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전남친이 내 입시를 방해한다 <양아치, 순애합니다>

김 영주 | 2026-10-06 13:34
안녕하세요!

오늘도 재밌는 웹툰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오늘 여러분께 소개해 드릴 작품은 달콤하면서도 아찔한
재회 로맨스를 다룬 <양아치, 순애합니다>입니다.

이 웹툰은 의대 입학이라는 목표 하나만 보고 달려가던
모범생 여주인공 '유진'이,
고등학교 시절 자신의 페이스를 완전히 무너뜨렸던
전남친 '준하'와 대학 캠퍼스에서 다시 마주치며
벌어지는 소동을 그리고 있습니다.

한 명은 인생을 건 반수생으로,
또 다른 한 명은 여전히 속을 알 수 없는 자유분방한
철학과생으로 나타나 묘한 긴장감을 선사하는
섹시 캠퍼스 로코물인데요.

그럼 리뷰 시작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야기는 시끌벅적한 대학가 술집에서 막을 올립니다.

"의대 합격을 위하여! 반수 성공을 위하여!"라고
우렁차게 건배를 외치는 대학생들 사이에서,
오늘의 주인공 채유진은 아주 착잡한 표정으로
혼자 술을 마시며 앉아 있습니다.

그리고 바로 강렬한 나레이션이 뜨죠.

"조졌다."



유진은 지금 분위기에 휩쓸려 술을 마실 때가
아니었습니다.

그녀는 속으로 "이 스터디는 틀렸어. 탈퇴한다."라고
결심하며 혼자 묵묵히 술잔을 비웁니다.

채유진, 작년 수능을 보기 좋게 말아먹고
현재 의대 진학을 위해 반수 중인 고단한 스무 살입니다.
스터디원들의 들뜬 분위기가 자신과는 맞지 않는다고
느낀 그녀는 딱 5분만 더 있다가 바로 자리를 뜨겠다고
다짐합니다.



그런데 그 순간, 누군가 유진의 옆으로 다가와
말을 겁니다. 바로 잘생긴 금발머리 남자였는데요.
남자가 왜 자작을 하냐는 질문에 유진은 귀찮다는 듯
상대를 빤히 쳐다보더니, 말 걸지 말라는 무언의 압박을
담아 고개를 휙 돌려버립니다.

하지만 남자는 눈치도 없이 그녀의 바로 옆자리에
털썩 앉아버리죠.
유진이 옆에 앉지 말라고 경고하는데도,
그는 오히려 더 가까이 다가오며 은근한 제안을
던집니다.

"같이 나갈까?"

그때 술집 안쪽에서 누군가 그 남자를 부릅니다.

"준하야, 건배!"

남자는 기다렸다는 듯 유진의 손을 잡고선
맥주병을 들어 술잔을 채우기 시작하는데요.
그 모습을 보며 유진은 치밀어 오르는
분노와 황당함을 느낍니다.

왜냐하면 강준하는 유진의 첫사랑이자 전남친,
그리고 무엇보다 그녀의 수능을 처참하게 망쳐버린
원흉이었기 때문이죠.

유진은 저 뻔뻔한 자식이 대체 왜 여기에 나타난 것인지,
혹시 또 한 번 내 수능을 망치러 온 것은 아닌지
의심하며 골머리를 앓습니다.



그렇게 장면은 두 사람의 고등학교 시절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고등학교 2학년 당시, 유진과 준하는
남들 몰래 비밀 연애를 했었습니다.

당시 여학생들 사이에서 준하는 전형적인 양아치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동시에 흉흉한 소문도 함께 돌았죠.

"쟤가 작정하고 꼬시면 다 넘어간다."

하지만 그 치명적인 매력에 유진 역시
속수무책이었습니다.

"저 얼굴로 좋다는데 어떻게 안 사귀냐."

유진은 준하의 미소에 흠뻑 빠져 있었습니다.
의대를 목표로 밤낮없이 공부하던 모범생 유진과,
학교 안의 소문난 양아치 강준하.

주변의 시선이 신경 쓰여 비밀 연애를 선택했지만,
연애 자체는 정말 즐거웠습니다.
준하는 공부에는 눈곱만큼도 관심이 없었고,
그저 졸리면 자고 배고프면 먹는,
그야말로 잘생긴 자연인 같은 삶을 살았습니다.

유진은 처음엔 그의 그런 자유분방함이 좋았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냉혹했죠.



연애에 빠져 지내는 동안 유진의 성적은
걷잡을 수 없이 떨어지기 시작했습니다.
급기야 준하가 다른 여사친과 다정하게 노는 모습을
보게 된 유진은 폭발하고 맙니다.
결국 참다못한 유진이 헤어지자며 선을 긋자,
준하는 도저히 잊을 수 없는 망언을 남깁니다.

"너처럼 유난 안 떨어도 갈 사람은 다 가."

의대에 가야 한다고 절규하는 유진을 비웃기라도 하듯,
준하는 이별 후 바로 새로운 여친을 사귀고
커플 프로필 사진까지 걸어버립니다.



"하다못해 조금이라도 슬퍼해야 하는 거 아닌가?"

유진은 현타를 느끼며 눈물을 삼켰고,
결국 최악의 점수로 수능을 마감했습니다.



가까스로 인서울 대학의 약학과에 등록은 했지만,
도저히 미련이 남았던 유진은 몰래 반수를 결심합니다.

가족들에게도 비밀로 한 채 졸업식조차
가지 않았던 이유는 오직 하나였습니다.
남들 잘사는 꼴 보기 싫었고,
특히 강준하의 귀에 자신의 소식이 들어가지 않기를
바랐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처절하게 준비해온 반수 생활.
유진은 의대 준비 스터디를 위해 큰맘 먹고
모임에 나갔는데, 그곳에서 기가 막힌 재회를
하게 된 것입니다.

의대를 지망하는 치열한 반수생들 사이에,
공부와는 담쌓았던 강준하가 '철학과'라는
이름표를 달고 유유히 나타난 것이죠.

너가 왜 여기 있냐는 듯 유진이 놀란 얼굴로 바라봅니다.
곧 유진은 강준하의 성적표를 보고 더 놀랍니다.
믿기지 않는 현실은 바로, 그가 자신과 같은
대학교에 합격한 것이었다는 거죠.

재수하는 걸 강준하한테만큼은 들키고 싶지 않았는데,
여기는 왜 나온 거냐고 속으로 한탄하는 유진.

과거의 상처를 딛고 일어서려는 유진의 앞길을
준하가 다시 막아서게 될까요?
아니면 이번 재회는 전혀 다른 전개를 가져오게 될까요?

두 사람의 팽팽한 신경전과 묘한 설렘이 공존하는
이 작품의 첫 시작은 정말 강렬했는데요.
다시 얽히기 시작한 이들의 인연이 어떤 결말을 맺을지
벌써부터 다음 이야기가 기다려집니다.

다음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지금 바로 네이버웹툰에서
<양아치, 순애합니다>를 감상해주세요!

재미있게 읽었다면, 다음 리뷰도 기대해주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