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마른 가지에 바람처럼> 화음 & 달새울 작가 인터뷰

임선주 기자 | 2022-07-23 14:00


화제의 작가를 만나다

vol. 161

[마른 가지에 바람처럼]

화음, 달새울 작가 | 네이버웹툰


매주 수요일! 독자님들 마음에 바람처럼~♪ 스며들고 계시는
<마른 가지에 바람처럼> 화음 & 달새울 작가님들을 만나보았습니다 :)





Q. 안녕하세요. 작가님! 인터뷰 시작 전 독자분들께 간단한 소개 부탁드리겠습니다!
- 화음(작화 작가/이하 ‘화’)
: 안녕하세요! <마른 가지에 바람처럼>을 그리고 있는 ‘화음’입니다!

- 달새울(원작 작가/이하 ‘달’)
: 안녕하세요! <마른 가지에 바람처럼> 원작 웹소설을 쓴 ‘달새울’입니다. 웹툰 <마른 가지에 바람처럼>에 글 콘티로 참여하고 있어요. 인사드리게 되어 기뻐요!


[화음 & 달새울 작가님]

Q. <마른 가지에 바람처럼>을 연재하기 전 어떤 일을 하셨었나요?
- 화 : 제가 학교를 오래 다녀서... 다니는 동안 겸업으로 카페 일과 강사 알바, 채색이나 펜 어시를 했었습니다.

- 달 : 저도 공부하고 있었어요. 고시생이었는데, <마른 가지에 바람처럼>으로 네이버 웹소설 공모전에 입상하게 되어 웹소설 작가가 되었어요.


Q. 오래된 기억이실 수도 있지만, ‘달새울’ 작가님께서 작품을 구상하실 당시 모티브가 되었던 것이 있나요?
- 달 : 높은 귀족이 불쌍하게 살아온 상처 많은 평민 아가씨에게 좋은 지도자로서 잘해주다가 빠져드는 힐링 스토리를 쓰고 싶다고 생각하고 구상했었는데, 리에타의 결혼 전 풀네임(*웹툰에선 아직 미공개입니다)을 들은 친구가 평민 이름이 아니라 어디 공주 이름 같다고 해주었어요. 거기서 아이디어를 얻어 설정 하나를 추가했는데 그것이 모티브가 되어 지금 <마른 가지에 바람처럼> 이야기의 전신이 되었습니다. 결과적으로 훨씬 길고 입체적인 이야기가 되었네요.


Q. ‘화음’ 작가님께선 처음 <마른 가지에 바람처럼> 연재 제의를 받은 후 작품을 보셨을 때 어떠셨나요?
- 화 : 엄청 신선했어요. 제가 원래 판타지 취향이 아니어서 로판을 많이 본 건 아니지만 읽을 때마다 '이렇게 스케일이 크다고?'라든지 '이 정도로 디테일하게 구성하셨다니!' 하는 생각을 계속하게 되더라고요. 정말 읽을 때마다 감동하게 되고 달새울 작가님을 존경하게 되었습니다.

Q. '달새울' 작가님께선 처음 화음 작가님의 작화를 보셨을 때 어떠셨나요?
- 달 : 눈이 번쩍 뜨였죠. 이분 꼭 잡아달라고 말씀드렸던 기억이 나네요. 굉장히 개성 있으면서도 이국적이었고, 그러면서도 서정적이고, 아름답고.. 특유의 분위기가 있었어요. 원작이 독백도 많고 자연물, 계절에 대한 서술로 묘사를 대신하는 일이 많아서 웹툰으로 이걸 어떻게 살릴 수 있을까 고민이 깊었는데, 아 이분이라면 하실 수 있겠다 싶었어요. 그리고 리에타가 무척 예뻤어요.




▲ '마른 가지에 바람처럼' 초기 시안


Q. 작가님의 작업환경을 소개해 주실 수 있나요:) ?
- 화 : 침대와 책상이 50cm 정도 떨어져 있는 환경입니다. 제가 한 번 집중하기 시작하면 기본 4~5시간은 아예 움직이질 않아서요. 가끔 허리가 너무 아프면 바로 침대에 눕기 위한 구조입니다. 역시나 단점은 한 번 누우면 다시 일어나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죠.

- 달 : 모니터를 세로로 두 개 세워 두고 쓰고 있습니다. 소설을 볼 때도 편하고 웹툰을 볼 때도 좋더라고요. 높이 조절 책상에서 앉았다가 섰다가 누웠다가 하면서 작업합니다. 허리를 신경쓴 환경이라는 점에서 화음작가님이랑 비슷하네요.




