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아는 여자애> 허니비 작가 인터뷰

임하빈 기자 | 2020-03-07 14:00

화제의 작가를 만나다

vol. 91

[아는 여자애]

허니비 작가 | 네이버


허니비 작가님 작업실

▲허니비 작가님 작업실. O늘의 집에서 섭외 요청이 올 것만 같다.


[꿀벌처럼, 허니비]



Q. 안녕하세요, 작가님! 간단하게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웹툰가이드 구독자 여러분. 저는 네이버 웹툰에서 월요일마다 <아는 여자애>를 연재하고 있는 웹툰 작가 허니비입니다^^ 이렇게 인터뷰로 만나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Q. <플로우>가 ‘대학 만화 최강자전(現네이버 최강자전)’에 당선되어 데뷔하셨습니다. 다소 늦은 감이 있지만, 당시 소감이 어떠셨나요?

워낙 데뷔하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을 때 겨우 잡은 기회였기 때문에 한 라운드 올라갈 때마다 매우 긴장된 마음으로 임했던 기억이 나네요. 당시에 1, 2위까지만 데뷔할 수 있었어요. 그래서 결승에 올라갔을 때 이미 목표를 이뤄 기쁜 마음이었어요. 그때 <플로우>를 응원해주시고, 투표해주신 독자님들이 계셨기에 지금 제가 이렇게 웹툰 작가로 잘 활동하고 있습니다. 감사하다는 말씀을 다시 한번 전하고 싶습니다. 


플로우.jpg
▲ <플로우> 단행본1-6 표지


Q. 정식 연재 이전에도 2012년에 네이버 베스트 도전 만화에서 <실연소녀>를 연재하셨죠. 이전부터 그림을 전공하셨나요? 특별히 웹툰 작가로 도전하시게 된 계기가 무엇이었나요?

정확히는 디지털콘텐츠 전공이었는데, 만화보다는 영상이나 포토샵, 3D 애니메이션 수업을 더 많이 들었던 것 같아요. 입시 때 수채화를 배우긴 했는데, 아무래도 만화 쪽은 경험치가 부족한 것 같아서 학생 시절에 <실연소녀>를 그리기 시작했어요. 웹툰 작업에 대해 독학도 할 겸 감을 찾고 싶어서 습작개념으로 연재했습니다. 어릴 때부터 줄곧 만화가가 되는 게 꿈이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웹툰 작가가 되는 쪽으로 진로를 결정했던 같아요.



Q. <플로우>(Flow)는 영문판 서비스로도 제공되고 있는데요(라인 웹툰), 해외 반응은 어떤 편인가요? 해외 독자분들을 만나는 소감이 어떠신지도 궁금합니다. 

제 연재작품 두 개가 전부 해외서비스를 제공했는데, 해외 독자님들이 더 많이 언급해주시는 작품은 <플로우>인 것 같아요. 아무래도 <플로우>가 액션 판타지 장르이다 보니 해외의 독자분들도 문화적인 장벽 없이 바로 이해하고 좋아해 주시는 것 같습니다. 한국 웹툰이 이렇게 다양한 나라의 독자분들께 전해진다는 게 신기하고 기분 좋은 일인 것 같습니다. 



Q. 해외 연재 중 기억에 남는 댓글이나 팬레터가 있다면?

해외도 그렇고, 국내 독자분들도 많이들 하시는 말씀인데 아무래도 결말 이후 후일담에 대한 간절한 메시지들이 기억에 남네요. 다소 여운이 남는 결말이다 보니 결말에 대한 독자님들의 다양한 상상을 많이 메일로 받게 되는데요, 그만큼 <플로우>의 세계관에 함께 빠져들어 주셨다는 뜻인 것 같아서 기분 좋고 기억에 오래 남습니다.



