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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속 시스템이 전부 현실이 되었다!? <나 혼자 EX급 소환수>
이준희
| 2026-10-26 23:14
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해 드릴 웹툰은 카카오페이지의
<나 혼자 EX급 소환수>입니다.
교통사고로 3년 만에 눈을 떠보니,
시스템과 소환수가 당연해진 게임 속 세상이
현실로 변해 있었습니다.
게다가 시련의 탑을 오르기 위해 모든 사람들이
간절히 찾고 있는 존재가 다름 아닌 '나'였다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리뷰 시작하겠습니다.
주인공은 '배틀 오브 서머너즈'의 랭킹 1위이자,
현재 시련의 탑 100층에 도전 중인 '지누갓'입니다.
일명 '배오서'는 극악의 난이도 탓에
소수의 고인물만 남은 비인기 망겜이었지만,
지누갓은 그곳에서 초월적인 기록들을 세우며
살아있는 전설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화려한 랭킹과 달리 그의 현실은 초라했습니다.
지난 10년간 게임에 미쳐 대학 진학도 포기했고,
남들 다 있는 번듯한 직장 하나 없었죠.
'부모님께서 말은 안 하셨겠지만 속은 이미 새까맣겠지.'
스물넷이라는 적지 않은 나이.
이제는 사람 구실을 해야겠다고 생각한 그는
인생의 갱생과 화려한 유종의 미를 위해,
이번 100층 공략을 끝으로 미련 없이 게임을 접기로
결심합니다.
그렇게 10년 만에 마주한 100층의 벽.
치열한 사투를 벌이는 지누갓을 지켜보며
길드원들이 수군거리기 시작합니다.
"다들 공지 봤음?
100층 깨면 새로운 세계 열린다는 거?"
"게임 틀이 바뀐다는 건가? 무슨 의미지?
아니면 진짜 세상이 변하는 건가?
이 현실이 서머너즈의 세계로."
마침내 지누갓은 시련의 탑 100층 클리어에
성공합니다.
클리어의 기쁨에 젖은 그는 속으로 외쳤습니다.
'드디어 이 지누갓이 100층을 클리어했다고!
이제 이 게임도 안녕이다!
좋아, 접기 전에 고인물들한테 자랑이나 해야지.'
바로 그때, 하늘이 번쩍이더니
거대한 시스템 창이 허공에 떠오릅니다.
[시련의 탑 100층을 클리어했습니다.]
[베타테스트가 종료됩니다.]
눈앞의 광경에 당황한 지누갓이 멍하니 중얼거립니다.
"왜 게임 화면이 저기에..."
그 순간, 하늘에서 핏빛 소환서들이
비처럼 쏟아져 내리기 시작합니다.
[소환서를 찢으세요.]
단순한 이벤트라 여긴 사람들은 호기심에
소환서를 찢으려 하고, 불길함을 감지한 지누갓이
다급히 찢지 말라며 소리치지만 이미 때는
늦어버렸습니다.
찢어진 소환서들이 일제히 터져 나가며
시스템 창이 떠오릅니다.
[새로운 세계가 열립니다.]
대혼란 속에서 넋이 나가 있던 지누갓에게
돌연 차량 한 대가 맹렬히 돌진했고,
결국 그는 처참하게 치이며 의식을 잃어갑니다.
'젠장... 이런 빌어먹을 게임...'
어느 병실, 지누갓이 깊은 잠에 빠져 있는 사이
부모님은 침울한 표정으로 뉴스를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국제 플레이어 리그가 개막한 가운데,
대한민국은 최하위권에 머무르며
아쉬운 성적을 기록하고 말았습니다..."
바로 그 순간, 미동도 없던 지누갓의 손가락이
미세하게 움직입니다.
마침내 눈을 뜬 지누갓.
하지만 그를 기다리고 있던 소식들은
그야말로 충격의 연속이었습니다.
첫째, 사고를 당한 지 어느덧 3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는 것.
둘째, 눈을 감기 직전 목격했던
'게임의 현실화'가 결코 꿈이 아니었다는 것.
그리고 셋째, 지금 온 세상이 '지누갓'이라는 존재를
간절히 찾아 헤매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뉴스를 응시하던 지누갓은 화면에 뜬
'레이첼'이라는 이름을 보자마자 확신에 찬 생각을
떠올립니다.
'저 이름 틀림없어. 분명 일천오제의 레이첼이다.
정말... 배틀 오브 서머너즈 속 세상이
현실이 된 거야...?'
그때, 지누갓의 눈앞에 튜토리얼을 안내하는
시스템 창이 떠오르고, 그는 어처구니가 없다는 듯
헛웃음을 터뜨립니다.
