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erview

<쓰레기는 쓰레기통에!> EDDiERiNG 작가 인터뷰

이한별 기자 | 2024-06-22 13:59


화제의 작가를 만나다

vol. 219


[쓰레기는 쓰레기통에!]

EDDiERiNG 작가 | 네이버웹툰


똑똑-👋

"계략 할아버진데요, 여기 제 후계자가 있다고 들어서요👨‍🦳"

계략 여주가 잘생긴 남주를 울리고 웃긴다?😲

이거 되는 거거든요~😋


한여름 엽떡 같은 웹툰, 괴롭지만 멈출 수 없는

<쓰레기는 쓰레기통에!> EDDiERiNG 작가님과의 인터뷰,

지금 바로 시작합니다!





[INTRO]

Q. 작가님! 바쁘신 일정에도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인터뷰 시작 전 간단하게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EDDiERiNG 작가입니다. 네이버 웹툰에서 매주 수요일마다 로맨스 웹툰 <쓰레기는 쓰레기통에!>를 연재하고 있습니다. 만나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



[About EDDiERiNG]

Q. 곧 완결을 앞두고 계신데, 완결 후 가장 하고 싶으셨던 일은 무엇인가요?

A. 휴식을 취하면서 체력과 건강을 회복하고 싶어요. 지난 3년간 작품에 가장 큰 에너지와 시간을 쏟아 넣었기 때문에, 미처 신경 쓰지 못하고 미뤘던 것들을 하나하나 살펴 나가고 싶습니다. 사실 저는 완결이 올해 1~2월에는 날 줄 알았는데, 어림 반푼어치도 없었네요.


Q. 연재하실 때 작업 스케줄과 과정이 어떻게 되는지 궁금합니다! 작업실을 엿볼 수 있는 사진도 같이 부탁드려요..!!

A. 일주일 중 5일은 계속 어시님과 돌아가며 작업을 하고, 마감 직후 1~2일 동안은 죽은 듯이 기절해 있거나 미뤄둔 집안일을 합니다. 아주 먼 옛날 세이브가 있었을 적에는 콘티를 먼저 전부 짜고 그다음 단계를 순차적으로 어시분들과 함께 작업을 했었는데요, 이제는 그만한 여유가 없어서 콘티와 작화를 동시에 들어갑니다. 사실 라이브 연재를 계속하고 있다는 게 기적 같기도 하네요. 저희 어시님들이 정말 능력자 셔서 가능한 것 같습니다. (틈새자랑^_^)

작업실은 너무 별게 없고 또 지저분해서 간략하게 그림으로 소개드립니다. 작화 작업은 아이패드로 하고 있어요.


일러스트로 보는 작가님의 작업환경!


Q. EDDiE+RiNG인 작가님 필명, 독특하다면 독특한 것 같습니다..! 왜 때문에 I만 소문자.. 인지? 필명의 계기를 알려주세요!

A. 원래 아마추어 시절에 썼던 닉네임이 'EDDiE'였는데요, 같은 필명의 선배 작가님들이 계셔서 RiNG을 붙였습니다. 사인을 할 때 EDDiE 밑에 작은 링을 그립니다. i만 소문자인 것은 i 모양을 좋아해서 그렇기도 하고, '왜 소문자지...?'라는 의문과 함께 기억에 남기 위함도 있습니다. 지금 기자님께서 필명에 대해 여쭤봐주신 것처럼요.(ㅎㅎ)


Q. 설계와 계략이 버무려진 쓰쓰통..! 작가님의 취향이 반영된 작품인가요? 쓰쓰통과 비슷한 장르의 다른 작품도 함께 추천해 주세요!

A. 맞습니다, 제 취향을 잔뜩 넣은 작품입니다. 장르라기보다는 영감을 많이 받은 비슷한 톤 앤 매너의 작품들이 있습니다. 영화 <나를 찾아줘>와 넷플릭스 드라마 <YOU>도 몇 번이나 돌려봤던 것 같네요. 또 박찬욱 감독님의 작품들을 무척 좋아하고, 존경합니다..


