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좋은 웹툰은 어떤 웹툰일까?
다양한 웹툰 사이트, 그리고 각종 어플, 포털 서비스에서 웹툰 서비스를 하고 있다.
그 곳에선 수많은 작품이 서비스하고 있으며, 그만큼 재미있는 만화, 웹툰들이 제공되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독자들은 그 모든 곳의 웹툰을 보고 있지는 않다.
애초에 '있다'고 생각하지도 않기 때문이다.
또한, 자신이 구독하는 사이트라 하더라도 다양한 장르의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는 특성상
구독하는 웹툰의 종류는 자신의 취향, 선호하는 캐릭터성 등에 따라서 확연히 다를 수밖에 없다.
그중에서 가장 좋은 작품을 말해보라면?
결론부터 말하자면 '없다'
물론 좋은 작품이 없다는 것이 아니다.
많은 사람들 장소에서 최고의 작품을 꼽아보고 경쟁을 하지만, 개인적인 취향 특성에 따라서 좋은 작품에 대한 유무는 확연히 다르다.
자신이 좋다고 생각하는 작품의 요소가 타인에게 불편할 수 있으며, 자신의 신경 쓰지 않는 요소가 다른 사람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가 될 수 있는 것이다.
그리고 그와 반대로 자신이 불편한 요소가 타인에게 좋을 수 있으며, 자신이 중요하게 신경 쓰는 요소가 큰 틀에서는 다른 사람들이 신경 쓰지 않는 요소일 수 있다.
그러나, 최근 웹툰을 구독하는 인구가 많아지며 이 부분이 다소 많은 분쟁과 이야기가 흘러나오는 상황이다.
'이 웹툰은 재미가 없다' 이러한 이야기가 정말 많이 흘러나오고 있다.
'작품성이 없다', '작품의 내용이 없다', '뜻이 없다', '작화 퀄이 좋지 못하다' 등
일부의 사람들은 이와 같은 내용을 근거로 많은 작가님들과 작품들을 비판하고 있다.
정말 그럴까?
좋아하는 작품은 사람들마다 분명히 다른 점이 있다.
많은 사람들이 착각하는 것은 소수의 의견이 다수의 의견을 무조건 대변하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소수의 의견을 바탕으로 움직인다면, 조용히 있는 그 다수를 저버리게 되는 것이다.
일부의 사람들이 '재미없다.', '새로운 내용으로 바꿔라' 이렇게 주장한다면 조언을 들을 수 있지만, 무조건 바꿔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작품의 대다수는 작품을 재미있게 구독하고 있다. 그리고 그 작품에 대해서 지속적인 결제와 높은 순위도 가지고 있다.
그러면, 그 일부가 말하는 내용이 맞는다면 이 독자들은 왜 그 작품을 보고 있을까?
의무감? 아니다. 언제든지 빠져나가도 된다.
그림? 그림은 일러스트만 가도 더 이쁜 게 많다.
결국 '재미가 있으니까'이다.
간단하게 예를 들어보자
<신의 탑>은 네이버 웹툰에서 장기적으로 연재를 진행하였으며,
현재 네이버 웹툰 팬카페 중 회원 수/조회 수 1위 의 확고한 팬층은 물론 네이버 웹툰에서도 상위권으로 서비스를 하고 있는 작품이다.
이 작품에 대해서 비판은 심심하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재미가 없다'는 근본적인 문제는 물론 '전투신이 어색하다' 혹은 작화의 세세한 문제 등 다양한 의견과 비판이 나오고 있다.
그 부분에서 가장 중심되는 내용은 '왜 보는지 모르겠다' 라는 의견이 적지 않다.
비판하는 측면의 말이 틀린 경우는 아니다. 아예 없는 부분을 말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다만, 그 비판의 내용으로 인하여 상상하는 결과 혹은 주장에 대한 부분은 사실이 아니라고 분명히 말할 수 있다.
만약 그 사람들의 말이 맞는다면 이미 <신의 탑>의 조회 수는 폭락하고도 남았을 것이니까 말이다.
그런데 아직까지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으며, 같은 기간 작성되는 덧글 수 또한 하락이 아닌 소폭이라도 증가하는 부분을 보여주고 있다.
여기서 다소 주목해야 한다.
이 작품이 재미없는 이유가 아닌, 이 작품이 왜 인기를 끌고 있는지 말이다.
생각보다 적지 않은 사람들이 그리고 웹툰을 지망하는 사람들이 말을 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필자가 오프라인 상에서 들어본 적도 있다.
말하는 내용이 문제가 되는 내용이 없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분명히 이 작품 <신의 탑>에는 매력 포인트가 존재하고 있다는 것이다.
