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한국 웹툰 비인기장르를 조명하다 - ① 스포츠웹툰 BEST

양념 | 2016-06-09 09:26

 

 만화를 책으로만 접할 수 있던 시절, 여러장르의 만화들 중에서도 가장 쉽게 찾아 볼 수 있는것은 

우리의 가슴을 뜨겁게 만들어주던 '스포츠'만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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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고탁시리즈와 공포의 외인구단부터 슬램덩크까지 사회적인 현상을 일으킬 정도였던 당대의 명작들 중

스포츠만화를 찾는 일은 그리 어려운 일은 아닐것이다.

 

하지만 출판만화의 시대가 가고 웹툰시대가 열리고나서부터 

왠일인지 이런 스포츠만화들이 가장 외면받는 장르가 되어버렸다.

 

그림체의 변화나 독자들의 감성, 그리고 스포츠에대한 시각변화등등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스포츠 만화의 명맥을 유지하면서도 나름의 해법을 찾아, 

아직까지 그 인기를 유지하고 있는 스포츠 웹툰에대해 조명해보고자한다.

 

(장르구분이 힘들거나 브랜드 웹툰, 완결웹툰은 제외했다. )

 

 

 

1. 배경의변화

 

 

한국에서 가장 인기있는 프로스포츠인 '야구', 일반적인 스포츠만화에서 야구는 

세계적으로도 만화의 단골 소재이기도 하다.

하지만 그 배경이 고교나 프로야구가 되는것이 거의 대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이 웹툰이 조명하고 있는것은 '사회인 야구'라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라 할 수 있다.

 

'웹툰'의 성공사례에는 우리의 공감대를 얻을 수 있는 작품들이 많은것이 사실인데

직장인들의 애환을 담아서 사랑을받은 '미생','송곳'등이 바로 그것이다.

 

야구웹툰 '퍼펙트게임'은 비록 불붙은 스윙도 100마일이 넘어가는 마구도 찾아볼 수 없지만

스포츠만화의 열정과 땀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우리의 공감대를 얻어 낼 수 있는 길을 선택했다.  

 

 

 

2. 소재의변화

 

 

네이버는 국내 웹툰 포탈 조회수 1위를 기록하고 있지만

유독 스포츠 장르는 거의 '죽었다.'라고 말 할 수 있을 정도로 찾아보기 힘든데,

웹툰 '윈드브레이커'는 그속에서도 '자전거'라는 참신한소재와

미려한 캐릭터들이 만나서 벌어지는 시너지를 잘살린 웹툰이라 할 수 있다.msn032.gif

 

윈드브레이커는 한국의 자전거붐에 지대한 영향을 줬다고도 하는데,

슬램덩크가 유행하던 시절 농구붐이 불어서 골대하나에 공이 5~6개씩 날라오던

추억과 자연스레 겹쳐진다.

 

 '레이싱','학원물'등의 여러 장르가 어우러져서 장르구분이 다소 애매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구기스포츠가 대부분인 만화판에 '자전거라이딩'을 소개했고

치열한 라이딩 승부의 세계나 캐릭터들의 노력으로 탄생하는
라이딩테크닉들은 과거 명작이라 불렸던 스포츠만화의 감성을 오롯이 느낄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웹툰이기에 윈드브레이커는 현존 최고의 스포츠 웹툰이라 생각된다.

 

 

 

 

 

이밖에도 여러가지 스포츠 웹툰들이 존재하지만독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지는 못하고 있는게 현실이다.

하지만 이번에 소개한 웹툰들처럼 참신함이 돋보이는 작품들을 보고 있노라면

언젠가 스포츠웹툰의 부흥기를 한번 더 볼 수 있으리라는 기대를 해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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