 저는 그때 당시 마사토끼님 팬이였는데, 그분이 만화업계에 대한 만화를 그리신 것을 보고 있으니, 무슨 근거 없는 자신감인지 모르겠지만 어 이거 할 수 있겠다 싶었습니다.(웃음) 다른 직업들도 생각해봤는데, 나아가는 이미지가 잘 떠오르지 않더라고요. 만화 쪽은 선명하게 떠올랐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마사토끼 님의 만화 덕분이었을 거에요. 그렇게 만화가를 결심한 뒤 전역하고, 대학 생활을 하다, 2015년 1월에 타블렛을 받은 걸 계기로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됐어요.

-데뷔 그렇게 한 것 보면 마사토끼님한테 감사해야겠네요.

그렇죠. 마사토끼님 방향으로 절 세 번씩은해야 할 것 같아요.




Q. 같이 연재한 다다무님은 어떻게 알게되셨나요?

A. 제가 아는 다른 작가분이 방사(방방 곡곡, 창작을 배우는 사람들) 같은 곳 구인을 하셔서 다다무님이랑 같이 시작을 했었어요. 운이 나빠 잘 되지 못했는데, 저도 마침 그림 그리는 분이 필요할 때라 먼저 제안을 했어요. 그분의 그림이 귀엽고, 연출도 잘하셔서 이 분이라면 잘 되겠다 싶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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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 or NO 인터뷰



1. 다시 태어나도 웹툰 작가를 하겠다.

A. No. 사실 원래 저는 만화를 취미로 즐기고 싶었어요. 가장 순수하게 즐길 수 있는 건 취미일 때라고 생각하거든요. 개인적으로는 돈 많은 집안에 태어나서 취미로 만화를 그리면 가장 행복하지 않을까요.(웃음) 일로 하다 보면 즐거울 때도 많지만 즐겁지 않을 때도 간간히 있기 때문에, 만화를 좋아하는 입장으로써 좀 더 즐기고 싶은 마음도 있어요. 아, 그치만 일이 적성에 잘 맞아서, 어쩐지 다시 태어나도 어떻게든 만화가가 될 거란 예감이 드네요.


2. 그림 작가 없이 혼자 연재를 하고 싶다.

A. Yes. 스토리 작가를 관두겠다는 건 아니고, 그런 시도도 가끔씩 해보면 재밌을 것 같아요. 스토리작가가 단독 연재! 그것만으로도 꽤 재밌지 않나요? 가끔 SNS나 트위치 방송 등에서 독자들이 제 그림으로 된 만화를 보고 싶다는 요청을 하세요. 담당 PD님께도 그런 제안을 들었는데, 제가 귀가 좀 얇아서 듣다 보니 그런가? 라는 생각도 드네요.


3. 부랄 친구는 재밌다. 

A. Yes. 재밌게 보고 있어요.

- 한라감귤작가님과 친하시죠?

예. 지금도 같이 살고 있어요. 같이 산지 한 넉 달 쯤 됐네요.


- 최근에 한라감귤 작가님이 소꿉친구로 화제가 됐었는데, 그럼 소꿉친구 vs 부랄친구 어떤 것이 더 재밌나요?

(망설임도 없이)소꿉친구. 소꿉친구가 단편 형식이라서 그런 것 같아요. 한라감귤 작가가 짧고 굵은 템포로 재밌는 만화를 잘 만들어 왔거든요. 긴 연재물이 아니니까 좀 더 편하게 마음껏 진행할 수도 있고요. 좀 막말로 정식 연재도 아니고, 다소 실패해도 되니까 과감하게 막 질러보는 시도도 할 수 있고요.


4. 레진코믹스에서 수위 문제로 피드백을 많이 받는 편이다.

A. (해당 질문의 답변은 무삭제판을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5. 실제로 집 요정이 존재할 것 같다.

A. Yes. 있다고 생각해야 이 세상에 빛과 희망, 낭만이 더 생길 것 같지 않나요?(웃음)

- 들어보니 그렇네요. 요정 같은 것 좋아하시나요?