작가님의 참고작품 (왼)YOU(너의 모든 것) (오)나를 찾아줘


Q. 일러스트레이트로 활동하셨던 작가님! 원래 꿈이 웹툰 작가였을지 궁금합니다. 만약 웹툰 작가가 되지 않았다면 무엇을 하고 계셨을지도 알려주세요

A. 원래 꿈도 웹툰작가였지만, 웹툰 작가가 아니었어도 그림이나 글을 쓰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관련 분야의 강사를 했을 수도 있을 것 같고요. 아예 다른 직종이라면, 타코야끼 만드는 걸 좋아해서 타코야끼 장사꾼이 되었을 수도 있겠네요.


작가님 인스타에서 훔쳐 온(?) 사랑스런 작화가 돋보이는 일러스트들


Q. 웹툰 작가로 활동하시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무엇일까요?

A. 즐거운 기억들이 굉장히 많았는데 한 가지 꼽으려니 생각이 나지 않네요. 가장 최근에는 특집 단편으로 우빈이와 수지가 알콩달콩 막 사귀기 시작한 초반의 내용을 작업했는데요, 허위매물이라며 독자님들께 마구 매도당한 것이 기억에 남습니다. (아야!ㅋㅋㅋ)


Q. 작업이 잘 풀리지 않을 때 작가님만의 기막힌 해결방법이 있다면요?

A. 북극의 원주민 이누이트들은 화가 나면 화가 풀릴 때까지 무작정 설원을 걷고, 돌아가면서 걸어온 거리를 가늠한다고 해요. 저도 비슷하게 콘티나 대사가 떠오르지 않아 막막하면 생각이 날 때까지 무작정 걷습니다. 걷다 보면 저절로 장면이 떠오를 때가 많거든요. 발상이 많을수록 많을수록 더 좋은 내용이 나오죠. 완결에 가까운 지금 시점에서 가장 후회되는 것은 더 먼 거리를 걷지 못한 거예요.


Q. 작가님의 TMI를 풀어주세요! 취미? 습관? 취향? 뭐든 좋습니다!

A. 작품 속에서는 심리전 게임을 즐기는 수지의 캐릭터성을 반영해 포커, 바둑 등을 활용한 연출이 들어갔는데요, 저는 수지와는 달리 이런 게임들을 전혀 할 줄 모르고 마피아 게임 같은 심리전에서도 늘 표정 관리를 못해서 가장 먼저 검거당합니다.



[About <쓰레기는 쓰레기통에!>]

Q. 쓰쓰통, 탄생하게 된 계기가 궁금합니다! 계략 고조할아버지가 와도 쓰쓰통은 못 이길 것 같은 스토리인데요…ㅎㅎ 스토리와 설정 디벨롭한 과정도 함께 부탁드려요!

A. 소위 '반전 매력'을 가진, 겉과 속이 다른 캐릭터들을 좋아합니다. 사람을 갖고 노는 바람둥이가 만약 순애보라면? 마냥 천사인 줄 알았는데 사실은 무지막지하게 나쁜 악마 같은 사람이라면? 그 둘을 어떻게 하면 엮을 수 있을까 라는 질문이 <쓰쓰통>의 첫 시작입니다. 처음에는 가볍게 과제용 단편으로 시작했기 때문에 수지와 우빈, 수혁과 유경을 제외한 캐릭터들은 전부 장편으로 디벨롭하면서 만들어졌습니다.


