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멍뭉이들 호령하는 아기 고양이의 성장기 <멍문세가를 호령하는 아기 고양이입니다>
김 영주
| 2026-10-14 23:12
안녕하세요!
오늘 매력적인 로맨스 판타지 무협 웹툰 한 편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오늘 가져온 작품은
<멍문세가를 호령하는 아기 고양이입니다>인데요.
이 작품은 내공을 전혀 쓰지 못해 친부모에게 버림받고
비참하게 죽음을 맞이했던 아기 고양이 수인
'홍설'의 이야기입니다.
기적처럼 과거로 회귀한 홍설이
무시무시한 개 수인 무림 명가 '남궁세가'의
태상가주를 만나며 펼쳐지는 성장형 육아물
웹툰입니다.
이야기는 냉정하고 싸늘한 분위기가 감도는 방 안에서,
다른 아이를 품에 꼭 안은 채 여주인공을
차갑게 내려다보는 한 여자의 모습으로 시작됩니다.
여자는 냉소적인 미소를 지으며 차갑게 비웃습니다.
"네가 이 어미의 원을 들어주겠다고?"
이어 쐐기를 박듯 친자식인 홍설을
철저하게 무시하고 얕잡아봅니다.
"내공도 못 쓰는 반푼이인 네가?"
그런 차별과 멸시 속에서도 가문과 어머니에게
인정받고 싶었던 어린 여주인공은
잔뜩 긴장한 채 다급하게 대답합니다.
"바, 방법만 알려주시면 뭐든 해볼게요!"
자신의 제안에 걸려들었다는 듯,
여자는 입꼬리를 올리며 싱긋 웃어 보입니다.
하지만 그 미소 뒤에 숨겨진 제안은 너무나도
잔혹했습니다.
"그럼 대촉산 꼭대기에 다녀와주련?
산 꼭대기에 호수가 하나 있단다.
그곳에 돌멩이를 던지면 호수의 주인이 나타날 거야.
그 주인에게 내단 주세요- 라고 말하렴.
내단을 받아오면 너도 묘가장의 딸로 인정해주마."
무공이 없는 어린아이가 가기에는
너무나 험난한 산이었지만, 가문의 일원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는 실낱같은 희망을 본
여주인공의 얼굴은 이내 환하게 밝아집니다.
그러나 여주는 그 산이 얼마나 혹독하고
추운 곳인지에 대해서는 어머니에게 단 한 마디도
듣지 못했습니다.
매서운 칼바람이 불어오는 산길을 오르며
홍설은 재채기를 해댑니다.
"에취!"
너무나 추운 날씨에 몸을 덜덜 떨면서도,
어린 홍설은 긍정적으로 생각하려 애씁니다.
"잊어버리고 말을 못 해주셨나 봐.
그래도 이대로는 안 되겠어."
결국 매서운 추위를 조금이라도 버텨보고자
여주는 본모습인 작고 귀여운 아기 고양이로 둔갑하여
다시 산을 오르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영물이 살고 있는 험산의 추위는
자비가 없었습니다.
여주는 작은 몸을 웅크린 채 깊은 한숨을 쉬며
탄식합니다.
"고양이로 둔갑해도 추위가 털가죽을
뚫고 들어오는구나……."
가파른 눈길을 힘겹게 걸어가며 자신의 무력함을
탓하기도 합니다.
"내공을 쓸 수 있다면 이 정도 산은 한달음일 텐데."
그렇지만 이번에야말로 엄마를 실망시키지 않고
반드시 가문의 진짜 딸이 되겠다고 굳게 결심합니다.
홍설은 꽁꽁 얼어붙은 앞발을 부지런히 움직여,
기어코 산꼭대기에 위치한 거대한 호수에 도달하는 데
성공합니다.
호숫가에 선 여주는 긴장된 숨을 몰아쉬며
속으로 다짐합니다.
'이제 엄마 말대로 해보자.'
호수의 주인을 불러내기 위해 주변에 떨어진 돌멩이를
찾던 여주는 큼지막한 바위를 발견합니다.
이왕이면 확실하게 주인을 불러내는 편이 좋겠다고
생각하며 나지막이 중얼거립니다.
"이 돌이 더 좋아 보이니 이 돌로 하자."
여주는 제법 큼지막한 바위를 힘껏 집어 들어
호수 한복판을 향해 냅다 던집니다.
쿵, 하는 묵직한 파장과 함께 고요했던 호수의 수면이
거세게 요동치기 시작합니다.
그 순간, 사방이 고요한 산꼭대기에서 정체불명의
거대한 음성이 울려 퍼집니다.