▲ 달새울 작가님 작업실


▲ 화음 작가님 작업실과 너무 귀여운 반려묘 친구♡


Q. 일주일에 작업하는 시간이 어느 정도 되시나요? 작업 과정이 궁금합니다!
- 화 : 쉬는 날이 딱히 없고 매일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시간은 하루에 적게는 10시간, 많게는 14시간 이상입니다. 아주 가끔 컨디션이 너무 안 좋거나 급한 일이 생기면 3-4시간 작업하는 날도 있습니다. 마감 날은 어쩔 수 없이 하루 종일 봉인되어 있지만 어시님들 덕분에 시간이 좀 생기면서 개인 일정도 소화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 달 : 웹툰 작업 과정은 제가 각색 글 콘티를 드리고, 화음 작가님께서 그림 콘티를 주십니다. 매주 온라인 미팅하여 연출 개선하고, 그림으로 보면 느낌이 다른 대사를 개선하고, 컷수 줄이고, 오류를 수정한 뒤 화음 작가님께서 작화를 완성해 주십니다. 글콘티인 저보다는 화음작가님의 작업량이 훨씬 많기 때문에 제가 가능한 분야에서는 최대한 도움이 되어 드리려고 애쓰고 있어요. 


Q. 바쁜 마감 일정 속, 두 분에게 활력소가 되어주는 것이 있다면?
- 화 : 운동이요! 틈날 때마다 움직이려고 합니다. 춤을 추는 게 취미라 한 3년 정도 꾸준히 하고 있습니다. 요즘은 헬스도 시작했는데 몸이 이전보다 덜 아파져서 너무 좋습니다.

- 달 : 저도 가능하면 운동을 하려고 해요! 근데 저는 화음작가님과 달리 운동을 싫어해요…ㅠ 몸이 아파서 어쩔 수 없이 하려고 애씁니다. 운동을 하면 확실히 다르긴 하더라고요. 일상의 활력소는 역시 댓글이에요. 가끔씩 몰아보는데 댓글 보고 빵 터지는 일이 많습니다. 독자님들 너무 재밌으세요.


Q. ‘달새울’ 작가님은 소설 연재와 웹툰 각색을 동시에 진행하고 계실 텐데 두 작업은 각각 어떤 매력이 있나요?
- 달 : 소설은 텍스트만으로 전달해 독자분들 상상력에 많이 의존하는 것이 매력이고, 웹툰은 그림 자체로 눈을 홀리며 그 분위기에 푹 젖어들게 하는 것이 매력인 것 같아요. 작업으로서는 소설과 달리 웹툰은 협업이라는 점이 가장 다른 것 같아요. 때론 제가 상상하지 못했던 장면으로 화음 작가님에 의해 재탄생되는 걸 볼 때마다 즐겁고 놀랍습니다. 저 혼자였으면 만들어내지 못했을 장면을 보는 게 참 행복한 경험이에요.


Q.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무엇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시나요?
- 화 : 작가의 집요함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 점은 달새울 작가님과 함께 작업하면서 많이 배운 부분인데요, 회의를 하고 수정을 하는 단계에서 작가가 집요하게 파고들어 디테일을 챙겨야 완성도가 올라가더라고요. 그림도 묘사를 할수록 완성도가 높아지니까 같은 맥락인 것 같습니다. 물론 전체적인 강약 조절이 잘 되어있다는 가정 하에 말이죠.

- 달 : (감사합니다.) 소통이 잘되고 협업 호흡이 좋은 것이 정말 중요한 것 같아요. 결국 그런 집요함을 다 좋은 퀄리티로 소화해 주시는 건 화음 작가님의 능력이라서요. 작가 두 사람이 모두 작품에 대해 욕심이 많고 최선을 다하면 높은 완성도로 이어진다고 생각합니다. 기본기가 탄탄하시고 센스가 좋으신데다 섬세한 작화 감성까지 갖추신 화음 작가님의 역할이 훨씬 커요.


Q. 가장 진심을 담아 그린 컷은 무엇인가요?
- 화 : 리에타가 울부짖던 장면입니다. 처음 소설을 봤을 때 정말 펑펑 울면서 봤던 장면이라 그 부분의 감정을 최대한 그림으로 잘 표현해 내고 싶었습니다. 사실 그리면서도 살짝 울었습니다... 흑흑...

