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비서가 너무해>, 슈퍼맨 여비서와 망나니 사장님

박성원 | 2022-01-19 18:21

주인공 '강민상'은 대기업 회장님의 첫째 아들로, 사장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있지만 주로 하는 일이라고는 잘생긴 얼굴과 아버지의 후광을 등에 업고 반반한 여자 직원들을 꼬셔서 관계를 맺는 것입니다.

어지간히 색에 미쳤는지 중요한 미팅 자리 와중에도 화장실로 달려가서 그짓을 하다가 빡친 거래처 관계자가 가버리면서 거래를 망칠 정도였죠.

이런 주인공을 보다 못한 아버지... 즉, 회장님이 기존에 민상의 뒷처리를 도맡아 주던 비서를 해고하고,

'강소영'. 줄여서 강비서를 새롭게 민상에게 붙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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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영은 표면적으로 비서일 뿐 사실은 회장님의 의지에 따라서 주인공 민상을 전담 마크하며 그를 갱생 시키고자 물리적인 강제력도 마다하지 않는 포지션입니다.

겉으로는 여리여리한 미인이지만 한 손으로 척 보기에도 몸 좋은 장정인 주인공을 단숨에 제압하는 무술 고수이기도 하죠.

전담 마크는 회사에서 뿐만 아니라 민상의 집에도 따라붙어서 그가 제일 좋아하는 일... 그러니까 돈과 얼굴로 여자를 꼬셔서 해피 타임을 가지는 사적인 시간까지 일일이 개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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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민상은 한동안 반항하다가 아버지의 개입 플러스 물리적으로도 소영에게 상대가 되지 않으니 결국 협상을 통해서 일정 시간이나마 자유를 보장 받고 소영에게 협조하기로 하고요.


소영은 민상을 따라다니는 과정에서 그가 여자들과 부대끼는 것을 어쩔 수 없이 보게 되는가 하면 이런저런 에피소드를 거쳐서 민상과 기존과는 다른 사적인 감정도 느끼게 됩니다.


한편 회장님은 소영뿐만 아니라 사람을 붙여서 철없는 아들을 감시 중인데 당연히 회장님의 뜻은 강비서와 아들의 염문은 아니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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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이야기입니다. 뭔가 남성향 성인 웹툰보다는 여성향 로맨스에서 볼 법한 소재이기도 하군요.

혹은 그 둘을 적당히 섞었다거나 한 쪽의 전형적인 소재를 빌려왔다고 볼 수도 있겠고요.


K-037.jpg

전체적으로 보면 무난무난한 작품입니다. 어디서 본 듯한 느낌이 강하기는 하지만 크게 개연성이 엉망이라거나 흠잡을 부분은 잘 없는 것 같고요.

이야기의 가지는 단순히 주인공과 강비서에만 머무르지 않고, 기업 주변의 다양한 인물 관계로 뻗어나갑니다. 주인공 캐릭터가 지나치게 개념 없는 망나니라거나, 강비서가 일방적으로 주인공을 속박하면서 거부감을 불러 일으킬 만한 지나친 전개는 없는 것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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