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오라버니가 너무 순해서 걱정이다> 이수호 작가 인터뷰

서하영 기자 | 2022-09-10 14:00


화제의 작가를 만나다

vol. 167


[오라버니가 너무 순해서 걱정이다]

이수호 작가 | 카카오페이지


세상 다정한 쏘스윗 오라버니... 과로로 죽게 만들 수 없습니다...😥

악덕 고용주 황태자에게서 우리 오라버니 구하기 프로젝트!


이수호 작가님께서 직접 밝히시는 <오.너.순>에 대한 모든 것♡





Q. 안녕하세요. 이수호 작가님. 인터뷰 시작 전 간단한 자기소개와 인사 부탁드리겠습니다 :)
A. 안녕하세요, 이수호라고 합니다. 현재 카카오페이지에서 <오라버니가 너무 순해서 걱정이다>를 연재하고 있습니다.


[이수호 작가님]

Q. <오라버니가 너무 순해서 걱정이다> 시즌 2가 시작된 지 벌써 약 석 달이 흘렀는데 요즘은 어떻게 지내고 계신가요?

A. 벌써 시간이 그렇게 됐나요? 하루하루 마감에 정신없이 지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Q. 매주 생동감 넘치는 작화와 흥미로운 전개로 독자님들을 설레게 하고 계신데요! 작품의 완성도를 위한 수호 작가님만의 노하우가 있으실까요?

A. 노하우… 그저… 오늘도 열심히 마감을 한다..? 일까요?? (운다.)


Q. 작가님께서 그림을 처음 시작하게 되신 건 언제인가요? 언제, 어떤 계기로 웹툰작가를 꿈꾸게 되신 건지도 궁금합니다!

A. 그림을 처음 시작한 건 중학생 때부터가 아닌가 싶어요. 어렸을 때는 분명 만화가가 되고 싶다고 꿈 꿨던 적이 있지만 정식으로 그림에 대해 배운 적도 없고, 취미로만 그려오던 그림이라 항상 실력 부족을 느끼고 있었기에 이렇게 웹툰작가가 될 거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실제 평범한 직장 생활을 했었기도 했고요. 단지 그림을 계속해서 그리다 보니 조금씩 외주를 받게 되고, 그렇게 외주를 하다가 정신 차리고 보니 어느새 작가가 되었습니다(?)




▲ 이수호 작가님의 작업 공간



Q. 평범한 직장 생활을 하시다가 웹툰작가가 된 경우라면 생활 스타일에 많은 변화가 있을 것 같은데 어떤 부분에 대한 변화가 가장 크셨나요? 웹툰작가가 되기 전과 웹툰작가가 된 후 가장 달라진 점이 있다면?

A. 무엇보다 시간과 건강에 대한 변화가 매우 큰 것 같습니다. 연재 중에는 제대로 된 여가 시간을 가질 수가 없거든요. 분명 좋아서 시작한 일이고, 결과물이 나왔을 때는 행복하지만 그만큼 정신적 육체적으로 너무 고된 것 같아요. 대부분 작가님들도 비슷하실 것 같은데 휴일 없이 일주일 전부 일을 해야 하니까요. 웹툰작가에게 쉬는 시간이란 완결 후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Q. 말씀하신 것처럼 분명 고된 직업이지만 웹툰작가로서의 즐거움도 있으실 테니..! 작가로서의 즐거운 점과 힘든 점을 각각 알려주세요!

A. 즐거운 점은 그래도 역시 좋아하는 그림을 계속 그리고 있다는 거겠죠? 힘든 점은… 쉬고 싶어도 맘 편히 쉬지 못 한다는 거?




▲ <아델라이드> SD 이미지



Q. 전작 <아델라이드>와 현재 연재 중인 <오라버니가 너무 순해서 걱정이다> 모두 원작 웹소설이 있는 로맨스 판타지 작품인데 두 작품을 작업하면서의 차이점이 있다면?
A. 작업에 대한 차이점을 말한다면 역시 <아델라이드> 때는 웹툰 작업이 처음이기도 했고, 그만큼 자료가 많이 부족하기도 했어서 초반에 많이 헤맸었습니다. 지금은 그때와 비교하면 좀 더 웹툰이라는 것에 익숙해진 것 같아요.


