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어렵게 발현해 낸 이능으로 가족들을 지킨다! <이 가문은 막내가 살립니다>

김 영주 | 2026-11-03 17:46

안녕하세요!

오늘도 독자분들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을 만한

아주 애틋한 로맨스 판타지 웹툰 한 편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오늘 가져온 작품은 <이 가문은 막내가 살립니다>인데요.


아라크레네 공작가의 유일한 무능력자로 태어나

평생 외롭게 자란 주인공 리에르샤.

그녀는 가문의 처참한 몰락과 죽음의 순간에서야

가족들의 숨겨진 진심을 깨닫습니다.

이후 4살 시절로 회귀한 리에르샤는

비극적인 종말을 막고 가문을 구하기 위해 분투합니다.

말랑뽀짝한 몸으로 거대한 운명에 맞서는 여정이

매력적인 작품입니다.




붉은 화염에 휩싸여 처참히 무너져 내리는 성.
사방이 불타는 절망 속에서 주인공 리에르샤는
피투성이가 된 채 쓰러진 오빠를 보며 비명을 지릅니다.

"리카도르 오빠!"

오빠 리카도르는 가쁜 숨을 몰아쉬며 리에르샤에게
도망치라는 말을 간신히 남깁니다.

하지만 그 순간, 피 묻은 검을 든 정체불명의 인물이
서늘한 살기를 뿜으며 두 사람의 앞을 가로막아 섭니다.



검을 든 남자는 차가운 눈빛으로
리에르샤를 내려다봅니다.
무력한 그녀는 나지막이 읊조립니다.

"왜 이렇게 된 걸까?
 나는 그저, 가족들과 함께…
 행복한 생일을 보내고 싶었을 뿐인데…."

그녀의 처절한 내레이션 위로,
생일 케이크가 그려진 낡은 낙서 한 장이
불길 속에서 타들어 갑니다.



장면이 반전되며 비극의 서막이었던 10년 전,
아라크레네 공작저의 과거 회상이 펼쳐집니다.

웅장하지만 무거운 공기가 감도는 방 안,
가주가 묻습니다.

"그래서, 어떻게 되었나?"

남자는 고개를 숙인 채 차마 말을 잇지 못합니다.

"마님께서는 안타깝게도 서거하셨습니다.
 그리고, 갓 태어난 아가씨께서는.."

결국 이어진 충격적인 진단.

"어떠한 마력도 느껴지지 않습니다."

그 순간 창밖으로 거친 천둥번개가 내리치고,
가주의 얼굴은 깊은 절망과 분노로 일그러집니다.



아라크레네 가문의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었습니다.
가주와 소공작 페르노어, 공작의 세 손자들 같은
직계는 물론, 수십 명의 방계 핏줄까지 모두 강력한
이능을 타고나는 가문이었기 때문입니다.

오직 가문의 막내인 리에르샤 아라크레네만
제외하고 말이죠.

그 결함 때문이었을까요.
리에르샤는 성 외곽의 한적한 별관에 홀로 남겨져
'존재하지 않는 아이'로 자라납니다.

"올해도 아빠가 날 보러 오지 않았어..."

쓸쓸히 바닥에 그림을 그리는 어린 리에르샤.
비록 방치된 삶이었지만 그녀는 가족에게 인정받기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했습니다.

"나는 가족들의 사랑을 받기 위해 끊임없이 애썼다."



기쁜 마음으로 자신이 그린 그림을 할아버지에게
자랑스레 보여주기도 했지만, 돌아오는 반응은
한심하다는 듯 싸늘한 시선과 호된 꾸지람뿐이었습니다.

심지어 대저택의 하녀들조차 능력 없는 리에르샤를
만만하게 보며 뒤에서 수군거리기 일쑤였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평화롭던 성에
갑작스러운 대화재가 발생합니다.
치솟는 불길 속에서 아무도 구하러 오지 않아
헤매던 그때, 오빠 리카도가 나타납니다.

깜짝 놀란 오빠는 "뭐 하고 있었냐"며
다급하게 외치고는 바깥의 참혹한 상황을 전합니다.



"공작성에 황실군이 들이닥쳤어.
 할아버지께서 도망갈 시간을 벌고 계시지만,
 얼마나 버틸 수 있을지 모르겠어.
 아마도 가문 내에 배신자가 있는 것 같아.
 설명할 시간 없으니까 우선 나가자."

그는 리에르샤의 손을 거칠게 잡아끌며
탈출을 감행합니다.



이야기는 다시 불타는 성의 현실로 돌아옵니다.
오빠와 탈출하던 리에르샤의 앞을 가로막았던 남자의
정체는 공작의 최측근이자 직속 보좌관인
오베론이었습니다.

믿었던 사람을 보고 안심하며 다가가려던 찰나,
오베론은 잔인한 미소를 지으며 뒤에서 오빠 리카도르의
가슴을 검으로 꿰뚫습니다.

도입부의 비극적인 장면이 그대로 눈앞에
펼쳐진 것입니다.

피 흘리며 쓰러진 오빠를 보며 절규하는 리에르샤.

오베론은 조소하며 잔인한 진실을 폭로합니다.

"이건 전부 리에르샤 님이 각성하지 못한 탓입니다.
 당신이 가진 저주가 아라크레네를 무너뜨린 겁니다.
 보십시오. 당신 하나 지키자고 가문이 어떻게 됐는지."

오베론은 리에르샤에게 칼끝을 겨누며 쏘아붙입니다.

"능력 하나 각성하지 못하는 무능한 당신 때문에,
 당신의 아버지, 소공작께서 어떤 희생을 하셨는지
 아십니까? 가문이 어떻게 몰락의 길을 걸었는지."

슬픔에 잠긴 리에르샤를 향해 오베론의 검이
사정없이 내리꽂히고, 그녀는 차가운 칼날에 찔려
숨을 거둡니다.


그 순간, 리에르샤는 비명을 지르며 눈을 번쩍 뜹니다.

차가운 칼날과 불길 대신,
눈앞에는 익숙한 옛 별관의 천장이 보입니다.

자신의 손을 내려다보니 자그마한 아기의 손.
모든 비극이 시작되기 전,
거짓말처럼 4살의 어린 시절로 회귀한 것입니다.

미래를 알게 된 리에르샤는 과연 어떤 방법으로
가문을 구해낼까요?
배신자 오베론을 포섭하고, 무뚝뚝한 가족들의
마음을 열며, 새로운 이능을 각성해 아라크레네의
구원자가 될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말랑한 손으로 가문의 운명을 쥐고 흔들
막내의 당찬 행보가 궁금해집니다.

다음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지금 바로 카카오페이지에서
<이 가문은 막내가 살립니다>를 감상해 보세요!

재미있게 읽으셨다면,
다음 리뷰도 꼭 기대해 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