- 달 : (흐뭇하네요. 저도 눈물 찔끔 했어요.)


Q. 작화가 너무 아름답고 마치 가을을 닮은 듯한 느낌이 듭니다! 의복이나 전체적인 분위기를 표현하기 위해 참고하시는 것들이 있나요?
- 화 : 평소 중세 사진이나 그림들을 많이 수집해 참고하고 있습니다. 영화나 연극 속의 의복들을 참고하기도 하고요. 



▲ <마른 가지에 바람처럼> 단행본 4권 표지


Q. 작품 연재 후 가장 즐거웠던 순간은 언제인가요?
- 화 : 첫 단행본이 출간되었을 때입니다. 어릴 적 막연하게 만화가가 되어서 책을 내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그 꿈이 실현되는 순간이었습니다. 가끔 서점에 가서 검색해 보고 오기도 합니다. 헷.

- 달 : 저는 소설 연재 때는 완결 했을 때요! 웹툰은, 화음 작가님이 보내주신 첫 캐릭터 시트와 1화 러프를 처음 봤을 때였던 것 같아요. 제 이야기가 웹툰으로 나온다는 꿈이 처음 구체적으로 눈 앞에 보였던 순간이라서 그랬던 것 같아요.


Q. ‘화음’ 작가님은 언젠가 시도해 보고 싶은 장르 혹은 소재가 있으신가요?
- 화 : 하고 싶은 게 너무 많아서 걱정입니다. 사극물도 현대 로맨스도 해보고 싶고 이제야 좀 익숙해진 로판도 한 번 더 해보고 싶습니다!


Q. ‘달새울’ 작가님만의 스토리 작법, 노하우, 팁이 있나요?
- 달 : 최대한 간단한 아이디어에서 시작하고, 꼭 찍고 가야 하는 주요 전환점이 되는 장면 한두 개, 엔딩 장면 하나를 목표점으로 두고 그걸 향해 갑니다.


Q. 작가님만 알고 계신 <마른 가지에 바람처럼>의 TMI 정보를 하나 공개해 주신다면?
- 달 : <마른 가지에 바람처럼> 원작 소설은 원래 70부작일 계획이었습니다. 봄 10 여름 20 가을 20 겨울 20으로 계획했었는데… 세 배가 넘게 되었네요.




▲ <마른 가지에 바람처럼> 주인공 리에타와 킬리언


[마른 가지에 바람처럼]

Q. <마른 가지에 바람처럼>이라는 제목은 어떤 의미를 담고 있나요?
- 화 : 저는 두 주인공의 삭막한 인생에 조심히 불어 드는 서로의 위로라고 생각했습니다.

- 달 : (화음 작가님의 해석에 박수를 보냅니다) 마른 가지가 킬리언일 수도 있고, 리에타일 수도 있고. 스치며 깃든 바람이 리에타일 수도 있고, 킬리언일 수도 있는 그런 제목이 되기를 바라며 지었습니다.
소설에선 킬리언이 사랑에 빠지는 순간을 묘사하는 데에 제목이 그대로 들어갔었어요. (소설은 45화, 웹툰은 43화였어요.) 웹툰에서는 그 긴 서술이 전부 그림으로만 표현되었는데 화음 작가님 덕분에 멋지게 표현되어서 기뻐요. 


Q. 원작 소설의 특징과 분위기를 살리기 위해 신경 쓰신 부분은 무엇인가요?
- 화 : 극 초반의 느낌이 주는 퍼석하고, 까끌까끌한 느낌을 너무 살리고 싶어서 드라이한 재료를 많이 썼습니다. 회차가 진행될수록 분위기가 밝아지면서 원고 전체에는 어울리지 않을 것 같아 고민을 많이 했지만 스타일에 변화를 주게 되더라도 그 부분엔 꼭 필요하다 생각되었습니다.

- 달 : 말씀해 주시니 초반부 작업하던 때가 생각나네요. 저도 그 느낌이 무척 좋았었어요. 굉장히 유니크했죠.
웹툰 각색가 입장에서 제가 신경 쓴 거라고 한다면 여운과 침묵을 주는 컷들? 그런데 제가 그렇게 한다고 그렇게 나오는 게 아니라... 사실 화음 작가님의 능력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Q. 리에타가 축성해 줄 때 ‘이마에 키스’ 하는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 화음 : 소설에는 나와있지만 이마에 축성하는 행위는 좀 더 격식을 차린 표현입니다. 웹툰에선 흐름을 위해 따로 설명하지는 않았습니다.