네. 조예가 깊은 건 아니지만, 요정이나 귀신 같은 신비로운 생물을 좋아해요. 그리고 특히 요정 같은 작은, 좋게 말하면 숨어있고, 나쁘게 말하면 스케일이 작은 사소한 것들은 스케일이 큰 드래곤, 뱀파이어와 다르게 있어도 모를 수 있어서 상상의 여지가 있지 않을까 하는 미묘한 매력이 좋네요. 집요정도 만화를 보다보면 있지 않을까 같은 생각을 할 수 있어서 좋아요. 현실관을 바꾸지 않더라도 있을 수도 있겠다는 여지가 생겨 즐겁거든요.


6. 지금까지 그렸던 만화 중에 이상형인 캐릭터가 있다.

A. No. 정확하게 말하면 제가 구체적인 이상형이 없어요. 전 예전부터 뭐든지 잡식성이였던 것 같아요. 이것도 좋고, 저것도 좋고.(웃음) 그렇게 넓게 여러가지를 접하는 것을 좋아해요. 노래나, 영화나 뭐든 그랬거든요. 캐릭터도 비슷해서, 각자 다른 부분에 매력이 있다고 생각해요.


7. 남자 캐릭터보다 여자 캐릭터를 그리는 것이 좋다.

A. Yes. 제가 남자다보니 자연스레 여자 캐릭터가 더 끌리네요. 남자 캐릭터도 좋아하긴 하지만 그래도 여자 캐릭터가...


8. 지금까지 그렸던 만화 중 자신을 모티브로 한 캐릭터가 있다.

A. Yes. 작가분들이 자신의 경험이나, 성격을 많이 반영한다고 생각해요. 저도 그런편이고요. 단편으로 그렸던 한 밤중에 뱀파이어 아가씨 라는 만화가 있는데, 거기에서 한 때의 제 상황을 많이 반영해 만든 캐릭터가 있어요. 여자애로 나오는 애가 백수고, 은근히 남들 안보는 곳에선 너저분하고. 만화에서 뱀파이어가 여자애의 피를 빠는데, 맛이 너무 없는거예요. 뭘 먹는지 보니까 샌드위치에 라면, 탄산수 하나. 제가 그랬습니다.(웃음). 저 만화에 나온 체력 기르는 법도 트레이너분에게 PT 받으면서 들은 거에요. 정도의 차이야 있지만, 이런 식으로 제 경험을 반영하는 경우가 많아요.



- 운동을하신다고 하셨는데, 운동이 작가 활동에 많이 도움이 되나요?

예. 도움이 돼요. 저는 허약 체질이에요. 이윤석 씨 생각하시면 될 거에요. 장시간 앉아있으면 피곤해질 때가 많아요. 한 참 체력이 떨어졌을 땐 일하다가 정신을 잃었는데 자고 있던 적도 있고..., 이대로 가다간 큰일 나겠다는 생각에 시작했어요. 이번에 PT를 받으면서 식단도 개선을 시작했고, 운동을 조금씩 하니까 사소한 부분에서 차이가 느껴지더라고요. 집중도 잘되고, 잠도 잘 오고, 식욕도 늘었고요. 거기서부터 체감이 되니까, 작가 생활에 있어 운동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9. SM 플레이에 관심이 많다.

A. (해당 질문의 답변은 무삭제판을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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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작가를 꿈꾸는 사람들을 위한 조언



Q. 그림 작가와 작업할 때 어떤 과정으로 진행을 하게 되나요?

A. 연재 중엔 과정이 많아지면 시간이 부족해지니까, 그리 많지 않아요. 기본적으론 '1. 콘티를 그림 작가에게 전달', '2. 그림작가님이 의문점이나 개선사항에 대한 건의', '3. 수용 가능한 부분은 수용, 아닌 부분은 그 장면에 대한 의도를 전달', '4. 정리된 사항에 대해 작업', '5.작업물이 의도와 크게 벗어나지 않는 한 수정하지 않고 진행' 이렇게 진행해요. 보통 웬만해선 수정 요청을 하지 않는 편이에요. 일주일은 짧으니까.


