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 펜들턴> 꼬막 작가 인터뷰
화제의 작가를 만나다
vol. 254
[미스 펜들턴]
꼬막 작가 | 네이버웹툰

상냥한 미소 뒤에 감춰진 단단하고 주체적인 기품! 💎🕊️
직진밖에 모르는 낭만파 신사의 서늘하고도 뜨거운 집착!🖤✨
원작의 감성을 우아한 연출로 빚어내 독자들의 심장을 두근거리게 한
서정적이면서도 강렬한 로맨틱 서사! 🖼️🌿🌹
꾸준함이라는 단단한 원동력으로 가장 완벽한 작화를 빚어내는 아티스트! ✒️🎨
<미스 펜들턴>의 꼬막 작가님 인터뷰,
지금 바로 시작합니다!
[INTRO]
Q. 꼬막 작가님! 인터뷰 응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인터뷰에 앞서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웹툰 <미스 펜들턴>을 그리고 있는 꼬막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만나 뵙게 되어 영광입니다.☺️

[About 꼬막]
Q. 시즌 1을 마치고 휴식기를 보내고 계신데, 어떻게 지내고 계셨나요?
A. 간만에 컴퓨터를 켜지 않는 생활을 조금 하다가 연초부터 시즌 2 작업에 몰두하고있습니다!
지금은 다시 바쁘게 세이브 원고 작업을 하고 있어요. 💦💦
Q. ‘샬롯의 편지’라는 작품으로 많은 독자들에게 처음 이름을 알리셨어요!
첫 연재를 시작하며 가장 두려웠던 점과, 그것을 어떻게 극복하셨는지 알고 싶습니다.
A. 첫 작품이자 첫 오리지널이었던 만큼 주간 마감과 완결까지 해낼 수 있을까 하는 두려움,
무거운 책임감이 가장 큰 어려움이었던 기억이 있어요.
당시 담당해 주셨던 PD님들과 주변의 도움 덕에 완결까지 갈 수 있었습니다.
꾸준함과 근면 성실함이 연재를 지속할 수 있는 가장 큰 원동력 같아요.
첫 작품 연재를 통해 배운 귀한 깨달음입니다.😄
△ 작품명 : 웹툰 <샬롯의 편지> ⓒ 꼬막 2019 / D&C MEDIA
Q. 작가님의 작품들은 '서정적이면서도 단단한' 힘이 느껴집니다.
본인만의 감성을 유지하기 위해 평소 즐겨 찾는 취미나 루틴이 있나요?
A. 그렇게 느껴 주시다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
본래 가지고 있던 취미에서 비롯된 것 같아요.
영화 감상과 게임 플레이, 사진 찍기, 독서가 취미인데 (취미가 너무 많네요…),
장르를 가리지 않고 이것저것 잘 보는 편이지만, 가장 좋아하는 장르가 ‘서정적이면서도 단단한’ 류가 아닐까 싶습니다.
(게임도 스토리 중심의 콘솔 게임을 좋아해요.)
새로운 독립서점을 발견할 때마다 지도에 저장해 두고, 틈이 나면 방문해서 구경하는 것도 소소한 취미예요.☺️
대단한 루틴이랄 것 까지는 없지만 제때 푹 자고, 잘 먹고, 꾸준히 운동하는 게
웹툰 작업을 하면서 일상을 유지하기 위한 최소한의 루틴입니다!
Q. ‘샬롯의 편지’ 이후 동명의 웹소설 원작인 ‘영원한 너의 거짓말’에서는 비약적으로 발전한 작화에 대한 감상이 많았습니다.
작가님께서 느낀 '성장의 순간'이 있었나요?
A. 작품 이후 다음 작품을 준비하던 때 기본기를 좀 더 쌓고 싶어 그림 강의를 들었던 적이 있는데,
그 때 특히 많이 발전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 이후로도 꾸준히 그림을 그려 왔기에 계속해서 성장할 수 있었겠지만요.
결과적으로 성장은 꾸준함에 달려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부분은 비단 그림뿐만 아니라 어느 분야에서나 같을 것이라고 생각해요.