Q. 원작 웹소설이 있는 작품을 웹툰화 하는 것에 대한 부담감이나 걱정은 없으셨나요?
A. 작품을 맡기 전에 항상 고민이 많습니다. '이 소설과 내 그림이 과연 잘 어울릴까? 혹여 부족한 연출이나 작화로 좋은 원작 내용을 망치는 건 아닐까?' 하고 말이죠. 아직 두 작품밖에 경험해 보지 못했지만 이후에 새로운 원작을 만나게 돼도 같은 고민이 반복되겠죠!


Q. 반대로 원작 웹소설이 있는 작품을 웹툰화 하는 것에 있어서 장점이 있다면?
A. 아무래도 이야기가 결말까지 이미 완성되어 있다는 거겠죠. 이야기의 결말을 알고 있기 때문에 그만큼 작품에 대한 부담도 적고요.






▲ 아이린과 벤자민 남매



Q. 웹툰을 더욱 재밌고, 흥미롭게 만들어주는 요소에는 여러가지가 있을 것 같은데 작가님께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요소는 무엇인가요?
A. 연출입니다. 캐릭터들을 조금이라도 생동감 있게 움직이게 하려면 연출이 정말 중요한데 이건 연구에 연구를 거듭해도 어려운 일인 거 같아요.


Q. 글과 그림 모두 단독으로 진행하여 웹툰을 만드시거나 혹은 로맨스 판타지 장르 외의 다른 장르 웹툰을 연재하실 생각도 있으실까요? 작가님의 이후 계획이 궁금합니다😀
A. 당연히 있습니다~!! 저의 취향은 아주 넓고 넓거든요!! 그림을 계속해서 그릴 수 있는 한, 다양하게 도전해 보고 싶다고 생각합니다. 오리지널도 하고 싶고요. 아쉽게도 구체적인 계획 같은 것은 없지만 하게 된다면 짧게 콘티만이라도 완결까지 짜 놓고 도전해보고 싶습니다😀




▲ <오.너.순> 시즌1 표지



[오라버니가 너무 순해서 걱정이다]

Q. <오라버니가 너무 순해서 걱정이다>의 작화를 맡게 되셨을 때의 당시 소감이 궁금합니다.

A. 처음엔 '아앗... 주인공들 시작이 어린 소년, 소녀잖아!! 바, 반바지 그릴 수 있나? 귀여운 옷들 도전해 볼 수 있는 건가+_+?!' 했다죠. 마감에 쫓겨 생각보다 디자인 생각할 시간이 없어서 슬펐다는 건 안비밀… 입니다 (운다.)


Q. 오빠 바보인 아이린과 동생 바보인 벤자민의 케미가 너무너무 잘 표현되어 있는데요. 작가님이 생각하시기에 가장 두 캐릭터 간의 케미가 돋보인다고 생각하는 장면은 어떤 장면인가요?

A. 대체적으로 벤자민은 아이린에게 정말 다정한 오빠죠. 여동생의 고민을 들어주는 오빠라니... 개인적으로는 35~36화의 두 사람을 좋아합니다♥





▲ <오.너.순> 메인 등장인물 초안



Q. 아이린과 벤자민, 웨버 백작 부부, 엘빈, 니콜라스, 로저 등 작품 속 등장인물들 모두 한 명 한 명 개성 넘치는 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작가님께서 특히 애정하는 캐릭터가 있을까요?
A. 아앗... 결정하기 어렵네요><;;; 상투적인 대답이지만.. 전부 조..좋…☞☜


Q. 아이린과 엘빈은 물론 엘빈과 벤자민이 잘 어울린다는 댓글들도 눈에 띄었습니다😁 작가님께서 생각하시기엔 가장 케미 넘치는 등장인물들 간의 조합은 누구와 누구인가요?
A. 엘빈과 벤자민/ 아이린과 니콜라스의 케미가 정말 좋죠^///^ 보기만 해도 그냥 흐뭇해지는 것 같습니다. 




