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야구는 거들뿐-봄부터 가을까지

스타로드 | 2016-10-27 10:18





[웹툰 리뷰]봄부터 가을까지 - 뇨민

흔히들 ‘야구만화’라고 하면 땀 흘리는 주인공의 열정과 동료들 간의 우정 등이 자연스레 떠오르는 ‘스포츠웹툰’을 상상한다.

오늘 소개할 웹툰은 야구만화이면서도 ‘드라마’라는 장르가 부각된 <봄부터 가을까지>다.



[웹툰 리뷰]봄부터 가을까지 - 뇨민


스토리는 ‘야구’라는 매개를 제외하면 전혀 닮지 않았음에도 이 웹툰을 보고 나서 영화 '머니볼’이 자연스레 떠오르는데, 그것은 야구를 중심에 두지만 막상 ‘야구’에 대해서는 별다른 연출이나 사건, 심하게는 경기를 보는 것도 아주 짧은 시간 뿐 이라는 점이다.

오히려 야구선수들, 응원하는 관중, 치어리더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등장인물들이 겪는 사건들과 서로 간의 감정의 갈등들이 바로 이 웹툰의 주 소재라 하겠다.

 

 

[웹툰 리뷰]봄부터 가을까지 - 뇨민

<봄부터 가을까지>는 캐릭터중심의 스토리 진행이기 때문에 야구를 기대한 많은 독자들을 당황스럽게 했고 때문에 케이툰에서 순위가 그렇게 높지 않은 것은 사실이나 그것만으로 평가를 내린다면 너무 성급한 판단일지 모른다.

 

앞서 언급한 영화 영화 ‘머니볼’을 떠올려보자. 이 영화는 선수들을 맡은 배우들이 모두 인지도 없는 무명배우였고 ‘구단주’라는 포지션에서 브래드피트의 연기력과 주인공의 경기장 밖 행동들과 심리상태를 묘사해서 야구장면 없는 야구영화로 많은 호평을 받았다.


[웹툰 리뷰]봄부터 가을까지 - 뇨민

▲ 프로선수와 팬의 관계는 생각보다 복잡하다


<봄부터 가을까지>는 ‘주간연재’라는 형식임에도 스토리를 단편적으로 끊어가기보다는 계속해서 캐릭터들의 이야기가 차곡차곡 쌓아나가는 진행을 택했다. 때문에 초반에는 야구도 안하고 큰 사건도 없어서 재미를 찾기가 어렵지만, 갈수록 인물들 간의 관계가 정립되고 각 캐릭터의 사연이 얽히는 스토리는 시간이 갈수록 작품에 깊이를 더한다.

 

옴니버스가 아닌 ‘스토리’형식의 웹툰이니 만큼 초반의 연재분에 실망했던 독자들이라면 이 웹툰의 장르가 ‘드라마’라는 것을 고려한 후 현재 어느정도 쌓여있는 지금, 정주행 해보기를 권한다.

 

갈 수록 깊이를 더해가는 야구드라마 웹툰 <봄부터 가을까지>는 현재 케이툰에서 매주 월요일 감상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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