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웹툰을 위한 보도자료, 그대로 봐야하는 자료인가?

오벨리스크 | 2016-11-29 03:00


웹툰을 마케팅을 시도 하는 것은 그 방법, 형태에 따라서 광고의 대상자도 역할도 모두 달라진다.

대부분의 콘텐츠 업체들의 마케팅이 다 그렇겠지만, 특히 비교적 신규 콘텐츠 이자, 빠르게 발전하는 웹툰 시장에서의 마케팅의 특성의 모습을 더더욱 두드러지게 보여준다.


어떤 마케팅은 '단지 유저수 확보' 를 하는 수도, '이미지메이킹' 일 수도 있고 '이미지 자체의 홍보', '이탈률 방지' 등 이유는 매우 다양하다.

다만, 역할 자체가 조금은 다른 느낌을 주는 마케팅이 있다. 바로 '보도자료' 거기 까지라면 일반 게임 등에서 보여주고 있는 보도자료와 다를 바 없다. 이미지메이킹과 홍보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다.


웹툰을 위한 보도자료, 그대로 봐야하는 자료인가?

게임, 아르피엘의 보도자료 이미 게임 업체에서는 흔히 쓰이는 광고 방식 중 하나다.



필자가 작성한 이유는 그 대상 자체도 다소 색다르기 때문이다. 고객, 즉 독자가 아닌 바로 투자사' 와 '작가'대상인 경우다.





■웹툰 콘텐츠의 보도자료의 대상의 방향성, 그리고 그것이 다른 이유는?


우리 생각보다 간단하다. 아직 웹툰 시장초기다. 그것도 실제로 제대로 상승세를 탄지 얼마 되지 않아 양적 성장을 우선하고 있는 초기다. 여기서 약간의 해답이 나온다.


'양적 성장' 양적 성장의 목표는 더 많은 물리적 혹은 시장과 대중의 지원으로 생산자(작가, 플랫폼)구매자(독자, 판권 구매)를 늘려 시장을 선순환 시키기 위한 초기단계이다.


이 상황에서 가장 필요하고 다급한 건? 바로 '현금' 이다. 구매자는 현금 없이 확보할 수 있는 자산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생산자 즉, 작가는? 플랫폼이 작가를 고용하기 위해서는 '원고료'를 지급하기 위한 '현금' 이 필요하다. 처음부터 수익을 낼 수 있다는 확신이 있다면 소자본으로 가능할 것이다. 그러나, 그럴 수 있을까?


필자는 불가능하다고 확언할 수 있다. 초기부터 수익을 내기는 어렵다. 작품이 아무리 좋아도 사이트에 대한 불확실성은 구매율을 낮추는 가장 큰 원인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회사는 적은 수익 혹은 낮은 수익으로 1년 이상 버틸 수 있는 자금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렇기에 초기에는 어느 정도 자체 자본으로 버틸 수 있다. 그리고 버틴다고 끝일까? 그건 아니다. 결국은 더 큰 양적 성장의 바탕은 사이트의 기본 사이즈 보다 더 큰 지출을 강요할 수밖에 없다. 그렇기에 최소 20배수 이상의 규모의 대규모 투자가 필요하게 된다. 그렇게 된다면 결국 본인이나 개인 투자로는 한계가 명백하다. 개인이 끌고 올 수 있는 금액은 한계가 있으니 말이다. 그런데 그 투자를 끌고 오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의 사이트 사이즈도 필요하지만 '인식' 이 필요하다.


그리고, 그 인식은 어떻게 보면 공신력 있다고 할 수 있는 '언론' 의 역할이 적지 않은 역할을 하게 된다. 바로 그것이 보도자료인 것이다.


또한, 작가에게 또한, 보도자료의 영향력이 있다. 많은 작가님들은 실질적으로 '검색' 에 의존한다. 그리고, 개인 블로그보다 아무래도 공신력 있는 '신문기사' 를 많이 찾아보시는 경우가 적지 않다. 실제로 생각을 한다면 간단하다. 자신이 제의를 받은 업체를 검색했는데 긍정적인 신문기사가 다량 있다면? 당연히 매우 긍정적 일 수밖에 없다.


웹툰 플랫폼의 양적 성장을 위해서는 현금이 중요하다고 하였다. 그런데 그 현금이 쓰이는 곳은 결국 작가다. 작가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것이다.




웹툰을 위한 보도자료, 그대로 봐야하는 자료인가?


레진 또한 최근 크나큰 투자를 받아 보도자료를 냈다. 물론 500억의 큰 금액은 초기투자가 아닌 점을 참고해야한다.
이 광고를 보고 레진에 부정적 일 수 있지만 결국은 '돈 많은 웹툰 플랫폼' 으로 생각 된다.