뉴비:인쓰남주가 천사여주 만나서 정신차리나?, 고인독자들:우빈아 도망쳐


Q. 개인적으로 독자분들께 다시 한번 정주행 하는 것을 추천드리고 싶어요. 아예 다른 웹툰을 보는 것처럼 새롭습니다. 만약 정주행하면서 이것 염두에 두고 보면 더 재미있게 볼 수 있다! 싶은 포인트가 있을까요?

A. 소소한 부분이지만 우빈과 수지를 스쳐 지나간 엑스트라, 조연들의 행동이나 근황을 곳곳에 숨겨두었습니다. 설마 이거...?라는 생각이 드는 부분이 있다면 설마가 맞습니다.


Q. 스토리 상 재벌가, 건설사, 보육원 등 다양한 배경이 등장하는데 디테일한 설정이 돋보입니다. 자료조사는 어떻게 진행하셨는지, 자료를 수집하면서 어려움은 없었는지 궁금합니다.

A. 작품을 만들면서 가장 막막하고 어려웠던 부분이 자료조사입니다. 주변에 인터뷰를 할만한 재벌이 없기도 하고요. (본인이 재벌이거나, 혹은 주변인이 있으시다면 연락 바랍니다.) 그래도 건설, 법률, 심리, 소방 쪽에서는 정말 감사하게도 전문가분들의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관련한 뉴스나 칼럼도 자주 읽었고요. 고증이 너무 세세하고 자세하면 현실성에 전개가 묶여버리거나 정보성 만화가 되어버리고, 그렇다고 고증을 무시하면 상상력에만 의존하는 얼토당토않는 내용이 되어버려서 만화적 허용을 어디까지 설정해야 할지도 어려웠습니다. 다행히 독자분들은 배경 설정과 관련해선 큰 무리 없이 몰입해주시더라고요.


잠시 제가 재벌인 상상을 했습니다.. 작가님과 작품이야기..? 죽어도 좋아


Q. 소름 돋을 정도로 스토리 중간중간 떡밥 회수가 잘 이뤄지고 있는데요..!!(수지 어머니의 취미가 물건 부수기..라던가..) 떡밥을 뿌릴 때 회수하는 스토리와 개연성, 현실성을 어떻게 챙기실 수 있는지 알려주세요!

A. 치밀하게 복선을 넣는 편은 아닌 것 같아요. 아무 생각 없이 떡밥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그렸던 장면이 나중에 가서 떡밥으로 사용될 때가 많아요. 큰 줄기만 정해져 있지 세세한 줄기들은 한 주 한 주 마감할 때 만들어지는 경향이 더 강합니다. 그래서 이걸 도대체 어떻게 풀어나가야 하나, 머리 아파할 때도 많고요. 제가 보는 원고는 어떻게든 이야기를 그럴듯하게 만들고자 몸부림친 흔적에 가까운데, 멀리서 큰 그림을 보시는 독자분들 입장에선 떡밥 회수가 잘 이루어진다고 느끼신다면 그저 감사할 따름입니다.


Q. 2D로 보고 있지만 현실의 사람을 꽂아 넣은 것처럼 캐릭터 하나하나에 밀도 높은 스토리가 엿보입니다. 이것들을 독자 분들이 읽고 이해하기 쉽게 구현하기까지 많은 고민과 노고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이러한 방면에서 작가님만의 특별한 노력이 있었다면 무엇이었을까요?

A. 작품을 감상하시는 독자분들의 연령대가 다양하지만 아무래도 10대 독자분들이 가장 많다고 느껴요. 그래서 어휘 선택이나 디테일한 묘사에서는 독자분들의 나이대를 많이 고려합니다.


Q. 작가님이 가장 애정하는 캐릭터가 있다면 누구인가요? 그 이유도 함께 알려주세요!

A. 정말 많이 받은 질문인데, 사실 다들 고만고만하게 좋아합니다. 그래도 굳~~~ 이 꼽자면 이야기를 이끄는 여자 주인공인 수지일 것 같아요. 수지는 공허함과 외로움, 사랑의 환상, 이기심이라는 개념을 그대로 의인화한 캐릭터입니다. 수지는 우빈을 삶의 이유로 삼은 이후로는 변화하지 않습니다. 성장하지도 않고요. 우빈을 신앙 삼아(우빈이는 바라지도 않았는데) 자기가 하고 싶은 대로 하죠. 어떻게 보면 굉장히 평면적인 캐릭터이기도 한 것 같아요. 하지만 바로 그런 점 때문에 좋아합니다.


저도 수지를 제일 좋아합니다... 왜냐구요..? 귀엽고 예쁘쟈냐..^//^


Q. 작화나 전개 등 작가님이 가장 공들였던 에피소드가 있는 편을 알려주세요!

A. 2부 이후로 특별히 공들였던 회차로는 역시 우빈이와 수지가 결혼을 약속했던 64화일 것 같아요. 로맨스 웹툰에서 프로포즈란 가장 로맨틱해야 할 장면이니까요. 때마침 코로나에 걸려서(ㅠㅠ) 휴재로 작화에 좀 더 신경 쓸 수 있는 시간적 여유가 있었습니다.


가장 로맨틱한 장면인데 독자들의 마음은 술렁거렸던 레전드화..


