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내가 입을만한 아주 편한 옷을 찾아와! <여왕 쎄시아의 반바지>

이가은 | 2022-01-17 13:31

여왕 쎄시아의 반바지

작가 - 새들님, 재겸님

[ 위대한 여왕 쎄시아, 그녀의 진짜 고민은 바로 불편한 코르셋?
아흔아홉 개 나라를 평정하고 통치자의 잔을 손에 쥔
위대한 여왕 쎄시아, 그녀의 진짜 고민은 바로 불편한 코르셋? ]

이 작품은 카카오페이지에서 월요일마다 연재되는 작품이다.
로판과는 다르게 로맨스가 중심이라기보다는
여왕인 쎄시아와 주인공인 디자이너 유리가 만들어내는 옷들이
자주 등장하며 일과 사랑을 한 번에 잡을 수 있을지 궁금해지는 작품이다.





<오랫동안 악랄한 통치로 이름을 드높이던
폭군 아빗사를 물리친 여왕>
이라는 네임을 가지고 있는 여왕 쎄시아 발렌시아가는
불과 열아홉 살 때 왕국을 건설했다.

왕국을 건설한 것 뿐만 아니라,
아흔 아홉 개의 왕국과 공화국에 정벌 전쟁까지 나갔으며
그 전쟁에서 통치의 잔을 얻게 된다.
이후, 통치의 잔을 이용해
왕국을 대국으로 건설하는데 걸린 시간은 단 10년이었다.

하지만 이런 위대한 통치자인 쎄시아에게도
가장 큰 고통이 있었는데
그것이 바로 입는 데만 한 시간이 걸리는 의상이었다.

입는 데만 한 시간이 걸리고,
매일 아침마다 코르셋으로 허리를 조여대는 의상이
마음에 들지 않던 쎄시아는
자신의 의붓 동생인 에넌 라이언하트 공작에게
자신이 입을 만한 편한 옷을 찾아 오라는 명령을 내린다.





작중 여자 주인공인 유리는
전생에 의상 디자이너가 되겠다는 꿈을 가진 채로
중소기업을 다니던 여자였다.
하지만 서른 살 생일에 술을 마시며 길을 걷다
차에 치어 죽게 되고
유리라는 이름을 가진 채로 다시 태어나게 된다.

다시 태어난 유리는
평민 여자들이 입는 펑퍼짐한 자루 같은 드레스와
남자들의 끈으로 조여매야 하는 바지,
귀족들의 조각조각 나뉜 드레스를 몸 위에 올리고
끈으로 꿰어 입는 수준의 옷들을 보고
자신이 옷을 만드리라 다짐한다.
자신의 능력을 알아봐줄 사람을 찾기 위해 유리는
장인의 도시 벨름으로 향하게 된다.

벨름에서 가장 유명한 의상실인 아타락시아로 찾아간 유리는
상단주에게 무시를 당하고
그 곳을 지키던 문지기에게 도움을 받아
같은 집에서 지내게 된다.
머리를 써 그 곳의 문지기에게 자신이 만든 옷을 입힌 유리는
결국 상단주의 눈에 들어 거래를 하게 된다.
상단주와 같이 사업을 하면서 남장을 하게 된 유리는
디자이너를 찾고 있던 에넌의 눈에 띄고
쎄시아의 옷을 위해 황궁으로 들어서게 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비록 여자가 옷을 만들고 사업을 한다는 것 자체가
좋은 의미로 보이지 않는 시대에 남장까지 해가며
디자이너로 한 발 한 발 다가가는 유리의 모습을 보며
상황이 어떻든 노력만 한다면
안 이루어지는 것이 없을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



디자이너 유리가 보여주는 옷들이 궁금하다면
<여왕 쎄시아의 반바지> 를 찾아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