사람들이 아무리 비판하더라도 비판과 별개로 그 성공요소는 정말 성공적인 부분이며 결과로서 우리들에게 보여주고 있는 명백한 '사실' 이기 때문이다.
결국은 '대중성'을 가지고 있으며 그 대중성은 결국 '재미' 라는 요소를 통하여 잡은 것이니까 말이다.
그러나 또 많은 사람들은 말한다. 신의 탑이 아닌 몇몇 짧은 4컷 만화 등 생활툰은 작화도 스토리도 떨어지고 재미도 없다고 말한다.
웹툰은 사이트의 목적과 구독하는 사람의 특성으로 맞춰진 부분이다.
바로 예를 들자면 바로 <하루 3컷> 이 있다.
네이버가 서비스하고 있는 <오빠 왔다> 등과 더불어 많은 사람들은 웹툰에 올라와서 안되는 작품이라고 말하는 경우가 많다.
간단한 작화 스토리로 연재를 유지했다.
내용도 거의 없고 반복되는 내용이다.
실제로 그렇기에 문제가 있고 그럴 바에는 다른 작품을 올려달라고 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필자가 보기에는 '네이버는 매우 탁월한 선택을 하고 있다.'
네이버는 신생 사이트도, 웹툰만을 전문적으로 목표로 하는 사이트가 아닌, '포털 사이트' 이다. 웹툰 사업의 성장과 중요성이 높으며
앞으로도 발전 가능성이 크다고 하지만, 네이버의 주 수익은 웹툰 사업이 아닌 검색 사업과 포털 사업이다.
또한, 네이버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웹툰 때문에 네이버를 사용하지 않는다.
네이버를 사용하기 때문에 네이버 웹툰을 사용한다. 우리는 이 부분에 주목해야 한다.
네이버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웹툰을 구독한다. 웹툰을 챙겨서 보는 경우도 있지만 결국 네이버가 원하는 것은 사이트 사용자의 웹툰 페이지로 이동
그로 인한 PV 증가와 사이트 점유 시간의 증가 인 것이다.
이 부분에 대해서 단순히 스토리 만화는 오랜 시간 동안 보기에 괜찮지 않으냐?라고 반문 할 수 있다.
물론 그럴 수 있다. 이미 웹툰을 다양하게 보고 있는 독자인 경우에는 말이다. 그러나 그렇지 않은 경우는?
스토리 만화의 장기적인 속성과 처음부터 봐야 하는 압박, 그리고 아직 완결도 되지 않았다면 바로 뒤로 가기를 누르는 경우가 허다하다. 아예 보지 않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하루 3컷>, <오빠 왔다> 등의 작품의 종류는 언제든지 봐도 어디서부터 보더라도 내용의 이해를 할 필요는 없다.
정말 가볍고 생각 없이 볼 수 있으니까 말이다.
작화 문제도 만약 <오빠왔다>와 같은 작품이 네이버 웹툰 <칼부림>과 같은 퀄로 연재했다고 생각한다면, <오빠왔다> 의 재미 요소가 반감되는 물론 정말 아무도 보기 어려운 그러한 작품이 되었을 것이다.
결국 다양한 이유로 가장 좋은 웹툰이라는 건 확정 할 수 없다.
그러나, 분명히 말할 수 있다. 단순히 작품성 높은 수준의 작화와 다양한 설정과 섬세하고 복잡한 내용이 최고는 아니다.
많은 창작자분들이 실수하는 작품성'만' 있으면 독자들이 이해해주고 성공 할 것이다. 라는 것은 아니다.
너무 어렵게 된다면 대중성과 본인이 아닌 플랫폼이나 독자가 원하는 것을 놓칠 수 있다.
그렇기에 많은 사람들에게 제안하고 싶다.
부족하다고 생각한 작품, 그러나 대중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작품을 한 번쯤 읽어보고 왜 인기가 있는지 그리고, 사람들이 어디에서 열광을 하는지 알아봐라.
결국 아무리 좋은 내용이 있어도 개인적인 재미를 느끼는 것이 아닌
대중이 보는 것이라면, 대중이 구독하고 흥미가 있어야지 결국 끝까지 볼 수 있으니까 말이다.
극 소수만 구독하는 그들만의 리그가 아닌 이상 독자들에게 보여주고 싶다면 말이다.
물론 매니악한 작품이 사라져서 된다는 것은 아니다.
필자 또한 그래픽 노블 등의 높은 작화와 고증 등을 가지고 있는 작품을 즐겨 찾아보고 구독하고 있다.
그렇기에 웹툰이 보다 다양한 작품이 각자의 방향으로 발전하며 다양한 좋은 작품이 나오는 것을 바라는 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