▲ 엘빈과 벤자민의 케미...♡ <오라버니가 황태자에게 너무 순해서 걱정이다>



Q. 아이린의 생각과는 달리 벤자민이 엘빈을 따르기보다는 엘빈이 벤자민을 의지하고 좋아하는 모습이 더 많이 보이는데요. 언젠가 이 관계의 우위가 변할 일이 있을까요?
A. 벤자민이 말로는 표현을 잘하지 않아 그렇지 알게 모르게 서로 의지하는 관계라고 생각합니다. 이야기의 흐름을 따라가다 보면 누군가 특별히 우위에 있다기 보다는 '아. 이게 친구구나.' 하는 게 느껴져요😀


Q. 아이린에게는 늘 자상하고 상냥한 오빠인 벤자민! 만약 아이린이 다른 사람을 대할 때 벤자민의 모습을 알게 된다면 어떻게 반응하게 될까요?
A. 아이린의 벤자민에 대한 믿음은 꽤나 강하죠! 오빠의 다른 모습을 본다 해도 변하지 않을 겁니다. 


Q. 악덕 고용주에게서 오빠를 지키겠다는 마음이 한가득인 아이린! 가문의 고용인들에게도 좋은 고용주가 되기 위해 노력하지만 한편으로는 전생의 일이 트라우마가 된 것 같아 걱정스러운데요. 이야기가 전개되면서 아이린의 트라우마가 옅어질 수 있을까요?
A. 으으음… 이 부분은 대답하기 어려운 것 같아요. 그래도 얘기할 수 있는 것이 있다면 원작 소설을 보신 분들은 이미 알고 계시겠지만 아이린은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여러 의미로요.


Q. 엉뚱하지만 잘생긴 니콜라스에게도 마탑을 나온 이유가 있을 것 같습니다. 니콜라스의 과거가 궁금한데요. 언제쯤 알 수 있을까요?
A. 니콜라스의 이야기는 스토리 전체 흐름에 꽤나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죠. 과거 관련해서는 한참 전개가 절정일 때 나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럴 때 할 수 있는 말이 있죠!! 니콜라스에 대해 궁금하신 분이 계시다면 원작을 읽어 주세요! (찡긋)



▲ <오.너.순> 시즌2 표지



Q. 시즌2에 접어들며 스토리가 점점 중심 사건으로 다가가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시즌2를 기승전결로 나누면 어디에 해당될까요? 시즌2에서 성장한 아이린과 벤자민, 엘빈을 만나볼 수 있을지도 기대됩니다!😊
A. 사실 아직도 “전”이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천천히 빌드업하는 중이니까요, 두 사람의 성장은 조금만 더 기다려 주세요><////


[수호 작가님의 모든 소망이 이루어지기를 바라며 :)]

Q. 작가님이 꼽은 오늘의 TMI는?

A. 오늘도 사랑하는 저희 집 앵무새와 뽀뽀를 했습니다.


Q. 어느덧 일 년의 반이 훌쩍 넘어갔는데요. 올해의 목표가 있으시다면 무엇인지 말씀해주세요!

A. 운전 면허를 따고 싶습니다!


Q. 그럼, <오라버니가 너무 순해서 걱정이다> 독자님들과 웹툰가이드 이용자 분들께 마무리 인사 부탁드리겠습니다!

A. 멋들어지게 말을 전달 할 수 있으면 좋으련만 말 재주가 부족한 게 아쉽네요. <오라버니가 너무 순해서 걱정이다>를 재밌게 봐주시는 독자님들 언제나 감사합니다. 부족하지만 그만큼 열심히 노력할 테니 끝까지 함께 해 주시면 정말 기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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