Q. ‘허니비’는 어떻게 짓게 된 필명인가요?

큰 의미 없이 꿀벌처럼 열심히 일하자는 뜻으로 지었던 것 같아요. 아이디나 닉네임을 그때그때 충동적으로 짓는 편인데, 지금은 아예 필명이 되어버려서 조금 더 신중하게 지을 걸 그랬나? 하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Q. 작업을 위한 작가님만의 독특한 습관 같은 게 있으시다면?

손이 끈적거리면 작업에 집중할 수 없어서 작업 전에 물수건을 꼭 준비합니다. 아이스커피도요. 이 두 가지가 꼭 준비된 이후에 작업을 시작해요.



Q. ‘로판하면 허니비’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평소 가장 즐겨 보시는 장르는 로맨스 판타지일까요? 추천하고 싶으신 작품이 있다면?

순정만화를 워낙 좋아해서 여러 작품을 보는데, 딱히 로맨스 판타지를 더 선호하고 그러진 않는 것 같아요. 로맨스라는 큰 카테고리 안에서 두루두루 즐겨보고 있습니다. 추천하고 싶은 순정 작품은 별빛 속에(강경옥, 1996), 《스미레는 블루》(오바타 유키, 2002), 그리고 영화 <깨끗하고 연약한>(2013)이요. 세 작품 다 섬세하고 아릿한 감정묘사가 잘 되어있는 작품들이라 좋아합니다. 



Q. 작가님은 독자들 사이에서 통수와 반전의 허니비로도 알려져 있으신데요, 독자분들이 반전에 깜짝 놀라는 걸 보면 어떤 기분이신가요?

일부러 반전을 노리고 짠 스토리는 아니었는데, 독자분들께서 의외성을 많이 느껴주시는 것 같아요. 그만큼 스토리를 재밌게 즐겨주시는 것 같아서 작가로서 뿌듯하죠. 앞으로도 지루하지 않은 기분 좋은 반전이 가득한 스토리를 열심히 보여드리겠습니다.



[아는 여자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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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아는 여자애>는 어떻게 기획하게 된 이야기인가요? 

<아는 여자애>는 오래전에 구상했던 단편에 추가적인 설정을 덧붙여서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오랫동안 첫사랑이 나오는 꿈을 꾸던 여자가 소개팅남과 함께 자신의 첫사랑을 찾아가면서 오랜 미련을 털어내는 내용의 단편이었어요.



Q. 베스트 도전에서 연재하셨던 <실연소녀>와 같은 세계관의 이야기라고 하셨습니다. 그때부터 <아는 여자애> 이야기를 생각해 두셨던 건가요?

처음엔 <실연소녀>와 <아는 여자애>는 따로따로 구상된 이야기였습니다. <실연소녀>는 아무래도 습작개념으로 그렸던 작품이다 보니, 세계관이나 스토리에 대한 부분을 상세하게 결정하진 않았거든요. 그런데 실연소녀 완결 이후 <아는 여자애>의 초안이 된 단편을 구상하면서 성인이 된 은재와 하영이 만나면 재미있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첫사랑에 대한 미련을 가진 두 사람이 같은 감정을 공감할 수 있으리라 생각해서 <아는 여자애>의 구체적인 스토리를 짜게 되었어요. 



Q. 위 질문과 관련하여, 댓글에 <실연소녀>가 자꾸 언급되면서 전작과 연결되어 반갑다는 반응과, 전작을 몰라 소외감을 느낀다는 이야기로 다소 소란스러운데요, 작가님께서 <실연소녀>가 어떤 웹툰이었는지 간략하게 소개해주실 수 있을까요?

예상보다 <실연소녀>를 기억해주시고 반가워 해주시는 독자님들이 많으셔서 놀랐습니다. 댓글에서 몇몇 분들만 알아보시고 좋아하시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의외였어요. <실연소녀>는 오랫동안 소꿉친구를 짝사랑하던 오타쿠 소녀가 그 짝사랑 상대의 기준에 맞춰 소위 일코(*일반인 코스프레)를 하면서 일어나는 우여곡절을 다룬 이야기입니다. 총 세 개의 시즌이 있는데, 세 번째 시즌은 그 소녀의 짝사랑 상대였던 소년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소년이 <아는 여자애>에 등장하는 은재구요. 