갑작스러운 반응에 놀란 부모님이
그를 다급히 말리지만, 지누갓은 오히려
여유로운 미소를 지어 보입니다.
"저도 빨리 적응해야죠.
몸은 괜찮으니까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하지만 부모님을 안심시킨 그의 속마음은
전혀 다른 곳을 향하고 있었습니다.
'아직 가진 것도 없고,
변해버린 세상에 대해 완전히 파악한 것도 아니야.
하지만... 이건 나한테 너무 쉽잖아.'
'이 게임 하나만큼은
전 세계 탑이 될 자신이 있으니까...!'
퇴원 후 집으로 돌아온 지누갓은
'배오서'가 현실이 되어버린 세상을
본격적으로 조사하기 시작합니다.
플레이어 대전, 레이드, 던전, 시련의 탑 등
게임 속 모든 시스템이 고스란히 구현되어 있었고,
3년의 세월이 흐른 지금 사람들은
이미 소환수와 공존하는 일상에 완벽히 적응한 듯
보였습니다.
정보를 훑어본 지누갓이 슬며시 자리에서 일어나며
읊조립니다.
"뭐, 그래봤자 나만큼 능숙하진 못하겠지만 말야.
그럼 이제... 시작해볼까?"
그는 망설임 없이 튜토리얼을 개시합니다.
잠시 후, 어느 으슥한 공터에 도착한 지누갓이
투덜거리듯 말합니다.
"무슨 소환수가 나올지 모른다고
이런 인적 없는 곳까지 와야 한다니..."
튜토리얼 보상으로 하급 소환서 2장을 획득한 지누갓.
안내 창에 적힌 '외부 사용 권장' 문구를 확인하고,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일부러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는 곳을 찾아온 것이었습니다.
소환서를 손에 쥔 지누갓이
긴장된 목소리로 중얼거립니다.
"제발 쓸만한 놈들이 나와 줘야 할 텐데..."
아무리 '일천'으로 군림했던 백진우라 해도,
초반부터 쓰레기 같은 소환수가 나오면
답이 없기는 마찬가지였습니다.
게다가 배오서는 극악의 뽑기 확률을 자랑하는
악명 높은 '운빨좆망겜'이었죠.
S급부터 F급까지 세분화된 등급표 속에서,
지금 쥐고 있는 하급 소환서로 고작 D등급을
뽑으려 해도 단 1%의 바늘구멍 같은 확률을
뚫어내야만 했습니다.
지누갓은 두 손으로 소환서를 꼭 쥔 채
간절하게 읍소하기 시작합니다.
"신이시여... 제발, 제발,
제~발 쓸 만한 놈으로 주세요..."
'D급, 아니... E급만 나와도 감지덕지다.
E급 중에서도 제발 쓸만한 놈으로...! 제발...!!'
마음을 졸이던 지누갓은
마침내 소환서를 힘껏 찢어버립니다.
[하급 소환서를 사용합니다.]
쿠르릉거리는 굉음과 함께 찢어진 소환서가
바닥으로 떨어져 내립니다.
[플레이어 백진우님이
소환수 '바람요정(EX급)'을 획득하셨습니다!]
1% 확률의 D급은커녕,
전례 없는 EX급을 뽑아버린 지누갓.
소환된 바람요정은 자신의 몸을 이리저리 둘러보더니,
경악과 환희가 뒤섞인 목소리로 방방 뛰기 시작합니다.
"허어어어얼?! 나 지금 소환된 거야? 진짜로?
진짜 대박이다!! 이게 대체 얼마 만이야~!!!"
소란을 피우는 요정을 멍하니 응시하던
지누갓의 눈이 동그래집니다.
"어? 잠깐만. 너... 혹시 람바야?"
그 말에 바람요정이 고개를 갸웃거립니다.
"응? 아니, 나는 바람 요정... 잠깐... 뭐, 뭐야?
나를 그렇게 부르던 사람은 우리 지누갓밖에 없는데...?"
단번에 지누갓을 알아본 바람요정은
곧바로 그에게 와락 안기며 펑펑 눈물을
쏟아내기 시작합니다.
뉴비 시절부터 생사고락을 함께했던
첫 소환수 '람바'와의 기적 같은 재회.
하지만 감격도 잠시, 남들에게는 존재조차 생소한
'EX급' 소환수를 손에 쥔 채,
랭킹 1위 지누갓의 앞길에는 과연 어떤 일들이
펼쳐질까요?
다음 이야기가 궁금하시다면 카카오페이지에서
연재 중인 <나 혼자 EX급 소환수> 만나보세요!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