위의 레진 코믹스의 500억 원 투자 유치를 보고 생각한다면 최소한 쉽게 망할 것이라고 생각할 수 없을 것이다.
결국 '인식의 개선' 이라는 가장 기본적인 이유로서 보도자료를 진행하게 되며 필요성이 점차 대두되는 것이다.





■ 생각보다 보도자료의 역할의 긍정적인 면모는 높다.


보도자료가 나온다는 것은 결국은 그 시장이 활성화가 됐다는 것이다. 예전에 이런 웹툰 기사가 다량이 나왔다는 모습을 본 사람이 있나? 없을 것이다.
그때에는 웹툰 자체가 생소한 것은 둘째라 하더라도 이렇게 성장할 것이라는 생각은 하지 못 했다.


결국 웹툰 시장의 활성화에 대한 하나의 척도로서 많은 사람들에게 보이는 것이다.
이러한 모습은 투자사가 보도자료 자체로서 해당 업체 하나를 홍보하거나 판단하는 것은 아니더라도, 결국은 시장의 활성화와 시장의 확대와 발전을 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고, 결국은 다양한 분야에서의 웹툰의 발전을 보여줌으로써 더 많은 현금이 유통되어 시장 자체를 매우 활성화시킬 수 있는 것이다.





웹툰을 위한 보도자료, 그대로 봐야하는 자료인가?

웹툰 원작 영화로서 인기리에 상영되었던 '은밀하게 위대하게' 시작부터 수많은 언론 보도가 나왔으며
결국 웹툰 원작 영화의 성공은 웹툰의 판권 판매와 웹툰 시장의 투자를 매우 활발하게 하였다.


만약 이 시장이 사장되고 망할 것 같으면, 좋은 보도자료도 나쁜 보도자료도 나오지 않는다. 결국 웹툰과 같다. '관심이 가장 중요하다' 높은 관심으로서 사람들에게 알려지고 있다는 척도와 판단이 되는 것이다. 다만...





■ 다만, 분명 문제 있는 보도자료의 폭증으로 점차 부정적이다.


필자가 말한 위의 조건은 대부분의 업체 혹은 경영자가 아는 사실일 수 있다.
웹툰 시장 자체의 활성화가 아닌 '투자사(자)'. '작가' 에게의 긍정적인 면모를 보여주기 위해서 당연하게 존재한다.


그러나, 최근 웹툰 시장 자체, 특히 플랫폼들이 급격하게 발전하고 경쟁하고 있는 부분에 있어서 수 많은 업체가 보도자료를 내고 있다. 보도자료는 진실성을 바탕으로 작성해야 한다.
다만, 실제로 그럴 수 있을까?

 기자들이 쓰는 보도자료는 분명히 그런 사전적인 조사와 판단으로 진실성을 바탕으로 작성되거나 고쳐지는 경우가 많다. 다만, 마케팅을 위한 보도자료는 대부분 '회사에서 직접 작성' 하는 경우가 많다. 수치 자체가 어긋나는 경우가 많은 것이다.
 요즘부터 그럴까? 분명 아니라고 말할 수 있다. 업체를 정확히 특정할 수 없지만 그 이전부터 지금까지 정말 지속적으로 보도자료에 대한 잘못된 내용은 정말 많이 돌아다니고 있다.


필자에게 말할 수 있을 것이다. '많은 신문기사들이 똑같이 말하잖아요?' 그럼 오히려 물어보고 싶다.
'어떻게 이렇게 많은 기사가 토시 하나 틀린 거 없이 같거나 비슷할 수 있나?'


필자는 이전 마케팅 회사에서 적지 않게 근무한 적이 있다. 물론 다른 분야였지만 같은 회사 일이기에 적지 않게 봐온 것은 있다.
보도자료는 '마케팅' 의 일환으로 다양하게 사용하고 있다. 불법은 아니다. 그리고, 생각보다 많이 알려져 있다. 당연히 투자사도 잘 알고 있다. 그러면 문제가 없지 않을까? 라고 생각할 수 있다. 그건 아니다.


투자사는 대부분은 자료를 알고 있다. 필자 또한, 취약한 부분을 확인해서 하는 회원 수 등의 확인 혹은 타인을 통하여 확인하는 경우로서 여러 가지 정보를 종합하여 정보를 수집한다. 그렇게 나오는 수치는 다른 것을 너무나도 명백히 다른 것을 확인하고 있으며, 생각보다 쉽게 확인할 수 있다.