Q. 작업실 궁금해요~! 소개해 주실 수 있나요?
A. 현재는 집과 작업실을 오가며 작업 중입니다!
집에서는 듀얼모니터를 사용 중인데, 그 외 기기에는 차이가 없어서 작업실에 있는 제 책상을 공개합니다.😄
△ 똑똑~ 성지순례왔습니다.🥰
[About <미스 펜들턴>]
Q. 시즌 1 종료 후 올라온 Q&A 후기가 정말 인상적이었습니다.
후기에서 PD님께 ‘미스 펜들턴’의 제안을 받기 전부터, 이미 원작을 눈여겨보고 계셨다는 대목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당시 독자로서 느꼈던 이 작품만의 가장 큰 매력은 무엇이었나요?
A. 인상 깊게 봐주셨다니 기뻐요!
제가 느끼기엔 역시 직진밖에 모르는 낭만파 남자주인공과
상냥하지만 지나치게 현실적인 여자주인공의 케미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창과 방패의 싸움이랄까요.
배경이 되는 시대가 시대이기도하고, 닿을 듯 말 듯 한 두 사람이 같은 자리에 있는 것만으로도
두근두근해지는 그런 분위기가 좋습니다. ♥
△ 이렇게 설레는 창과 방패가 있을까요?💘
Q. ‘미스 펜들턴’ 특유의 우아한 분위기와 연출은 독자들에게 찬사가 자자했습니다.
그런 분위기를 자아내기 위해 가장 중점적으로 고민하시는 부분은 무엇인가요?
A. 각색을 할 때 원작의 대사와 분위기를 크게 벗어나지 않으면서도,
최대한 웹툰적인 대사와 나레이션으로 잘 풀어내고자 하고 있어요.
웹툰의 전체적인 호흡을 평소 봐왔던 영화나 드라마의 흐름을 생각하며 연출하려 하는데
보시는 분들이 좋아해 주셔서 기쁠 따름입니다.
Q. 주인공들의 의상이나 배경 소품이 단순히 시대를 반영하는 것을 넘어 캐릭터의 심리를 대변한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후기에서 다 못한 '오브제'에 대한 이야기가 있나요?
A. 소품 중에서 가장 열심히 작업한 건 그림 오브제들 인데요.
원본 이미지를 따로 공개해야지 했다가 어느새 잠시 잊고 있었습니다.😅
△ '어머니의 초상'_ 작가님 제공
작품 내에서 그림이라는 매체가 자주 등장하는 만큼 신경을 써서 작업하고 있습니다.
로라가 항상 목에 걸고 다니는 어머니의 초상화나, 이안이 로라를 갈망하며 그린 그림, 도라와 재닛을 억지로 그려준 그림,
로라에게 선물한 화이트필드의 풍경화들이 시즌 1에 등장했었는데요, (시즌 2에서도 그림은 계속 이어질 예정입니다.)
연출하기에 재미있긴 하지만 스케치나 유화 느낌을 내야 하는 점도 있고,
도라와 재닛의 경우엔 너무 열심히 그린 티는 나지 않도록 하려고 애를 먹기도 했습니다.
△ '도라&재닛'_작가님 제공
그중에서 가장 마음에 들게 그려진 건 이안이 그린 로라의 스케치입니다.🥰
△ '로라'_작가님 제공
Q. 로라는 화려한 사교계 인물들 사이에서도 자신만의 기품을 잃지 않는 디자인이 돋보입니다.
로라의 복식이나 헤어스타일에서 그녀의 주체적이면서도 다정한 성격을 드러내기 위한 장치가 있을까요?
A. 그런 분위기를 내기 위해 복식은 되도록이면 연한 색 위주의 장식이 많지 않은 스타일로 디자인하곤 합니다.
단정한 머리 스타일 또한 가장 큰 장치가 아닐까 싶어요.
얼마든지 더 매력적인 스타일링을 할 수 있지만 기품을 더 중요시하고 절제하는 매력이랄까요.
여담이지만 로라의 스타일이 단아한 편이라서 로판을 그리는 입장에서는 정말 복 받았구나 싶습니다.🤭
△ 마치 로맨스 영화를 보는 듯한 너낌!!💐
Q. 이안은 '일등 신랑감'다운 정석적인 미남이면서도 한편으론 서늘함이 공존합니다.
그의 디자인에서 '신사적인 면모'와 '위험한 분위기'를 동시에 살리기 위해 눈매나 턱선 등에 어떤 변주를 주셨는지 궁금합니다.