아무래도 <아는 여자애>의 주요 인물인 은재가 <실연소녀>와 밀접하게 관련 있는 인물이다 보니 혹시 전작을 봐야 내용이 이해가 가지 않을까 고민하시는 분들도 많을 텐데요, <아는 여자애>는 전작을 모르셔도 이해하시는 데 전혀 지장이 없습니다. 필요한 부분은 <아는 여자애> 내에서 전부 설명이 되니까요^^ 다만 은재라는 인물에 대해 미리 알아두고 싶으신 분들은 <실연소녀>를 봐주셔도 좋을 것 같아요. 대신 <아는 여자애>만 보시는 다른 독자님들에게 혹시나 스포가 될지 모르니 그 부분은 조금만 배려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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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연소녀>에 등장하는 은재


Q. 첫사랑 이야기가 나와서 말인데요, 작가님 첫사랑 얘기 해주세요!!!

첫사랑은 아니지만, 제가 학창시절 비와 관련해서 어느 정도 경험했던 일들을 이번 작품에 조금씩 넣었습니다. 비 오는 날 우산을 쓴 누군가가 굴다리 밑에서 저를 마중 오는 꿈을 여러 차례 꿨던 경험이나, 같은 아파트에 사는데 친하지 않은 동갑내기 남자애에게 우연히 우산을 씌워준 경험이요. 물론 두 사람 다 제 첫사랑은 아닙니다(ㅋㅋ)



Q. 제목을 <아는 여자애>로 정하신 이유는 무엇인가요? 다른 후보 제목도 있었나요?

<아는 여자애> 제목을 지을 때는 유난히 오래 고심해서 지었습니다. 많은 후보 제목이 있었는데요, 원래 초안의 배경이 여름이어서 여름에 관련된 제목이 많았어요. ‘5월의 정류장’, ‘6월 21일’, ‘첫사랑 2회차’, ‘아는 남자애’ 등이 있었어요. 그러다 연재 계절이 겨울로 결정되면서, 계절에 관련된 제목은 전부 폐기되고 <아는 여자애>로 최종 결정이 되었습니다.



Q. <아는 여자애>는 연재를 시작하기 무섭게 상위권으로 올라왔는데요, 어떤 기분이신지 궁금해요.

다소 잔잔한 이야기라서 성적은 기대하지 않고 시작했던 작품인데, 의외로 많은 분이 좋아해 주셔서 아직도 얼떨떨합니다. 어쩌다 보니 데뷔하고 계속 판타지 성이 강한 작품들을 연달아 그려와서 이번에는 비교적 현실적인 설정을 가져왔는데 좋아해 주시니 기분이 좋습니다. 비교적 현실적일 뿐 여전히 비현실적인 설정이 있기는 하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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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작가님 특유의 몽환적인 그림체가 <아는 여자애>에서 파스텔 톤이 더해져 한층 몽환적이고 아련한 것 같아요. <아는 여자애>만의 그림 콘셉트는 어떻게 설정되었나요?

작품마다 이미지 컬러를 어느 정도 설정하고 들어가는 편이에요. <플로우>에선 민트색과 채도 높은 핑크색을, <이상하고 아름다운>에서는 보라색과 파란색을 많이 썼다면 <아는 여자애>에서는 비 오는 날의 느낌을 강조하기 위해서 파란색과 초록색을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판타지가 아니다 보니 쨍한 색보다는 파스텔 톤으로 캐릭터들의 기본 배색을 맞추고, 전작들보다 색 대비는 낮추다 보니 몽환적인 느낌이 난 것 같아요^^ 



Q. 그림이 정교할수록 시간이 오래 걸릴 것 같은데요. 평균적으로 한 화를 작업하시는 과정과 소요시간은 어떻게 되나요?

요즘은 6일 정도 일하고 있어요. 스토리와 콘티에 하루, 콘티 정리와 스케치에 이틀, 펜 터치 이틀, 그리고 채색과 배경 및 마감에 하루를 쓰고 있습니다. 하루 평균 10시간 이상 작업하고 있는데, 그림이 전작보다 섬세해지면서 스케치와 펜터치에서 시간을 많이 뺏겨서 여러모로 고심 중입니다.