그러면, 투자사라는 거대한 회사는 그런 것을 확인하지 않을까?
당연히 확인한다. 그들의 입장에서는 눈 가리고 아웅 하는 모습 밖에 되지 않는 것이다. 그렇게 된다면 아무리 그들의 생각에 있어서 수치가 좋다 하더라도 어느 정도 점수를 까먹고 들어가는 거 밖에 되지 않는다.
명확히 정직하지 않은 사실이 있다면 분명히 문제가 되는 행위이며 다른 사실이 사실이고 그 사실이 좋은 수치라 하더라도 상당히 보수적인 접근을 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결국 매우 좋지 않은 결과와 제 살을 깎는 모습 밖에 되지 않는다.


또한, 만약 정말 투자사가 제대로 조사도 하지 않아서, 조회수, 회원수 등 가장 기초적인 제삼자나 타인에게 확인하지 않고 그 보도자료나 정보만 확인하는 경우도 분명하게 큰 문제다. 결국 사내이사 혹은 사외이사가 아니더라도 경영에 참여를 해야 하는데 투자 이하 이 사실을 알았다면?


돈은 빼지 못한다. 기본이 몇 억 크게는 몇 십억이 움직이는 사업에서 한번 들어간 돈을 빼내는 것은 생각보다도 매우 어렵고 귀찮다. 차라리 손실액 처리하는 게 더 쉬울 정도로 말이다.
그러나, 그 투자사들이 더 이상 웹툰에 투자할 가치가 있을 것이라고 느끼게 될까?
분명히 아니다. 더 이상은 투자하지 않을 것이고, 주변에 관계사나 친한 투자 상담역들 또한 매우 보수적으로 밖에 접근할 수 없는 시장으로 거듭날 것이다.



웹툰을 위한 보도자료, 그대로 봐야하는 자료인가? 


문제가 있을 수 있기에 대폭 칼질을 했지만, 네이버에 '보도자료' 라고만 검색해도 정말 많이 나온다.


앞으로는 상관없이, 본인들만 생각하는 정말 이기적인 생각으로 인해서 벌어질 수밖에 없는 것이다.


이 문제가 투자사만의 문제라고 생각 할 수 있나?

분명히 아니다.


'작가' 또한 문제가 생길 수 있는 내용이다. 위에 말한 것처럼 작가님들은 보도자료에 영향을 받는다. 그리고, 그 보도자료를 통하여 긍정적인 생각을 할 수 있다. 분명히 선택에 대해서 결과를 좌우할 수 있는 행위인 것이다.


물론, 그 보도자료가 '협업' 혹은 '영화화', '투자' 와 같은 사실 기반이라면 매우 좋은, 그리고 긍정적으로서 보도자료가 잡을 수 있다.
다만, 수치 기반에 대해서 객관화가 되지 않은 자료, 즉 '보도자료' 만의 존재라면? 매우 보수적 일 수밖에 없다. 크게는 'PV' 'UV' '조회수', 그리고, 적게는 작품수, 및 영향력이나 회원수와 같은 기반의 자료


이 부분은 주관적일 수 없는 자료다. 아니 주관적이면 안 되는 자료다.
수치 기반의 명백한 '객관화 된 자료' 이다. 이 부분은 영향력이 매우 크다. 결국은 웹툰은 더 많은 독자가 봐야지 더 큰 영향력을 가질 수 있는 콘텐츠이기 때문이다.


한번 생각을 하면 간단하다. 회원수가 10만도 되지 않는 혹은 간신히 넘는 플랫폼이 있다. 그런데, 보도자료 혹은 발표 자료에서 50만, 아니 100만까지도 회원수를 밝힌다.
물론 그 업체에서는 성과가 있다고 실제로 밝혀야 하는 부분이기에 좋게 말할 수밖에 없다.
그런데, 수치가 다르다면? 그리고 사실 알고 있던 몇 십, 몇 백만의 회원수가 아니라면? 선택에 후회를 하지 않을 자신이 있을까?
다른 이유 때문이라면 몰라도 회원수에 대해서 중요하게 생각한다면 분명히 후회할 수밖에 없다.


그렇기에, 수동적으로 정보를 받아서는 안 된다.




■ 생각보다 보도자료에 대한 해법은 많다.


모든 보도자료가 나쁘지는 않다. 결국 긍정적인 측면이 많다.
'영화', '게임' '출판' 등 객관적인 사실은 매우 긍정적이다. 결국 이 보도자료는 '자랑' 이다, 사실 그대로 이런 것을 진행하고 있다는 정보의 매체로서 자신이 기대하는 그리고 관련 있는 분야라 한다면 분명히 거르지 않고 들어야 한다.


