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1598 - 영화화가 기대되는 스토리 탄탄한 사극

namu | 2015-10-20 19:57

 

 

 

영화계에서 꾸준히 쏟아져 나오는 장르는 사실 다양하지만, 범죄와 사투를 벌이는 액션 장르와 액션과 사극을 잘 섞은 무협 혹은 사극 액션물들은 아무리 시기를 잘못 타도 중박은 치고 들어간다 할 수 있는 효자 상품 축에 해당되는 것만은 확실하다.

 

2014년 개봉해 나쁘지 않은 흥행 성적을 올린 조선 건국 보름 전 고래의 습격으로 사라진 국새를 찾아 해적, 산적 그리고 개국 세력이 싸우는 퓨전 사극 또는 한국판 블록버스터 사극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은 <해적 : 바다로 간 산적>과 같은 해에 개봉해 5년간 깨지지 않던 아바타의 관객 기록, 매출 기록을 가뿐히 깬 미군 해군 사관학교 교과서에도 등장하는 빼어난 해군 전술의 소유자 이순신 장군을 그린 <명량>.

 

도적 무리를 뜻하는 군도가 탐관오리를 심판한다는 점에서 어찌 보면 최근 개봉했던 베테랑과 같이 사회의 부조리에 염증을 느끼는 관객들이 영화를 관람하며 카타르시스를 느낄 수 있다는 설정에서 맥락을 같 이한 <군도>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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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듯 사극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은 식을 줄을 모르고, 사극의 인기 또한 좀처럼 쉽게 사그라들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애국심 이전에 우리 민족의 피에 자연스럽게 녹아내린 이 ‘한’때문에라도, 관객들은 브라운관에서 접하는 사극 드라마, 스크린에서 접하는 영화까지, 그 사극에 대한 사랑을 끊임없이 보낸다.

 
 

1598-5화- 會者定離(회자정리) - 레진코믹스 - 프리미엄 웹툰 & 만화 서비스.gif

 

 

오늘 소개할 영화화가 기대되는 작품은 레진에서 연재 중인 <1598>이다. 2014년 10월 3일을 기점으로 시즌 1이 끝난 상태이고, 후에 다룰 내용은 조국을 위해 뭉친 여섯 인재들이 조선의 복수를 위해 일본으로 건너간다는 이야기다.

 

1392년 7월 17일 조선이 건국된 이래 200년간 이어져온 평화는 1592년 왜의 침략으로 시작된 임진왜란으로 인해 조선 전역을 피로 물들이며 수십만 백성의 목숨을 앗아갔다. 그리고 1598년 8월 18일 왜적들의 수장. 풍신수길이 사망 그의 죽음은 극비에 부쳐졌으며 장례는 치러지지 않았다.

 
 

1598-1화- 捉鼠拿勝(착서나승) - 레진코믹스 - 프리미엄 웹툰 & 만화 서비스.gif

 

 

선조는 쥐의 목을 칠 것이라며 우의정 정탁에게 은밀히 인재를 모아달라는 지시를 한다. 어명을 받은 정탁은 수소문 끝에 조선 팔도를 뒤져 다섯 인재를 발굴해 낸다. 남이 차려놓은 주안상과 기녀를 제 것인 양 허락도 없이 먹고 즐긴 ‘조헌’. 술에 취해 비틀 거리 더라도 그가 쏘는 활만큼은 흔들림이 없다.

 

남과 함께 달려서 남 뒤통수 본 적은 없다는 발재간이 뛰어난 ‘엄한길’. 진사 댁 노비로 소를 맨손으로 제압시킬 만큼 힘이 장사인 ‘큰놈이’. 그녀를 품에 품어보고 싶어 욕심을 내었다가 망한 양반집이 한둘이 아니라는 일본어에 능통한 총명한 기생 ‘설하’. 가장 마지막에 합류한 검술이 뛰어나지만 절개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끊어버린, 사랑하는 여인을 잃은 순정파인 ‘단려’까지. 이 다섯은 심장에 구멍이 뚫리고 손발이 잘려도 전하를 보필해야 한다는 충직한 캐릭터인 내금위 종사관 ‘서효건’을 중심으로 혹독한 훈련과정을 거치며 나라를 위한 큰일을 하기 위해 대비한다.

 
 

1598-4화- 棟梁之器(동량지기) - 레진코믹스 - 프리미엄 웹툰 & 만화 서비스.gif

 

 

 

한편 이순신은 조정을 능멸한 자라는 의견과 그는 명장이니 죽이면 아니 된다는 조정의 팽팽한 의견 대립. 나라가 어지러운 틈을 타 내부에서 무기를 은밀히 빼돌리는 홍여순. 그런 그에게 무기를 제공받는 박율. 일본 상단과 접촉하여 무기 거래를 하고 싶어 하는 이 둘은 나라가 어떻게 되든지 상관없이, 어떻게 서든지 한몫 챙기고 나중을 대비하여 일본에 줄을 설 채비를 하고 있다. 홍여순은 임금이 직접 움직이는 틈을 타 사람을 시켜 임금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며 기회를 호시탐탐 엿보고 있는데..

 

최근 국정교과서, 위안부 문제에도 시인도, 사과도 하지 않는 일본 정부의 안일한 태도와 일본 젊은이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혐한 만화들까지 현재 국민들의 일본에 대한 분노는 극에 달한 상태이다. 각기 다른 재주를 지닌 게임 속 캐릭터를 보는듯한 이 여섯 인재들의 통쾌한 복수극은 영화로 만들어지기에 손색이 없다 생각된다. 잘 만들어지면 조선 어벤저스 같은 느낌이 날것 같은 이 작품. 앞으로 영화화가 되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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