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희대의 미친 사이코패스와 만나다.<천마신교 최강하녀>
이준희
| 2026-09-19 18:32
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할 웹툰은 카카오페이지에서 연재 중인
<천마신교 최강하녀>입니다.
평범한 회사원이었던 주인공이 어느 날 무협 소설 속
하녀로 빙의하며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주인공은 홀몸으로 자신을 키워준 할머니를 위해
마교성의 하녀로 들어가 5년 계약을 맺습니다.
계약 만료를 단 두 달 앞두고
드디어 마교를 떠나나 싶던 그때,
잔혹하기로 악명 높은 남자의 전담 시녀로 발령 나면서
모든 계획이 틀어지고 맙니다.
리뷰 시작하겠습니다.
이 웹툰의 주인공은 신설하입니다.
그녀는 마교에 온 지 어느덧 4년 10개월이 되었는데요.
이제 두 달만 더 버티면 지긋지긋했던 하녀 생활도
끝이 날 거라 기대하는 설하입니다.
설하는 원래 대한민국에 사는
스물다섯의 평범한 회사원이었습니다.
그날도 평소처럼 소설을 읽다 잠들었을 뿐인데
눈을 떠보니 열세 살의 소녀가 되어있었습니다.
갑자기 변한 환경에 그야말로 거의 패닉 상태가 된
설하는 지금이야 자신이 속한 세상이
소설 속 세계라는 걸 알고 있지만
그 전에는 여기가 어디인지 알 길이 없었습니다.
하루 종일 정신이 나가 있었는데요.
그 와중에 설하의 본능은 괜히 소란 피우지 말고
조용히 자신의 할 일을 하라고 속삭였기에
자신의 눈 앞에 놓인 일들을 하는 데에 집중했습니다.
그러다 일주일 정도 지났을 즈음
누군가 다가와 등을 때리는데요.
다름 아닌 설하의 할머니 신금 여사가 찾아왔습니다.
"이것아! 할미가 닷새마다 집에 들르라고 했어, 안했어?
이 쪼매난 게 마교 성의 하녀가 되었다고
벌써부터 할미 말을 무시해?"
설하가 처음보는 낯선 이에게 적대적인 표정으로
주춤거리자 신금 여사는 말합니다.
"그 표정은 뭐야? 그새 할미 얼굴을 잊기라도 한 거여?"
설하는 패닉에 빠져 뭐라고 대답을 해야할지
고민합니다.
'어, 어쩌지. 나는 진짜 설하가 아니라서
이 사람이 누군지 잘 모르는데. 뭐라고 답해야...'
그때 신금 여사는 설하를 붙들고 길을 나섭니다.
설하는 그 길로 귓볼이 잡힌 채 질질 끌려갔는데요.
집에 가면 매질이라도 할 것처럼
무시무시하게 굴던 할머니는 예상과 달리
고기를 삶아 내어주셨습니다.
그리곤 그녀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말합니다.
"아휴, 며칠 사이 얼굴이 반쪽이 되었네.
어여 먹거라. 너 주려고 장에서 특별히 좋은 고기로
사 온 거니까."

