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친애하는 폭군에게> 양말 작가님 인터뷰
서하영 기자
| 2022-12-31 14:00
화제의 작가를 만나다
vol. 174
[친애하는 폭군에게]
양말 작가 | 카카오페이지
모두가 작품의 성공을 확신했다.
나조차도..!
숨겨진 반란분자 황녀와 그녀로 인해 망가진 푸른 기사
추락과 발버둥, 화려함과 매혹이 얽힌 무대 속으로
숨 참고 LOVE DIVE♥
Q. 안녕하세요. 양말 작가님! 인터뷰 시작 전 간단한 인사 부탁드리겠습니다. :)
A. 안녕하세요. <친애하는 폭군에게> 웹툰 작화를 맡은 양말입니다!
[양말 작가]
Q. 먼저 작가님 필명의 의미가 궁금합니다. 양말로 필명을 정하신 이유가 있으실까요?
A. 큰 이유는 없고, 평소 사용하던 닉네임에서 가져온 필명입니다.
Q. 깔끔한 선화와 빛 표현, 생동감 있는 주인공들의 표정이 인상적인데요. 작가님 만의 노하우가 있으실까요?
A. 선화는 평소에 그림을 그릴 때 깔끔하게 그리려고 한 것이 습관이 된 것 같아요. 사실 다양한 표정을 그리는 부분은 아직도 부족하다고 느끼고 있어서 그냥 열심히… 그립니다!
Q. 그림을 처음 시작하게 되신 건 언제인가요? 어떤 계기로 웹툰 작가를 꿈꾸게 되신 건지도 궁금합니다! 😊
A. 그림은 아주 어릴 적부터 그렸지만 제대로 배우기 시작한 것은 고등학생 때예요. 사실 구체적으로 '웹툰 작가가 되어야지!' 라고 생각한 것은 아니고 많은 진로 중 하나라고만 생각해 두다가, 제의를 받아 본격적으로 일을 시작했습니다.
Q. 등장인물도 많고, 스토리의 강약도 많은 <친애하는 폭군에게>! 그리시면서 가장 신경 쓰시는 부분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A. 역시 작화를 담당하고 있는 만큼 등장인물들을 잘생기고 예쁘게 그리기입니다. ㅎㅎ 빛 설계와 표현도 많이 고민하는데 독자님들께 잘 전해졌으면 좋겠어요.