Q. 작가님이 공들인 회차, 64화에서 쓰쓰통 제목의 의미가 진정으로 드러납니다. 쓰레기가 된 우빈을 위해 쓰레기통이 되기로 한 수지. 하지만 실제로는 수지가 우빈의 인생을 곤두박칠 치도록 수를 쓴 것이었죠..! 왜 그렇게까지 잔인하게 할 수밖에 없었는지, 돌고 돌아 자신에게 의탁하게 만들 셈이었는지, 작가님의 관점에서 수지 입장을 대변해 주실 수 있을까요?

A. 사람들은 자신이 받았던 사랑의 방식대로 타인을 사랑하는 경향이 있는데, 수지도 수혁의 매우 이기적이고 악한 사랑 방식을 그대로 답습하죠. 자신의 삶의 이유로 삼은 우빈이 제 영향권 밖으로 이탈함을 저지하는 건, 어린 수지의 입장에선 당연했을 겁니다. 어른이 된 수지라면 우빈이 자신을 증오하지 않을 방향으로 더 나은 방법을 썼겠지만, 그것도 딱히 윤리적이진 않았을 것 같아요.


Q. 매 화마다 제목과 함께 일러스트가 들어가 있는데, 일러스트에서 이스터에그를 찾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매주 삽화를 만드시는 데 어려움은 없으신지, 또 독자 분들이 찾지 못했던 이스터에그가 있었다면 이 자리에서 알려주세요!

A. 타이틀 일러스트 그리기는 제가 너무 좋아하는 작업인데, 최근에는 건강상 문제로 생략하고 있습니다. 타이틀 일러스트는 해당 회차의 내용을 함축한 단어나 작업을 하면서 영감을 받은 고전 작품이나 음악을 떠올리며 그릴 때가 많아요. 가끔 어떤 작품을 오마주한건지 정확히 알아맞혀 주시는 독자분들도 계시고요. 이런 것도 이스터 에그라면 이스터 에그일 수 있겠네요.


연재하시면서 일러스트까지...? 거기에 이스트에그를? 그저 혜자다..


Q. 전략과 피폐가 몰아치는 후반부입니다. 그중 유일한 빛(!), 사막의 오아시스 같은 수호X인혜 커플이 있죠. 독자 분들이 모르는 이 커플의 TMI가 있다면 알려주세요!(결혼까지 존버 1일 차)

A. 수호는 오로지 인혜의 인스타그램에 좋아요를 누르기 위해서 처음으로 계정을 만들었습니다. 아무것도 없고 팔로잉이 1 뿐인 계정입니다.


직진녀X상처남 작품 속 독자들의 안식처.. 얘드라 너넨 영원할거지..?


Q. 작품 내 그리스 로마신화(오르페우스와 에우리디케, 제우스와 아테나 등)가 심심치 않게 차용되었는데, 특별한 이유가 있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작가님이 가장 좋아하는 그리스 로마신화 이야기가 있는지도 함께 알려주세요.

A. 어렸을 때 홍은영 선생님의 '만화로 보는 그리스 로마 신화'를 너덜너덜해지도록 읽었어요. 만화를 좋아하는 계기가 된 작품입니다. 홍은영 선생님은 개인적으로 가장 존경하는 작가님 중 한 분이시기도 하고요. 그 영향을 드러내고 싶기도 했고, <쓰쓰통>은 사랑이 야기하는 비극을 소재로 합니다. 그리스 로마 신화에서도 사랑 이야기는 대부분 비극으로 끝이 나고요. 이렇게 맞닿아 있는 부분이 있어서 인용하기 좋았던 것 같아요. 이외에 인용되었던 발레극 <지젤>이나 까마귀로 변형시킨 <늑대왕 로보> 이야기도 그렇고요. 하지만 이런 저도 가장 좋아하는 신화는 프시케와 에로스 이야기입니다. (꽉 닫힌 해피!^^)


Q. 우빈이에게 여러 사람들의 인과관계가 뒤얽혀 지금의 결과가 만들어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진실을 감춘 지연오, 트러블메이커 권아영, 방관한 지회장 등 나름의 사정이 있다고 하지만 결과적으로는 우빈이에게 큰 피해를 주었죠. 만약 한 사람이라도 다른 선택을 했었다면 우빈과 수지의 만남이 불발되었을 거라고 생각하시나요? 아니면 우빈이의 환경이 좀 더 나아진 상태에서 만날 수 있었을까요?