할머니가 차려준 밥을 맛있게 먹는 설하에게
할머니는 말을 덧붙입니다.
"꼭 하녀 일을 해야겠냐.
아직 이 할미 몸도 거뜬해서
너 하나 먹여 살리는 건 충분한데."
그제서야 설하는 깨닫습니다.
원래 몸 주인이 이런 복마전 같은 곳에
하녀로 왜 취직했나 했더니 자신을 키우느라
고생만 하는 할머니를 위해서였다는 것을 말입니다.
설하는 할머니의 말에 대답합니다.
"...그만두고 싶어도 안 될 거예요.
계약한 이상 지켜야 하니까요."
할머니는 그런 설하에게 당부합니다.
"그래도 조심, 또 조심해야 한다.
네가 교주님과 공자들을 만나기란
거의 불가능에 가깝지만 만일이라는 게 있으니까.
특히 일공자 적위백을 조심하거라."
할머니의 말에 흠칫 놀란 설하는 되물어봅니다.
"...적위백이요?"
할머니는 설하의 말에 대답합니다.
"그래, 워낙 잔혹하기로 유명하니까.
아직 정식 후계자는 아니지만 현재로선 가장 강력한
소교주 후보라 할 수 있지.
우리 같은 이들이 다음 대 천마의 눈에 띄어서
좋을 거 없다.
행여 마주친다면 무조건 몸을 낮추거라."
소교주 후보, 다음 대 천마는 설하가 이 세계로 오기 전
늘 읽던 무협 소설에도 그런 이름이 나왔었는데요.
설하는 비장한 표정으로 말합니다.
"혹시... 이공자의 이름도 알고 계시나요?"
그러자 할머니는 적이건이라는 이름을 내뱉고
설하는 두 눈을 질끈 감아버립니다.
하필이면 하고 많은 소설 중에서 <천마강림록>이라는
마교 역사상 가장 강력한 천마의 탄생을 다룬
무협소설로 한창 인기를 얻고 있었는데요.
정파와 사파 그리고 마교 이 모든 걸 다루고 있었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압도적이었던 건
주인공의 무위와 시원하고 박진감 넘치는 전개였습니다.

그리고 이 소설의 주인공의 이름이 바로
적이건이었습니다.
그는 등장할 때마다 절세 미남으로 묘사되었고
과묵한 매력까지 더해져 본교에서 아이돌급 인기를
가지고 있었는데요.
하지만 소설에 나온 그의 본성은
그야말로 악마 그 자체였습니다.
심기가 불편할 때 눈에 띄었다는 이유만으로
수하를 찢어 죽이고 정을 통한 여인을 버릇없다며
목을 졸라 살해했으며 심지어 형제와 아버지를
도륙하기까지 한 희대의 미친 사이코패스였는데요.
설하는 생각에 잠깁니다.
'집으로 돌아갈 방법이 없는 이상 여기서 계속
살아야 할 텐데 적이건만큼은 반드시 피해야 해.
다행히 내가 빙의한 시점은 소설이 시작되기 한참 전.
이렇게 된 이상 성의 하녀로 계약된 5년 동안은
최대한 눈에 띄지 않으며 버티는 거야...!'
그렇게 악착같이 버텨 두 달 뒤면 드디어
계약 종료가 될 예정인 설하는 기분이 좋습니다.

나가면 무엇을 할지 고민하는 설하는 생각에 잠깁니다.
'일단 할머니를 데리고 마교를 떠야겠어.
여기서 멀리 떨어진 곳으로 가면
적이건과 엮일 일도 없어지고 안전하겠지.'
"그 뒤에는 할머니랑 풍광 좋은 곳으로
유람이라도 갈까?
그동안 근검절약하며 돈도 꽤 모았으니..."
그때 설하를 다급하게 부르며 달려오는
소옥이 말합니다.
"설하야! 너 여기서 뭐해!
내가 얼마나 찾아다녔는지 알아?"
무슨 일인지 묻는 설하의 두 손을 잡은 소옥은
기쁜 얼굴로 말합니다.
"너는 진짜 무슨 복을 타고난 거니?
축하해, 너 이공자님 전담 시녀로 발령 났대!"
"지금 애들 전부 부러워서 난리 났다니까!"
설하의 표정이 일그러지며 대답합니다.
"그, 그게 무슨 개소리야?"

희대의 미친 사이코패스를 피해 다닌 지
어언 4년하고 10개월.
이제 남은 2개월 동안 잘 마무리하고
떠날 생각만 하던 설하에게 청천벽력과 같은 소식은
다름 아닌 희대의 미친 사이코패스의 전담 시녀라니...?
설하는 자신에게 벌어진 상황을
잘 헤쳐 나갈 수 있을까요?
다음 이야기가 궁금하시다면 카카오페이지에서
연재 중인 <천마신교 최강하녀>를 만나보세요!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