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달콤한 인생 - 정말 달콤한 로맨스

AJ | 2015-08-24 00:39

 

 

 

2015-08-24 00;39;31.jpg

 

 

달콤한 인생 역시 일상이야기를 담은 웹툰. 풍부한 스토리가 있는 웹툰도 좋지만 일상이야기를 담거나 하나하나 단편 에피소드를 담은 웹툰들이 부담없이 보기 편해서일까요? 저는 이런 웹툰들을 좋아하는 것 같아요. 달콤한 인생도 생활툰. 공감뿐 아니라 위안도 받을 수 있는 내용이에요. 


일상 속 사소한 이야기들을 보다보면 마치 내 이야기 같고, 나만 이렇게 사는게 아니라 사람 사는건 크게 다르지 않구나를 느끼게 해 주네요. 이런 일상툰이 액션이나 판타지에 비해 긴장감이 부족하고 다음편에 대한 기대감이 떨어질 순 있지만 일상의 이야기를 담담하게 보여주는 그 느낌이 좋아요. 내 이야기 같고 친구 이야기 같고. 

 

 

 

2015-08-24 00;39;42.jpg


달콤한 인생은 커플과 싱글들의 달콤한 이야기, 직장인과 백수들의 달콤한 에피소드를 귀여운 그림체와 사실적인 내용으로 표현한 생활툰이에요. 특히 만화에 등장하는 오래 된 커플은 이동건 작가와 7년 째 열애중인 실제 여자친구라고 하죠? 지금은 결혼을 해서 연인사이가 아니라 부부사이에요.


아기자기한 스타일을 좋아하는 저는 달콤한 인생의 그림체도 마음에 들더라구요. 주인공 나니의 연예이야기도 흥미진진.
소재는 공감 100배, 보면서 입가에 슬그머니 미소가 지어지네요. 나니가 연애 초창기에 "남자가 '머해?ㅋ'라고 보냈다"며 긴급 솔루션 팀을 소집한다는 모습을 보면서 친구들과 어린시절 좋아하는 사람이 보낸 문자 하나에도 호들갑 떨고 고민하며 울고 웃었던 날들이 생각났어요.

 
직장인 나니가 매일 출근때 마다 꾸미게 된 이유도 재미있었고. 그리고 앞서 말했던 오래된 연인 지숙과 남자친구의 에피소드도 섬세한 이야기가 좋았아요.

 

공감가고 재미있는 이야기가 있었는데 첫번째 '이 모든걸 운명에 맡기겠다'는 '나는 포기했으니 될대로 되라는 말' 주로 시험 전날 하는 말이라죠. 쇼핑을 하며 뭐 사려고 나왔냐고 묻는 친구에 말에 '전반적으로 보려고'라고 말하는건 '사고 싶은건 많은데 돈이 없다는 말입니다' 주로 계절이 바뀔때 하는 말이라고 합니다. 


치킨에 맥주를 먹자는 친구의 말에 '저녁에 먹으면 살찌는데 난 괜찮으니 너 먹어'라는 말은 '아무런 의미 없는 일종의 감탄사라며 비슷한 말로는 빨리 시켜와 같은 말이 있다고' 주말에 전화온 남자가 뭐하냐고 묻자 '오늘 컨디션이 안좋아서 집에서 쉬고있다'는 말은 '세상에 할일이 없어도 너는 안만난다'는 말이라네요. 이처럼 캐릭터들이 번갈아가며 이야기를 풀고 속마음을 얘기해주고. 재미있어요.깨알공감.

 

2015-08-24 00;39;52.jpg

 


각자 등장인물마다 개성이 있어서 인물들의 이야기도 재미있었고요. 나는 누나를 잘 알고 있다 편에는 급하게 부른 누나가 결국 불끄라 하고 핑크에 집착하는 모습을 보이는것을 보고 또 공감. 여자들이란 핑크를 사랑 할 수밖에 없나봐요. 저도 가끔은 기능보다 그 핑크색이 뭐라고 핑크라는 것 하나 때문에 물건을 사는 경우도 있거든요.

 

부담 없이 공감하며 볼수 있는 웹툰 달콤한 인생. 그 달달하고 친숙한 이야기가 좋았어요!

 

 

 

웹툰가이드 인기글

통합 리뷰

인격이 어딘가 어긋나 있는 친구의 이야기 <쪽팔려게임>
이준희 | 2026-10-17
무슨 수를 써서라도 반드시 행복을 찾겠어! <악당을 납치한 5살 스파이입니다>
이준희 | 2026-10-16
로맨스 소재를 찾으러 전학 온 싸움짱 <최강의 로맨티스트>
김 영주 | 2026-10-15
멍뭉이들 호령하는 아기 고양이의 성장기 <멍문세가를 호령하는 아기 고양이입니다>
김 영주 | 2026-10-14
불행은 한 번이면 충분해. <사랑받기 원하지 않는다>
이준희 | 2026-10-13
계략 남주의 위장에 속아 결혼해버렸다! <이 황제는 결혼 사기를 칩니다>
김 영주 | 2026-10-12
요절하는 최애의 전 부인으로 빙의했다 <대공가 시집살이 너무 쉬운데요>
김 영주 | 2026-10-10
이번엔 반드시 지켜낸다. <회귀자가 다 만들어줌>
이준희 | 2026-10-08
이번 생에서는 기똥차게 살고 싶었는데 말입니다? <입조심하세요, 성녀님!>
이준희 | 2026-10-07
전남친이 내 입시를 방해한다 <양아치, 순애합니다>
김 영주 | 2026-10-06
죽은 줄 알았던 사람이 돌아왔다?!<임신한 척했는데 남편이 돌아왔다>
이준희 | 2026-10-03
대중문화에 빠져버린 마왕 <용사 출연 마왕 연출>
김 영주 | 2026-10-02
모두를 지키고 죽음을 피해보는거야. <엔딩인 줄 알고 돌아왔더니 장르가 바뀜>
이준희 | 2026-10-01
죽은 그 아이에게서 교환일기가 도착했다 <그 애의 교환일기>
김 영주 | 2026-09-30
나는 너를 온전히 살리고 싶어.<그녀가 악당을 돕는 이유>
이준희 | 2026-09-29
수영장에 이상한 규칙이 있다 <샤워 순서 너마저...!>
김 영주 | 2026-09-28
내 소원이 이루어졌어요.<월야환담>
이준희 | 2026-09-23
현실적인 가상현실 게임 라이프 <NPC를 죽였다>
김 영주 | 2026-09-22
가난뱅이 영애의 험난한 취업기 <프레스턴 경의 비밀 가정교사>
김 영주 | 2026-09-21
희대의 미친 사이코패스와 만나다.<천마신교 최강하녀>
이준희 | 2026-09-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