그러나, 결국 가장 걱정되는 것은 수치에 대한 자료다. 이 부분은 가장 어려울 수 있다. 결국은 회사가 가장 쉽게 알 수 있는 자료이고 생각보다 쉽게는 알 수 없는 자료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어느 정도 분석할 수 있다. 조금만 관심을 가진다면 말이다.
생각보다 많은 곳에서 웹툰에 관한 자료 분석에 대한 글을 작성하고 있다. 필자의 블로그는 물론 '콘텐츠 진흥원' 'KT경제 연구소' 와 같은 곳도 말이다.



웹툰을 위한 보도자료, 그대로 봐야하는 자료인가?

콘텐츠 진흥원에서는 이러한 자료 등을 지속적으로 발표하고, 조금만 구글에 검색해도 나올 수 있다.
위 자료 PDF 확인 : http://www.kocca.kr/cop/bbs/view/B0000147/1825421.do?menuNo=201825




또한, 보도자료가 많이 나온다면 그것을 이용하는 방법도 있다. 정부 혹은 진흥원이 발표하는 전체 자료가 있다.
아니면 어느정도 공신력 있는 웹툰 전문 매체들도 존재한다.


웹툰을 위한 보도자료, 그대로 봐야하는 자료인가?



다양한 매체가 있지만 필자가 판단하기에는 자료 면으로 가장 객관화된 자료를 가지고 있다고 판단하는 사이트는 '웹툰 인사이트'
타 사이트와 달리 수치와 순위에 관한 자료를 지속적으로 공개하고 있으며, 객관적인 자료 발표를 진행한다.





이러한 자료들을 종합한다면, 생각보다 수치를 확인하기는 어렵지 않다. 결국 모든 사이트가 '잘못된 수치' 를 발표하지 않는다. 모든 수치 'PV', 'UV', '클릭률', '접속시간', '회원수' 등 모든 자료는 연관성이 있으며 그에 대한 이유가 명백하게 존재한다.



이 수치가 상황에 따라 다른 경우도 있지만, 완전히 어긋나는 경우도 있다. 한 번도 가지 않은 수치라면, 다른 수치에 대한 변환점을 전혀 알지 못한다. 자신이 보기에는 적당한 수치가 '완전히 틀린 경우' 가 많아지기 때문이다.


그런 수치가 나온다면 이유는 이렇다. 수치가 완전히 어긋날 정도로 사이트가 매우 취약하거나 악화일로에 상황으로 내려가고 있다. 라는 가정과 이 수치가 자신들이 생각한 적당한 수치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사실 그 어느 것이든 좋지 않다. 그렇기에 작가들은 보다 수치의 자료를 확인할 때에는 보다 보수적으로 접근하는 편이 나쁘지 않다.
물론 무조건 믿지 말라는 건 아니다. 다만, 명확히 따져봐야 한다는 것이다.


외부에서 확인된 기사가 아닌 보도자료로는 명확한 사실 관계를 확인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결국 잘못된 자료에 의해서 피해를 입더라도 끝까지 알지 못한다. 누군가가 알려주지 않는다면 말이다.
그리고, 자신의 선택 또한 계약서에 명시되어있는 그 해당 사실 그대로가 아니라면 밝혀지더라도 나중에 무를 수 없는 게 현실이다.


이 부분에 대해서 많은 업체들은 분명히 알아야 한다. 한순간의 잘못된 발표로 본인들이 순간의 이익을 받을 수 있지만, 다수가 피해를 입는다. 그 다수의 피해는 결국은 시장 자체와 회사의 명백한 손해가 되며, 결국은 시장은 물론 본인들의 성장을 잡아먹는 좋지 않은 요소가 된다.
그렇기에 분명히 각성해야 하는 부분이라고 필자는 생각하며, 문제가 있는 보도자료는 자제하여 제대로 진행해야 한다는 것이다.


작가와 독자 또한, 모든 자료를 그대로 섭취하는 것이 아닌, 적절한 조사와 어느 정도의 합리적인 판단이 필요하다.


결국 그걸 그대로 믿어주거나 무시한다면 그것을 회사가 지속적으로 진행하게 되는 결과를 만들게 될 것이며, 이는 작가나 독자가 피해를 입지 않는다 하더라도 장기적인 시장의 문제, 결국은 본인들의 문제로서 다가올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시장이 빠르게 발전하며 다양한 문제와 상황이 있을 수 있다.
그리고, 부분에 대해서 긍정적인, 부정적인 면모 모두 존재하고 있다.


그렇기에, 이 웹툰 콘텐츠 시장과 앞으로의 발전이 보다 긍정적인 방향으로서 자리를 잡고 발전하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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