장중함이 느껴지는 무거운 목소리였습니다.
"누가 내게 돌을 던져대는 것이냐?"
사방을 둘러보아도 아무도 보이지 않자,
여주는 깜짝 놀라 온몸에 소름이 돋아나는 것을
느낍니다.
"누구지? 머릿속에서 목소리가 들렸어!"
여주의 당황한 기색을 알아차렸는지,
머릿속의 목소리는 다시금 무겁게 내려앉으며
엄포를 놓습니다.
"대답이 없다니 혼을 내야겠구나."
이윽고 거대한 강물이 거꾸로 솟구치듯 요동치며
일어나더니, 호수 깊은 곳에서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거대한 형체를 지닌 영물에 가까운 뱀이
무시무시한 모습을 드러냅니다.
거대한 뱀은 샛노란 눈동자로 바닥에 엎드린
작은 아기 고양이를 내려다보며
서슬 퍼렇게 묻습니다.
"네가 감히 내게 돌을 던진 것이냐?"
엄청난 위압감에 심장이 터질 것 같았지만,
여주는 도망치지 않고 머릿속으로 어머니의 약속을
떠올립니다.
'내단이 뭔지 몰라도 그것만 있으면
나도 묘가장의 딸로 인정해주신댔어.'
그 기억만이 가슴을 가득 채웠기 때문입니다.
내단만 가져가면 자신도 소박하지만 슬픈 희망을
이룰 수 있으리라 믿었습니다.
'가령이처럼 엄마 품에 안겨 당과를 먹을 수도 있겠지?'
간절함이 두려움을 이긴 여주는 거대한 영물을 향해
똑바로 서서, 그가 정말 호수의 주인이 맞는지
확인하려는 듯 앞뒤 재지 않고 무작정 외칩니다.
"내단 주세요!"
하지만 어린 홍설은 미처 알지 못했습니다.
'내단'이란 오랜 세월을 살아 영물이 된 동물의 몸속에
평생 동안 응축된 강력한 내력의 결정체였습니다.
즉, 영물에게 내단을 달라고 요구하는 것은
살벌한 도발이나 다름없는 행동이었습니다.
거대한 뱀은 황당해하며 배후를 의심하기 시작합니다.
'누가 아이의 입을 빌려 이런 짓을?'
어떤 음흉한 자가 이 무고하고 순진한 어린아이를
사지로 내몰아 자신을 사냥하려 한 것인지
깊은 의문을 품은 것입니다.
바로 그 팽팽한 대치 상황 속에서,
갑자기 주변의 공기를 가르며 위엄 있는 기세를 풍기는
한 낯선 노인이 숲속에서 웅장하게 나타납니다.
노인의 등장과 그가 풍기는 독특한 무학의 흔적을 느낀
여주는, 그가 무림에서 명성이 자자한 '남궁세가'의
인물이라는 것을 단번에 알아차립니다.
그 순간 여주의 머릿속에는 평소 묘가장에서
귀에 딱지가 앉도록 들었던 어머니와
가문 어른들의 세뇌 섞인 경고가 강렬하게
스쳐 지나갑니다.
"우리 묘가장은 긍지 높은 고양이 수인 가문이다.
그런 우리를 괴롭히는 못된 가문이 있는데
그게 바로 남궁세가렸다."
남궁세가의 노인이 흥미로운 눈빛으로 다가와
무어라 질문을 던지려 하자, 가문의 원수이자
못된 악당을 만났다고 착각한 여주는 겁에 질립니다.
여주는 둔갑한 아기 고양이의 모습 그대로
숲을 향해 필사적으로 달아나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너무나 경황이 없었던 탓에 맹목적으로 뛰어간
도망길의 끝에는, 하필이면 시퍼런 천길낭떠러지가
도사리고 있었습니다.
발을 헛디디며 절벽 아래로 추락하기 직전의
절체절명의 위기가 닥쳐오며 이야기는 숨 가쁘게
이어집니다.
친부모에게 인정받고 싶어 내단이 무엇인지도 모른 채
목숨을 걸고 대촉산을 오르는 아기 고양이
홍설의 모습이 너무나 안타까우면서도
사랑스럽게 그려진 도입부였습니다.
절벽에서 추락할 위기에 처한 홍설을
과연 태상가주가 어떻게 구해낼지,
그리고 남궁세가에 첫발을 내딛게 될 아기 고양이의
험난하고도 귀여운 여정을 기대해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지금 바로 카카오페이지에서
<멍문세가를 호령하는 아기 고양이입니다>를
감상해 보세요!
재미있게 읽으셨다면,
다음 리뷰도 꼭 기대해 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