Q. 글 작가가 그림 작가에게 어느 정도 해서 줘야 하나 궁금해하는 사람이 많아요. 작가분들 마다 다르지만 포도사태 작가님은 어디까지 해서 주나요?

A. 아마 평균 이상이 아닐까 싶네요. 이번 작품에선, 거의 간단한 스케치에 가깝게 준 적도 있어요. 표정 묘사, 체위 묘사, 구도 묘사, 카메라 묘사, 땀이 흐르는 포인트까지..., 이게 권장하고 싶은 일은 아니에요. 과하다고 할까. 성인물이라서 그렇게 된 것 같아요. 성인물에선 아주 사소한 부분에서 에로함이 좌우된다고 생각하는데, 그걸 힘을 빼면서 전달할 요령이 제겐 아직 부족했네요. 그래서 가끔 힘을 많이 줬습니다. 콘티는 자세히 그리는 것보다, 의도를 잘 전달했느냐가 중요하지 않을까 싶어요.


(콘티는 무삭제판에서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 그렇게 자세히 그려주면 그림작가분들이 편해하시나요?

사람마다 다른 것 같아요. 대체로 묘사가 부족한 것보단, 풍부한 쪽이 편하다고 여겨주시는 분이 많았네요. 그치만, 과한 묘사가 들어가면 제 콘티에 그림 작가분이 갇히는 상황이 생기거든요. 그런 것도 좋지 않다고 생각해서, 그림작가분들과 충분한 소통을 한 뒤 조율할 필요가 있다고 봐요.


Q.  글작가를 꿈꾸는 많은 사람들이 그림 작가를 찾기 힘들어하는 것으로 알고 있어요. 루리웹, 블로그 등에 연재한 것을 보면 여러 그림작가분이랑 합작을 많이 하는 것을 봤어요. 포도사태 작가님은 그림작가분을 어떻게 구했고, 어떤 준비를 했는지 알 수 있을까요?

A. 무조건 저처럼 할 필요는 없겠지만, 그래도 한가지는 확신을 갖고 이야기할 수 있어요. 어떤 일이든 간에, 함께 일하는 상대방를 고르는 데 있어 중요한 건 실무 능력이라고 생각해요. 그림 작가가 글 작가에게 바라는 것은, 좋은 연출과 기획, 쉽게 말해서 만화를 잘 알고 만들 수 있는 능력이라고 보거든요. 그림 작가분들은, 어떻게 이야기를 끌고 가야 만화가 재밌을지 아는 사람을 바랄 거에요.

능력을 어필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가장 직관적인 방법은 결과로 증명하는 거죠. 콘티, 이왕이면 만화를 직접 그려보는 게 좋아요. 저 같은 경우, 단편 만화를 그려서 올릴 때부터 글 작가를 할 마음이었거든요. 만화가 지망생이나, 현업 작가분들이 생각 이상으로 커뮤니티들을 자주 보세요. 그런 곳에 스토리 작가가 그림이 뛰어나지 않더라도 만화를 올리고, 좋은 반응을 얻는다면, 반드시 호감을 살 수 있을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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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인터뷰



Q. 향후 하고 싶은 작품이 있나요?

A. 좋아하는 느낌이 많다 보니, 여러 가지 방식의 이야기를 다뤄보고 싶어요. 최종적으로 '저 작가는 이렇게 다양한 이야기를 보여줬구나' 하고 감탄 어린 반응을 들어보고 싶네요. 그치만, 독자분들이 저에게 기대하는 인상에서 너무 벗어나는 건 실망감을 안겨드릴 수 있으니까요. 우선은 지금의 느낌에 충실히 하다가, 서서히 영역을 넓혀갈 생각이에요.



Q. 그럼 마지막 질문으로 불법 복제가 점점 심각해지고 있는데 그것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A. 현재 광고나 유료 결제를 통해 수익을 얻는 현 구조상, 불법복제는 상당히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앞으로 만화계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많은 분이 불법 복제 문제에 관심을 가져주신다면 감사하겠습니다. 갑자기 말투가 조금 진지했나요(웃음). 현재 여러 플랫폼이 힘을 합쳐 저작권 위원회를 발족했다고 합니다. 부디 좋은 방향으로 일이 진행되길 기원합니다.




관리자
웹툰가이드 툰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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