- 달 : 맞아요. 보통 사제가 신도를 축복할 때 손으로 머리나 어깨를 짚어 축성하는데요, 높은 귀족에겐 감히 그럴 수 없기 때문에 사제가 존경의 의미를 담아 이마나 손등에 키스하는 것으로 축성을 해요. 
리에타는 사람들 앞에서 한두 번만 그렇게 하면 되는 줄 알고 했지만, 킬리언이 당연하게 자주 요구하기 시작하니 왠지... 갑자기 하던 방식을 바꾸기 어렵게 되었어요. 갑자기 이마 키스가 아니라 손으로 짚어 축성하면 대충 하는 느낌일 것 같아서요.
소설에서는 그렇게 축성한 이유가 상세히 서술 되었는데, 웹툰에선 간략화 되었어요. 하비투스 대사원 파트에서 리에타가 '어릴 때 수도원에서 귀족에게 사제님이 이렇게 축성하는 걸 본 적이 있어요.'라고 살짝 말하고 지나갔을 거예요. 


▲ 킬리언에게 축성을하는 리에타


Q. 킬리언의 독백 장면이 무척이나 로맨틱한 느낌을 냅니다. 이러한 독백을 잘 살려내기 위한 포인트가 있나요?
- 화 : 최대한 아련한 느낌을 주기 위해 여백을 많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많은 말보다는 침묵이 더 많은 감정을 담을 때가 있어서 대사도 많이 절제하고 있습니다.

- 달 : 같은 의견입니다. 자연물이나 하늘, 배경을 중간중간 조명해 달라는 요청을 넣는데, 화음작가님께서 너무 잘 살려주세요.


Q. 자신의 마음을 깨달은 후 킬리언의 잔망스러움이 너무나 귀엽습니다. 다가오는 킬리언을 보며 리에타는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요?
- 화 : 혼란스럽겠죠. 킬리언이 다가올수록 더 밀어내고 싶은 마음일 것 같아요. 쉽게 잊을 수 있는 상처가 아니기도 하고 남편과 아이에 대한 죄책감이 가장 크지 않을까 싶습니다.

- 달 : 복잡한 심경일 듯해요. 설레는 마음이 들어도 전 남편한테 미안할 것 같고, 딸을 지키지 못하고 자기가 행복을 향해 나아가려고 한다는 것이 아직 가슴 아프고 죄스러울 것 같아요.


Q. 예상하신 것과 독자분들의 반응이 달랐던 화 혹은 컷이 있나요?
- 화 : 리에타가 처음 드레스 샵에 갔던 화요! 제 예상보다 반응이 훨씬 좋아서 기억에 남습니다.

- 달 : 저는 거기 그렇게 반응 좋을 줄 알았어요 (웃음) 한동안 프사로까지 썼습니다.
음.... 예상 외였던 거라면 타니아 성녀가 남자인 줄 아셨던 분들이 적잖이 계셨다는 걸 뒤늦게 알았을 때? 사실 타니아 성녀 캐릭터에 영감을 준 실존 인물이 여성이었어서 생각하지 못했어요.


Q. '타니아 성녀' 캐릭터에 영감을 준 실존 인물은 누구인가요?
- 달 : 타니아 성녀의 외형은 소설 연재 당시 '에인션트 원'이라는 마블 캐릭터 연기하신 배우 '틸다 스윈튼'님에게 영감을 얻었어요. 짧은 금발머리, 단련된 듯이 마른 몸, 아주 무표정하고 시크한 얼굴로 막강한 초능력 쓰시는 분.... 다만 리에타와 비슷하지만 더 선명한 색채로 주고 싶었던 마음이 있었어요. 백금발→짙은 금발, 연하늘색 눈→새파란 눈. 확실히 중성적인 느낌이시긴 하죠.




▲ 배우 '틸다 스윈튼'과 그녀에게서 영감을 받은 캐릭터 '타니아 성녀'
(웹소설 삽화 by.유레트 / 웹툰 캐릭터 by.화음)


Q. 작가가 봐도 ‘이 장면은 설렌다!’하는 장면이 있다면?
- 화 : 이번에 킬리언이 고백하는 장면이 있는데 그려놓고도 제가 다 설레더라고요... 평소 정면 연출을 (특히 화면을 바라보는) 피해왔는데 딱 필요하겠다 싶어서 넣었습니다.