A. 머리 스타일은 너무 단정하지 않게. 하지만 눈매는 날렵하고 슬렌더한 느낌을 주기 위해
평소 그림보다 근육을 빼려고 노력은 하고 있습니다만… 티가 날지는 잘 모르겠네요.😅
날렵하지만 웃을 때는 또 부드러운 이미지를 주고자 신경 쓰고 있습니다.
△ 뭐든 다 좋은 사람, 손?! ...일단 저요 🖐️
Q. 원작을 읽으며 상상했던 모습보다 실제로 그렸을 때 더 만족스럽게 구현된 장면이 있나요?
A. 첫 만남 때 이안이 로라를 쫓아와 마차를 붙잡는 장면이 만족스럽게 구현된 것 같아요.☺️
초반에 이안의 매력이 가장 크게 느껴졌던 장면인지라 열과 성을 다해 그렸던 기억이 있는데,
다행히 지금 와서 봐도 마음에 드는 장면입니다.
그 외엔 로라와 이안의 마지막 무도회도 만족스럽게 그려졌던 걸로 기억에 남네요!

△ 이거 반칙 아닙니까...💞
Q. 시즌 1의 우아하면서도 복잡한 런던 사교계에서 시즌 2는 이안이 자랑하던 따스하고 포근한 요크셔가 주 배경이 될 듯 합니다.
배경이 달라지는 만큼 분위기나 시각적인 요소에서의 변화도 있을까요?
A. 런던이 복작복작한 도시적인 분위기였다면 2부의 배경이 되는 요크셔에서는 여유롭고 따뜻한 분위기가 주가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전보다 자연물 배경도 많이 나오고요!
새로운 인물들과 색다른 배경에 눈이 즐거우셨으면 하는 바람으로 작업하고 있습니다.
△ 그림에서도 이안의 마음이 듬뿍 묻어 나는 것 같아요. ☘️
Q. 시즌 2에서 이안과 로라의 관계를 한 단어로 예고해주신다면 무엇이 될까요?
A. 역시나 ‘썸’ 이 아닐까요? ♥
Q. 작가님께서 현재 계획하고 계신 전체 시즌 구성이나 대략적인 완결 회차는 어느 정도로 생각하고 계시는지 궁금합니다.
A. 아직 정확히 정해진 건 없습니다만, 되도록 긴 회차로 여유롭게 구상하고 있습니다!
[Outro]
Q. 웹툰 연재와 더불어 단행본 출간도 준비 중이라는 반가운 소식을 들었습니다.
화면으로 보던 그림을 종이책으로 마주하게 될 때의 기분은 또 남다를 것 같은데,
작가님이 단행본 작업에서 가장 신경 쓰고 계신 부분은 무엇인가요?
A. 저도 제 작품을 종이책으로 마주하게 되는 건 처음이라 설레는 마음입니다.
아무래도 새로운 일러스트로 보여드릴 표지나, 엽서가 아닐까요.
해당 일러스트들도 열심히 준비하고 있습니다!
△ 그만 기대감에 쓰러진 1人...💓
Q. 작가님 스스로 '나 정말 웹툰 작가가 되길 잘했다'라고 느끼는 가장 행복한 순간은 언제인가요?
A. 독자님들의 애정 어린 댓글과 감상을 볼 때 가장 행복합니다. ♥
댓글은 매번 다 읽어보고 있습니다! 😄
Q. 언젠가 꼭 한 번 다뤄보고 싶은 장르나 소재가 있다면 살짝 공개해주실 수 있을까요?
A. 로맨틱 코미디물도 한 번 꼭 해보고 싶은데 좋은 기회가 생긴다면 좋겠네요.
Q. 마지막으로 <미스 펜들턴>을 사랑해 주신 독자님들께 하고 싶은 말씀 있다면, 마음껏 부탁드립니다.
A. 언제나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시즌 2에서 만나요!!! (저를 잊지 말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