A. 네. 단 한 명만이라도 조금만 더 다른 선택을 했다면 우빈이의 인생은 많이 달라졌을 거예요. 그래서 우빈이도 그들에게 그토록 분노한 것이고요. 하지만 결말이 가까운 지금 시점에서, 우빈이는 전부 용서했습니다. 단 한 사람을 빼고요.


우빈이를 아끼지만 방법이 잘못됐었던... 왼쪽부터 지연우, 권아영, 지민권 회장


Q. 독자 분들의 추리하는 댓글을 보는 재미도 상당합니다. 작가님 또한 댓글을 보면서 소름 돋았던 적이 있으실까요?(우리만 소름 돋을 수 없지..!)

A. 네! 아니... 이걸 벌써 눈치채셨다고?! 놀라워할 때가 많습니다. 특히 정말 각 잡고 여러 관점으로 세세하게 족집게처럼 추리해 주시는 분들이 있는데요, 정말 감사하고 있습니다. 몰입해 주시는 독자분들 덕분에 저도 매주 즐겁고 행복합니다.


Q. 수지는 작품 내에서 ‘텅 빈 마네킹’이라고 자주 불립니다. 권우빈, 윤수호, 지연오 등 다른 캐릭터들에게도 별명을 붙여주신다면 무엇일까요? 또는 협업하시는 분들과 부르는 애칭 같은 게 있다면 알려주세요!

A. 생각이 나질 않아서 딱히 캐릭터들에게 별명을 붙여주지는 않았는데, 오히려 독자분들이 재밌는 별명을 붙여주시더라고요. 특히 많은 독자분들께서 수지의 엄마 유경이를 다 같이 약속이라도 하신 것처럼 '유경 씨'라고 부르시더라고요. 제 어시 분들도 유경이를 유경 씨라고 부릅니다.


미모가 어마어마한 유경씨... 윤수혁이 공들일만한..(끄덕)


Q. 작가님이 생각하시기에 쓰쓰통의 매력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A. <쓰레기는 쓰레기통에!>는 사랑이라는 소재를 환상적으로 이야기하는 로맨스 장르이지만, 모순적이게도 사랑의 환상(로맨스)에 대한 경고를 보내는 내용이기도 합니다. 로맨스 문법을 착실히 따라가지만 반대로 거스르는 부분도 많아요. 시점부터가 남자주인공인데, 나쁜 놈이죠. 여자 주인공은 훨씬 더 나쁘고요. 기획 단계였을 때보다 훨씬 순화했지만, 호불호가 갈리는 코드도 꽤 나옵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겁을 많이 먹었어요. 왜 데뷔작부터 여기저기 꼬아놓은 작품을 선택했을까… 약간의 탄식도 했고요. 하지만 이런 부분이 되려 작품의 매력이 되었다는 것도 잘 알고 있습니다. 쓰쓰통을 좋아해 주시는 분들도 저와 비슷한 취향이지 않으실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구도가 동일한 첫 만남과 재회(둘 다 잘컸네.. 코쓱)



[Outro]

Q. 새로 유입될 쓰쓰통 뉴비들을 위한 세줄 요약을 해주신다면요?

A. 쓰레기를 아무렇게나 버리고 살던 남자주인공이 갑자기 나타난 여자주인공에게 호되게 혼쭐이 나 결국 환경파괴의 위험성을 깨닫고 쓰레기를 쓰레기통에 제대로 버리게 되는 이야기입니다.


Q. 연재 완료된 후 하고 싶으신 장르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A. 자잘한 단편 작품들과 메인 차기작으로 준비하고 있는 하이틴 로맨스 장편 작품 하나가 있습니다. 차기작에서는 좀 더 많은 분들이 마음 놓고 편하게 즐길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디벨롭하고 있습니다.


Q. 마지막으로 작품을 찾아 주셨던, 찾아 주실 팬 분들께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A. 이 인터뷰가 공개될 쯤이면 정말 완결이 코앞일 것 같아요. 연재를 하면서 힘든 순간도 많았지만 항상 독자 분들 덕에 힘을 얻었던 것 같습니다. 작품을 즐겁게 읽어주시는 독자분들께 정말로 감사드립니다. 항상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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