▲ 양말 작가님의 고민을 먹고 피어난 화려한 작화..!🥰
Q. 웹툰 작업 중 가장 어려운 점과, 재미있는 점을 꼽자면 무엇일까요?
A. 매 회차 어려운 점들이 가득하지만, 독자님들께 객관적으로 잘 읽히느냐가 가장 어려운 것 같아요. 감정의 흐름을 납득이 가도록 표현하기도 어렵네요.
재미있는 점은 위의 어려웠던 점들이 잘 표현이 되었을 때! 뿌듯하고 즐거워요.
작업 과정으로 말씀드리면 어려운 점과, 재미있는 점, 둘 다 그림 콘티 부분인 것 같습니다!
Q. 원작 웹소설을 웹툰화 하는 노블코믹스가 어느 정도 부담감이 있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혹시 부담이나 걱정은 없으셨나요?
A. 원작을 너무 재미있게 읽었기 때문에 꼭 하고 싶다! 와 내가 할 수 있을까? 의 생각이 동시에 들었어요. 지금도 부담과 걱정이 없다고 하면 거짓말이지만 작화가로서 제가 할 수 있는 최대한의 결과물을 내려고 노력 중입니다. ㅎㅎ
Q. 그렇다면 노블코믹스의 장점이 있다면 어떤 점일까요?
A. 가장 큰 장점은 역시 창작에 대한 부담이 적은 점이라고 생각해요. 저 같은 경우에는 각색 작가님도 따로 계시기 때문에 작화에 더 집중할 수 있는 점이 좋습니다.
Q. <친애하는 폭군에게> 속 화려한 의상과 장신구가 너무 아름다워요! 그래서인지 개인적으로 작가님께서 그리는 현대물도 기대가 됩니다. :) 향후 다른 장르를 그려 보실 계획도 있으실까요?
A. 의상 디자인은 어렵지만 그만큼 재밌는 것 같아요. 그리고 물론 로맨스 판타지 외의 다른 여러 가지 장르들도 도전하고 싶습니다!
▲ <친애하는 폭군에게> 속 화려한 의상 디자인 by. 양말 작가님
[친애하는 폭군에게]
Q. ‘오레스트’와 ‘트리스탄’은 여러모로 대비되는 인물이라 그런지 독자분들의 취향도 나뉘는 데요.😊 작가님이 개인적으로 더 좋아하는 캐릭터가 있다면 누구일까요?
A. 사실 저도 오레스트파였는데요, 런칭 후에 반응을 보니 오레스트의 인기가 상상 이상으로 트리스탄보다 많아 요즘은 트리스탄을 응원 중입니다.
Q. <친애하는 폭군에게>는 로맨스보다는 에리니에스의 서사를 위주로 진행되고 있는데요. 이제 서막! 이라는 느낌이 듭니다. 현재 작품의 시점을 기승전결로 표현한다면 어느 부분일까요?
A. 질문 주신 것처럼 이제 ‘기’입니다! 에린과 함께 열심히 ‘결’까지 달려야겠죠? ㅎㅎ
Q. 지금은 에리니에스의 노예가 되었지만 푸른 기사로 활약하던 트리스탄의 면모도 보고 싶은데요! 향후 트리스탄의 무예를 엿볼 기회가 있을까요?
A. 시즌1 내에는 자세히 등장하지 않고, 시즌2에서 보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너무 멋지고 재밌을 것 같지만 그리는 건 역시 진땀 나네요.
Q. 트리스탄이 에리니에스의 발에 입을 맞추는 장면, 오레스트가 스스로에게 화살을 박아 넣는 장면 등 벌써 수많은 명장면이 탄생했는데요! 작가님 스스로 가장 마음에 드는 장면이 있다면 몇 화의 무슨 장면일까요?
A. 지금까지 공개된 회차 중에서는 18화에서 오레스트와 제디스의 대화 장면이 마음에 들어요. 명대사와 명장면은 아니지만, 그때 디자인한 제디스 옷이 귀엽게 잘 나온 것 같아서 가끔 생각나더라고요.ㅎㅎ 물론 오레스트 대사들은 정말 밉지만…

▲ <친애하는 폭군에게> 속 다양한 명장면들..♥

▲ 작가님 픽..♥ 귀여운 제디스의 의상💗
Q. 반대로 아쉬웠거나 다른 연출로 표현해보고 싶은 회차가 있다면?
A. 트리스탄이 무너지는 장면이 개인적으로 아쉬워요. 초반 회차들은 웹툰에 대한 감이 아직 잡히지 않아 많이 우왕자왕하며 작업했는데요. (사실 지금도 어려워요. ㅎㅎ) 그래도 열심히 그렸기 때문에 아픈 손가락 같은 회차입니다.
Q. 에리니에스와 셀럿, 에리니에스와 트리스탄, 에리니에스와 오레스트. 모두 제 각기의 케미를 뽐내는데요. 작가님이 생각하는 <친애하는 폭군에게> 속 최강 케미는 어떤 조합일까요?
A. 에리니에스와 제디스. 그리고 오레스트와 트리스탄. 이라 말해도 괜찮을까요? (ㅎㅎ) 말씀해주신 케미들 중에서는 에리니에스와 오레스트 케미가 가장 좋네요. 에린에게는 미안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캐릭터 설정화 by.양말 작가님♡ 케미 터지는 이 조합 =💗
[마무리♡]
Q. 어느덧 2022년도 마무리가 되고 있습니다! 다가오는 2023년 작가님의 목표가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A. 건강했으면 좋겠습니다! 역시 건강이 제일이라는 생각을 해가 갈수록 더 하게 되는 것 같아요. 그리고 독자님들께 더 발전된 좋은 원고를 보여드리게 되면 기쁠 것 같아요. 성장하는 좋은 작가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Q. 마지막으로 <친애하는 폭군에게> 독자님들과 웹툰가이드 이용자 분들께 마무리 인사 부탁드리겠습니다!
A. 좋은 기회로 이렇게 웹툰가이드에서 인터뷰하게 되었는데 정말 기쁘고 감사드립니다. <친애하는 폭군에게> 웹툰, 앞으로도 잘 부탁드리고 많은 관심 부탁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