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타나주세요!> 김기현 작가 인터뷰
화제의 작가를 만나다
vol. 182
[나타나주세요!]
김기현 작가 | 네이버웹툰
첫 눈에 반한 그녀가 사실은 2년 전에 자살한 사람이라니...?
그녀를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김지용의 달콤살벌 로맨스 <나타나주세요!>
작가님... 완결도 나셨는데 저희와 인터뷰해주세요!
[김기현 작가]
Q. 필명이 굉장히 담백하면서도 뭔가 이름 석자를 걸고 작품을 창작하는 것에 대한 프라이드가 느껴진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정말 작가님 본인의 본명이신지.
A. 개인적으로 이름 석 자가 간지라고 생각합니다. 본의 아니게 제 컨셉이 신비주의로 굳혀진 바람에 본명 여부는 밝히지 않겠습니다.
Q. 다른 필명 후보들이 있진 않으셨나요.
A. 없습니다. 이름 석 자가 간지라고 생각합니다.
Q. 작업하실 때 가장 공을 많이 들이는 파트는 어떤 부분이신지.
A. 콘티의 가독성입니다. 쉽게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Q. 이 직업을 선택한 것을 후회했던 순간도 있으셨는지.
A. 없습니다. 직업으로 선택한 이상 후회해도 후회하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Q. ‘나의 직업 만족도는 N%다!’
A. 그냥 200만 적기엔 인터뷰가 재미없을 것 같아 몇 자 더 적자면 저는 굉장히 만족하고 있습니다. 성격상 일을 절대로 미루지 않기 때문에 딱히 마감이 힘들지도 않고 놀고 싶을 때 놀고 쉬고 싶을 때 쉬면서 연재하고 있습니다.
Q. 웹툰작가로서 꼭 이루고 싶은, 뜻하는 바가 있으시다면.
A. 잊히고 싶지 않습니다. 더 솔직하게는 요일 9위입니다.
Q. 베스트도전을 연재하며 정식 연재를 꿈꾸는 수많은 지망생 분들에게 한마디 말씀을 해주신다면.
A. 안 되는 데에는 다 이유가 있습니다. 자존심을 버리고 남의 말을 듣는 것도 중요합니다. 쓸데없는 짓을 할 시간에 원고를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마감을 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시길 바랍니다. 힘들겠지만 자신의 만화가 생각보다 구림을 인정할 줄 아셨으면 좋겠습니다. 본인에게 타고난 재능이 있다고 생각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이런저런 핑계로 시간을 낭비하지 마세요. 전부 제 경험담입니다. 가지고 있던 고집을 내려놓는 순간 많은 것들을 느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걷고 계시는 길을 언제나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나타나주세요!]


▲ 작가님께서 뽑아주신 가장 기억에 남았던 독자 댓글 TOP2
[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