Q. 하영과 은재의 소개팅을 주선한 은주와 은재는 어떻게 아는 사이인가요?

은주는 은재와 같은 과를 졸업한 미대 동기입니다. 은재보다 한 살 어린데, 다소 무뚝뚝하고 둔해서 연애에 서툰 은재를 위해 발 벗고 자기 친구를 소개해주는 거죠. 은주는 베스트도전 <실연소년>에 잠깐 등장합니다. <아는 여자애>에는 얼굴 나올 일이 없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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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3화에서 하영이가 외우는 영단어가 ‘absurd-터무니없는, accident-사고, accept-수용하다’인 것은 의도된 단어 선정이었나요?

a로 시작하는 단어 중에 그 회차와 연관이 있을 만한 단어들로 골라서 선정했습니다. 재현이의 운명에 대한 복선이자 그 회상에 대한 분위기를 고조시키기 위한 중의적인 연출이었습니다. 



Q. 댓글은 챙겨 보시는 편인가요?

예전에 웹툰에 댓글이 더 많았던 시절에는 다 챙겨 보지 못했는데, 요즘은 거의 다 챙겨 봅니다. 가끔 응원 댓글을 보면서 힘을 얻기도 하구요. 제일 좋아하는 건 역시 작품에 과몰입한 댓글들입니다. 그런 댓글을 읽을 때마다 너무 즐겁고, 작품 연재하는 보람을 느낍니다. 




[대신 물어드립니다]  

베스트 댓글에서 ‘좋아요’를 많이 받은 질문들을 추려 대신 물어드립니다!



Q. 작가님 신작이 올라오자마자 이런 댓글이 달렸습니다.


“여기 로맨스 맛집이라던데 맞나요?”


▶ 제 기준으로는 이번작품이 첫 로맨스 작품인데 맛집이라고 표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진짜 설레고 두근거리는 작품 보여드리기 위해 열심히 하겠습니다.



Q. 첫 화부터 죽어버리는 남자주인공을 보고 이렇게 질문 주셨습니다.


"??????????????아니 왜 허니비님 로맨스는 항상 순탄한 길을 걷질 않는 건가요"

"왜 작가님 로맨스는 늘 누군가가 죽는거죠..?"


 분명 이런 댓글이 달릴 거라고 예상했습니다ㅋㅋㅋㅋ 주변 친구들도 제게 자주 하는 말이거든요. 왜 제 만화는 일단 누군가 죽고 시작하는지에 대해서요.


아무도 죽지 않고 시작하는 스토리도 있었던 것 같은데, 지금 떠오르는 제 스토리들은 모두 누군가 죽긴 하네요. 그래도 마지막에 거의 다 살아나긴 합니다. 전부는 아니고 80프로 정도요...



Q. <실연소녀>를 보신 독자분이 이렇게 질문 주셨습니다.


“헐 미친 여러분 실연소녀 다시 보고 왔는데 거기 고등학교 이름도 하주고였어요. 아 설마 진짜 민은잰가…? 그 실연소녀 민은재…??? 진짜면 대박ㅇ다진짜”


 생각보다 일찍 눈치채셔서 놀랐어요. 은재 이름이 일부러 5화에 나오도록 숨겨왔는데, 독자분들의 추리력을 제가 너무 과소평가했나 봐요.



Q. 2009년으로 돌아간 은재를 보고 이렇게 질문 주셨습니다.


“아니 그러면 은재씨는 군대를 한 번 더 가야 한다는 건가요?”