- 달 : 저도 그 장면 너무 좋았어요! 그런데 전 너무 많아서 한 장면 짚어서 말하기가 어렵네요. 뭔가 한 장면을 짚으면 ‘아. 그 장면이 진짜인데 말 못 했다’하고 후회할 것 같은데, 지금 생각나는 건 "안녕, 요부." 장면? 제 옆에 액자로도 있어요.
대사원에서 "안아다 눕혀주랴." 하는 장면도 좋았고. 타니아 성녀 앞에서 "질투 나네." 하는 장면도 좋았어요. "감히 어떤 새끼가 내 땅에서 내 여자에게 창질을 하는가" 하는 장면도 좋았고, 감기는 장면과 고백 장면들도 다 좋았습니다.



▲ 사무실에 갔을 때 벽에 걸려있기에 너무 멋지다고 감탄했더니 베이스스토리 대표님께서 같은 액자를 선물해 주셨어요.


Q. 작가님의 최애 캐릭터는 누구인가요? 캐릭터의 매력 포인트를 말씀 주신다면?
- 화 : 저의 최애는 세이라입니다. 털털하고 단순한 성격을 좋아해서 그릴 때마다 재밌습니다.

- 달 : 저는 킬리언이요. 잘난 놈이 여주 만나서 삽질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조연 중엔 타니아 성녀와 뷔테르를 좋아해요. 좀 진지하고 성스러운 직업에 웃긴 면이 있는 캐릭터를 좋아하는 것 같아요.


Q. 작가님을 가장 뿌듯하게 하는 댓글 혹은 독자 반응은 무엇인가요?
- 화 : 화마다 센스가 넘치는 댓글들이 있어서 엄청 웃으며 봅니다. 그런 댓글에 달리는 독자분들의 반응을 보는 것도 재미가 있어서 하나하나 다 열어보고 있습니다.

- 달 : 저도요 ㅎㅎㅎ 저희 엄마도 함박웃음 지으시면서 독자들이 너무 재미있다고 저한테 댓글 얘기 해주시는데 그럴 때 무척 좋아요.


Q. 독자분들께 <마른 가지에 바람처럼>이 어떻게 기억되기를 바라시나요?
- 화 : '또 보고 싶은' 작품이었으면 좋겠습니다.

- 달 : 그거 참 재밌게 봤었다, 눈물도 찔끔 나더라, 그런 식으로 가끔 생각날 수 있는 작품이라면 영광일 거예요.


두 작가님들의 꿈을 언제나 응원합니다!

Q. 앞으로의 계획이 궁금합니다 :)
- 화 : 집중력이 좋은 대신 원고 할 때는 다른 생각을 잘하지 못해서 지금은 딱히 계획된 일이 없습니다. 일단 <마른 가지에 바람처럼>에 최대한 힘을 쏟아붓고 생각해 보려고 합니다.

- 달 : 일단은 <마른 가지에 바람처럼> 웹툰을 잘 완결 내고 싶어요. 지금 연재 중인 소설 <하녀와의 계약결혼>도 잘 완결 내고 싶고요. 그다음에는 그 웹툰을 잘 완결 내고 싶게 될 것 같아요. 


Q. 작가님 서로에게 전하고 싶은 말씀은?
- 화 : 달새울 작가님을 만나게 된 건 제 작가 인생 최고의 행운이에요..!!! 덕분에 많이 배우면서 성장해 가고 있습니다. 항상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

- 달 : 2년 넘게 너무 수고 많으셨고,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결혼 축하드려요 작가님!


Q. 작가로서 최종적으로 이루고 싶은 꿈이 있으시다면?
- 화 : 롱런이요..! 건강하게 오래오래 작품 활동을 하고 싶습니다.

- 달 : 최종적으로 이걸 이루고 싶다 하는 꿈은 없지만 하나하나 써 갈 때마다 전작보다 더 나아진 면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오랫동안 좋은 이야기로 찾아뵙고 싶어요.


Q. 마지막으로 작품을 사랑해 주시는 독자분들께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 화 : 첫 연재라 부족한 점이 많은데도 이렇게 좋은 작품으로 여러분과 만나 뵙게 되어 항상 감사해 하며 작업하고 있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더 발전하는 모습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사랑과 관심 부탁드리겠습니다!

- 달 : 재밌게 봐 주시고 리에타, 킬리언 응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둘이 어떻게 역경을 헤쳐나가는지 지켜봐 주세요. 좋은 이야기로 안부를 대신하며 찾아뵐게요.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셨으면 좋겠어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