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사계절의 의미 <나의 계절>

이시윤 | 2022-05-15 14:00
[나의 계절 /
승재는 친구의 부탁에 못 이겨
같은 반 봄이와 장난삼아 사귀게 된다.
시간이 갈수록 예상치 못 한 봄이의 매력에
승재는 끌림을 느끼면서도 마지막 순간에 떠 밀리듯 최악의 선택을 하고 마는데…
승재는 이 때만 해도 알지 못했다.
봄을 시작으로 잊지 못할 계절들을 보내게 될 줄은.
스토리, 로맨스 – 15세 이용가]



안녕하세요 여러분, 반갑습니다.
오늘도 여러분들에게 웹툰을 소개하러 나온 리뷰어입니다.

문학적 개념 중, 문학의 원형이론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이는 대부분의 다양한 문화들이 가지고 있는
한 물체에 대한 반복적인 인식과 기본적인 형태를 의미하죠.
오늘 이야기의 주제가 될 사계절을 예시로 들어 봅시다.
겨울을 떠오르면 추위, 죽음, 조용한 이미지가 떠오르죠.
사계절은 특히 이러한 경우에 좋은 주제가 될 수 있습니다.

오늘 제가 여러분들에게 소개해 드릴
네이버 웹툰 [나의 계절]도 사계절을 바탕으로 독자들에게 독특한 이야기를 풀어나가고 있죠.
오늘은 여러분들과 네이버 웹툰 [나의 계절]이 어떤 웹툰인지 소개해드리는 시간을 가져 볼까 합니다.
여러분들께 정말 추천드리는 웹툰입니다.

[쉴 새 없이 쫑알대고 묻지도 않은 이야기를 멋대로 쏟아낸다.
나는 그걸 또 멍청하게 받아주고 웃어준다.
사실은 외로웠었던 거지. 그저 빨리 끝냈을 뿐이다.
어차피 결국엔 내가 다 망칠 거란 걸 알고 있으니까. 그리고 다시 한번 깨달았다.
최악으로 끝나버린 그녀들로부터 내 손으로 망가뜨린 관계로부터 누구를 만나도 과거로부터 벗어날 수 없단 걸.]



네이버 웹툰 [나의 계절]의 분위기는 오묘합니다.
기본적으로 로맨스 스토리로 이야기가 이어지는데
분위기가 좋지만은 않습니다.
본래라면 로맨틱하고 달콤한 분위기여야 하는 장면들도
이 웹툰에서는 왠지 모를 불편함이 느껴집니다.

오늘의 주인공 ‘승재’는 아르바이트를 하던 도중
매일 그를 보기 위해 오는 여성의 권유를 받아 가게에서 데이트를 하게 됩니다.
하지만 승재는 데이트에 관심이 없어 보입니다.
모진 말로 그녀를 쫒아낸 후 결국은 자신이 망가뜨릴 관계였기에 미리 부숴버렸다고 독백하죠.
이 때 승재는 썸녀(였던) 사람에게서 이전에 만났던 여성들의 얼굴이 겹쳐 보였습니다. 마치 그가 자기 손으로 망가뜨린 장면들을 보란 듯이 표현하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과거의 그와 현재의 그가 대비되는 장면의 묘사가 정말 뛰어난 작품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의 독백에서 잊지 못할 계절을 보냈다고 했는데 이 계절은 그가 만났던 사람들의 이름과 연관이 있습니다.
그가 가장 처음 만났던 계절은 ‘봄이’였습니다.
봄이는 승재의 학창 시절 같은 반 친구였습니다.
반 친구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는 조용한 여학생이었죠.
승재는 반의 소위 잘나가는 친구들과 어울리고 있었는데
그들의 강요로 인해 ‘놀이’로 봄이에게 고백을 하게 됩니다.
승재는 하기 싫었지만 그들과 함께 어울리기 위해 억지로 이 ‘놀이’에 참여했는데, 봄이는 승재의 고백을 받아주었습니다.
처음에는 당황하고 싫어했던 승재였지만 봄이와 함께 시간을 보내면서 점점 그녀에 대해서 알아가게 되었고, 자신을 이해해주고 배려해주는 봄이에게 점점 마음을 열어가고 있었죠.



하지만 그 모습을 좋게 보고 있지 않았던 승재의 친구는 이제 적당히 놀았으니 그녀와 헤어지라고 명령합니다.
승재는 화를 내며 거부했지만 곧이어
친구들에게 압도 당한 후 자신이 친구들과 어울리기 위해서는 그들의 명령을 들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비록 그 우정이 위태위태한 우정임을 알고 있었지만 그 때의 승재는 그들과 함께한다는 소속감이 더 중요했었습니다.
이는 그가 평생 후회하는 일이 됩니다.
어쨌든 승재는 안타깝게도 친구들과 더 어울리기를 택했고, 봄이에게 모진 말을 하며 그녀에게 큰 상처를 주었습니다.

봄이는 곧 전학을 가게 되었죠.
승재는 평생 이 일을 후회하고 어떻게 하면 그녀에게 사과를 할 수 있을지 고민했으나, 그 고민이 해결될 일은 없었습니다.
그 이후의 스토리는 그가 ‘사계절’을 만나면서 일어나는 일들 위주로 스토리가 이어져 나가게 됩니다.

오늘 제가 여러분들에게 소개해 드린
네이버 웹툰 [나의 계절]은 특유의 감정선과
이 감정을 표현하는 능력이 매우 뛰어난 웹툰입니다.
특히 인간관계에서 사람들이 서로 들키지 않게 숨기는,
누구나 한 번 쯤은 가질 법한 ‘불쾌한 감정’들을 잘 표현해서 보는 독자들도 불편함을 느낄 정도였습니다.

그림체 또한 감성적이고 선의 표현이 왠지 작품의 감정선을 한층 더 강화시켜주는 느낌을 주어서 매우 즐겁게 볼 수 있었습니다.



자, 어떤가요?
오늘은 여러분들에게 현재 네이버에서 연재중인 웹툰 [나의 계절]을 소개해 드렸습니다.

2021년도 6월부터 연재를 시작해서 지금까지 무료 연재 기준으로 48화까지 연재가 되었습니다.
스토리적으로 무너지는 부분도 없고
꾸준히 좋은 퀄리티로 연재가 되고 있어 독자분들에게도
큰 호평을 받고 있는 뛰어난 웹툰 중 하나입니다.
특히 뛰어난 감정선이 전개되는 스토리를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정말 추천드리고 싶은 웹툰 중 하나입니다.

여러분들도 저와 함께 네이버웹툰 [나의 계절]을 보면서 주인공 승재와 ‘사계절’이 어떤 이야기를 만들어나갈지
함께 지켜봐 주시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저의 리뷰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