 그래서 은재가 더 적극적으로 현재로 돌아올 방법을 찾고 있는 게 아닐까요? 하영이는 지금까지 연재분 기준으로 딱히 현재로 돌아갈 마음이 없어 보이거든요.ㅎㅎ



Q. 재현이를 향한 하영이의 적극적인 대시에 이렇게 질문 주셨습니다.


“미래가 달라지면 안 되는 건가요? 왜 다 불안해하지?”


 제 전작인 <플로우>를 보신 독자님들이 매우 불안해하시더라고요. 아무래도 전작 주인공이 과거 한번 바꿨다가 세상을 멸망시킬뻔한 전적이 있어서 그런가 봐요. 이번엔 그래도 세계멸망의 스케일까지는 가지 않겠죠. 아마도...?



Q. 삼각관계에 빠져계신 독자님이 이렇게 질문 주셨습니다.


“재현이 보면 재현이가 너무 좋고 은재 나오면 은재파 되는데 정상인가요”


 저도 재현이를 그릴 땐 재현이가 좋고, 은재를 그릴 땐 은재가 좋습니다. 은재파와 재현파 독자님들 모두 자신들이 서브만 잡아 왔고, 이번에도 서브주식을 잡은 것 같다고 슬퍼하시는 부분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과연 누가 서브인 걸까요?: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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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토크]



Q. 작가님 작품들은 유독 여운이 길게 남습니다. 몽환적인 분위기와 섬세한 감정묘사 덕분인 것 같아요. 창작자로서, 작가님은 어떤 캐릭터가 가장 기억에 남으시나요?

제가 아련하고 여운이 남는 이야기를 오래 기억하다 보니 제 작품도 그런 쪽으로 결말을 많이 내는 것 같아요. 이야기를 다 보고 난 이후에도 오랫동안 여러분의 가슴속에 어떤 감정이 머물렀으면 싶어서요. 이야기 속의 캐릭터들을 다 좋아해서 그런지 딱 한 명만 특별하게 남지는 않는 것 같아요. 그래도 굳이 꼽자면, <이상하고 아름다운>의 산하일까요? 본편에서 시점이 그려진 적 없는 캐릭터여서 상상의 여지가 남아있기 때문인 것 같아요. 


<이상하고 아름다운> 산하

▲<이상하고 아름다운> 산하


Q. 작가님께 있어 그림이란? 

어려운 숙제요. 제 그림을 좋아해 주시는 분들이 많은 만큼, 아쉬움을 토로해주시는 분들도 꾸준히 계시거든요. 단점을 메우려다 보면 장점이 옅어지는 경우도 있어서 제가 잘 할 수 있는 다른 작업들을 더 우선시하고는 있지만, 그래도 꾸준히 약한 부분들도 연습하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어쨌든 제가 전달하고 싶은 이야기를 최대한 상상한 그대로 보여드리기 위해서 앞으로도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Q. 로맨스 판타지 장르 외에 도전해보고 싶으신 장르가 있나요?

SF물이요. SF 요소가 들어있는 액션물이나 판타지, 로맨스 장르를 많이 구상했는데 아무래도 여러 여건상 그릴 기회가 없더라구요. 언젠가 어떤 방식으로든 꼭 보여드릴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Q. 끝으로 <아는 여자애>와 작가님 작품을 사랑해주시는 독자분들께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데뷔한 지가 엊그제 같은데, 어느덧 벌써 세 번째 작품을 연재하게 되었습니다. 베도 때 작품까지 합치면 네 번째 작품을 보여드리고 있는데, 어떤 작품으로 저를 접하셨건 이렇게 제 이야기를 함께 들어주시고 공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는 여자애>는 이제 막 이야기의 서문이 열렸는데요, 부디 이 이야기의 마지막까지 주인공들과 함께 웃고 울고 두근거려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언제나 감사드리고 사랑합니다: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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