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압도적인 분위기의 웹툰 <마른 가지에 바람처럼>

이시윤 | 2022-05-12 16:25
[남편을 잃고 아이를 빼앗기고 이제 생매장을 눈 앞에 둔 과부 리에타. 그 곳에 ‘미친 폐황자’로 불리는 저주받은 땅 악시아스 성의 대공, 킬리언이 나타났다. 그녀를 데려가겠다고 말하는 킬리언이 인사를 건넨다. “안녕, 요부”]


안녕하세요 여러분! 반갑습니다.
오늘도 여러분들에게 웹툰 리뷰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2000년도 초반부터 현재 2020년대까지 오면서 서브컬쳐 시장은 많은 변화를 겪게 되었습니다. 제일 큰 변화라면 바로 작품이 풍기는 분위기가 많이 바뀌게 되었죠.

최근의 웹툰들을 봅시다. 대체로 러브코메디, 학원물도 많지만 대부분의 웹툰들이 ‘감성’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볼 수 있습니다. 이 감성은 진득한 분위기를 가지고 있거나 과거 2000년대 인터넷 소설 비슷한 감성을 가진 작품들도 있죠.
뭔가 서브컬쳐 시장도 사회의 분위기를 점점 따라가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그래서인지 지금의 감성적인 웹툰들도 좋지만 가끔은 과거의 어찌 보면 투박한 듯한 감성의 작품들이 그리워질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감성 위주의 작품들도 훌륭한 작품성을 보이고 있습니다. 또한 제가 이전까지 설명 드렸던 작품들은 뛰어난 스토리라인, 그림체, 캐릭터 디자인으로 사람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는 점을 알 수 있었죠.
그중에 제가 정말 즐겁게 리뷰 했던 웹툰을 두 가지 찾아보라고 한다면 현재 네이버에서 인기 연재 중인 네이버 웹툰 <마른 가지에 바람처럼>, 네이버 인기 웹툰 <마녀와 용의 신혼일기>입니다. 그리고 이번에 시간이 꽤 흘렀기 때문에 지금 바라본 시점으로 <마른 가지의 바람처럼>을 다시 한번 여러분들과 확인해보자 합니다.



제가 이전에 여러분들에게 네이버 웹툰 <마른 가지의 바람처럼>을 소개해 드릴 때 여러가지 이점들을 소개해드렸는데요. 그 중 제가 소개해 드린 부분이 여러가지가 있었는데, 우선 그림체에 대해서 먼저 이야기를 해 보겠습니다.
제가 여러분들에게 소개해 드렸던 장점 중 하나는 그림체에서
풍기는 분위기가 매우 신비스러워 중세의 분위기를 한껏 살릴 수 있다는 점이었는데요. 또한 캐릭터들의 선이 상당히 차가운 느낌을 주어 작품의 분위기와 어울린다는 말씀을 드렸었습니다. 그런데 최근의 작화를 보면 신비스런 분위기는 괜찮지만, 캐릭터들의 디자인이 전체적으로 둥글둥글해진 느낌이 들었습니다. 물론 작품의 계절이 바뀌면서, 또 서로간의 관계가 가까워지면서 거기에 맞춰진 거인지는 모르겠지만 원래의 차가운 느낌이 사라지니 캐릭터들이 가지고 있던 신비스런 분위기가 조금씩 낮아지는 기분이었습니다.



감정 표현의 경우는 지금도 웹툰 중에서는 거의 원탑 중 하나인 웹툰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예전부터 지금까지 네이버웹툰 <마른 가지에 바람처럼>을 읽다 보면 단순히 만화가 아닌, 하나의 문학 작품처럼 느껴지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물론 이는 <마른 가지에 바람처럼>이 소설을 원본으로 하고 있는 영향도 있겠지만 해당 소설의 표현력도 풍부하고 뛰어나기에 이런 느낌을 받을 수 있는 것이겠죠. 또한 웹툰의 스토리가 상당히 괜찮기 때문에 후에 넷플릭스에서 작품으로 만들어질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공중파, 지상파 드라마로 나오기에는 분위기가 중세라 힘들고 넷플릭스 정도에는 만들어질 수도 있겠다! 라는 생각이 듭니다.
꼭 실제 인물들이 나오는 드라마가 아닌 애니메이션 쪽에 저는 좀 더 희망을 걸어보고 싶네요.



스토리 진행도 지금까지 완벽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전까지의 리에타의 모습을 통해 그녀가 태생의 비밀을 가지고 있음을 알 수 있었는데요. 그에 대한 스토리를 관련된 에피소드를 통해 조금씩 풀어나가게 되어 앞으로는 이 이야기가 어떻게 전개될 것인지가 독자분들이 신경 써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리에타의 과거 출생은 악시아스 대공과도 큰 관련이 있는 것 같았기에(애당초 처음 볼 때 악시아스 대공은 리에타를 보고 어머니를 떠올리곤 했었죠.) 둘의 관계가 어떻게 흘러갈지도 즐거운 관전 포인트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또한 지금은 리에타와 악시아스 대공이 서로를 점점 더 이해하면서 애틋한 관계로 발전할 수 있을 가능성이 보이고 있죠.
이런 둘 사이에서 피어나는 분위기를 작가님께서 너무 완벽하게 표현해 주시고 있기에 더욱 즐겁게 웹툰을 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다만, 몇 화 정도 두 사람이 조금씩 조금씩 관계를 좁혀가는 에피소드가 나오게 되는데 해당 에피소드에서 내용의 진척이 부족하다며 아쉬움을 표현하는 여론도 조금씩 있었습니다.
저도 약간은 그런 생각을 했었지만 그 안에 작게 작게 표현되는 스토리적 요소가 있기에, 후의 스토리를 위한 빌드업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도 정말 훌륭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네이버웹툰 <마른 가지에 바람처럼>입니다.
혹시 아직까지 안 본 분들이 계시다면 작품을 보시면서 저와 함께 리에타가 어떤 비밀을 숨기고 있는지, 또 리에타와 킬리언을 어떤 미래가 기다리고 있을지 지켜봐 주시면 좋겠습니다.
저도 지금까지 열심히 쿠키를 구우며 한 주도 빠짐없이 챙겨보고 있을 정도로 정말 만족스러운 작품이라는 것이죠.

오늘도 저의 리뷰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