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작가의 등급, 척도라고 평가 할 수 있을까?

오벨리스크 | 2016-12-26 02:40


다양한 웹툰 플랫폼과 사업이 성장하면서 점차 웹툰을 생산하는 1차 생산자인 작가님들이 주목받고 있다.

또한, 연재를 진행, 혹은 준비하거나 희망하는 등 다양한 작가님들의 숫자 또한 발전하는 웹툰 사업과 동시에 늘어나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예전에는 한정된 플랫폼 그리고, 한 플랫폼에서 소화할 수 있는 작가의 한계로 인하여, 다 찾아보거나 모든 작가님들을 알고 있는 열혈팬들도 있었지만


현재로서는 처음 보는 작가님들도 계속해서 생겨나고 어느 순간 사라지는 작가님들도 적지 않다.
그리고, 웹툰 사업의 확장과 성장을 진행하면서 다양한 곳에서 새로운 용어를 생기거나 만들어지는 모습이 보이고 있다.


그중 필자가 오늘 말하고 싶은 것은 'A급 웹툰 작가' 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그런 척도는 없다.'


길게 말하자면 A급 작가는 물론, 작가의 등급을 나눌 수 있는 척도는 전혀 없다고 분명히 말할 수 있다

작가의 등급을 나눴던 글 모두 어떠한 근거도 어떠한 이유도 제대로 쓰지 않고 작성되지 않은 척도로 존재되어 있거나
아예 척도도 없는 아니면, 몇몇 극소의 업체의 보도자료만 믿은 상태로 모든 것을 '일반화' 하는 일반화의 오류로서 콘텐츠 전반을  생각하고 있는 것이다.



일반화의 내용의 대 다수는 '유명한 작가님이니까'이다.


정말 단순하게 생각하면 그럴 수 있다. 유명했었고, 현재도 유명한 작품을 할 것이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어떻게 보자면 맞는 말 같다. 그런데 정말 그럴까?



'아니다'



 예전에 유명한 작품을 했던 사람들이 지금도 좋은 작품을 만들었다고 할 수 없다. 오히려 수많은 신인들의 등장으로 순위권에 있었던 기존 작품들을 하나둘 누르는 모습을 보여주는 경우도 있다.


당장 가까운 예시로 네이버에서 최근 발표한 N스토어 BEST 총 결산을 보자면 베스트에 있는 작품이 신인 작가인 경우가 적지 않으며 1위를 차지한 경우가 많다.

심지어는 시작한 지 얼마 안 된 작품이 '드라마화' 한 작품을 누르고 베스트 1위를 하고 있는 경우까지도 있다.




작가의 등급, 척도라고 평가 할 수 있을까? 

링크 바로가기, 신인 작가님들이 출판과 드라마화를 누르고 당당하게 순위권 안에 있다.



 유명한 작가님들의 노력과 현재 작품에 대해서 폄하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콘텐츠 시장의 급변하는 분위기와 발전상을 보자면, 어떤 작품이 성공할 수 있을지는 아무도 모른다.


 좋은 작품을 만드는 것은 모든 작가님들의 공통적인 이야기이고, 결국은 어떻게 어떤 분위기로서 상위권으로 올라간다는 것이다. 상황에 따라서 모든 것은 변경할 수 있고, 이전에 아무리 높은 작품의 인기를 끌었다 하더라도, 차기작은 다소 아쉬운 결과를 만들 수 있는 것이다.


당장 네이버에서 최 상위권의 웹툰 중 하나인 '노블레스' 의 경우만 하더라도 작가님의 신작 '어빌리티' 가 아쉽지만 노블레스에 못 미치는 순위를 가지고 있다 현재에는 연재를 진행하고 있지 않고 있다.


심지어 이런 작품을 한 것을 모르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 '네이버' 인데도 불구하고 말이다.


이건 웹툰뿐만 아니라 콘텐츠 전반적에서 당연한 결과라고 말할 수 있고 전혀 이상한 것이 아닌 사실인 것이다.

오히려 훨씬 큰 시장을 가지고 있는 게임을 예로 들자면 국내 시장에서 대 성공하고 높은 점유율을 가지고 있었던 '서든어택' 의 차기작 '서든 어택 2'의 결과와 말로 그리고 워쇼스키 감독님들의 작품들의 결과들만 봐도 너무나 간단하게 알 수 있다.


경력이 높다고 무조건 잘 되는 것은 아닌 것이다.


물론 처음에는 '이슈몰이' , '마케팅 효과' 가 분명히 있을 것이다.

인기 작가, ~~의 유명작가


하지만, 지금 당장 해야하는 것이 유명하지 않거나 인기를 끌지 못한다면?
거기서 끝인 것이다.


독자는 결국 이탈한다.
결국 사람으로 보는 것이 아니고, 사람은 처음 선택의 요소 중 하나 일 뿐이니까 말이다.



왜, 이러한 등급은 문제가 있을 것일까?


등급과 순서, 좋을 때도 있다. 다만 모든 것이 그렇지 않다.

특히 위에도 말했지만, 빠르게 발전하고 상황에 따라 콘텐츠의 선호도가 변경되는 콘텐츠 업계는 더더욱 그렇다.

그런 상황에서 일부 인정받는 사람, 혹은 객관적으로 정보를 제공하는 제삼자가 등급을 나눈다면?

콘텐츠 업계의 유동적인 시스템이 아닌, 매우 경직되어 사회 전반에 적응하지 못하면 비상식적인 구조가 되어버릴 수밖에 없다.


발전이 없이, 항상 고정되어 새로운 것은 틀린 것이 되는 상황이 되어버리는 것이다.


콘텐츠 시장의 상위 하위는 누군가가 결정하는 것이 아니다.
시장이 결정하고, 그 시장이 가지고 있는 사용자들이 결정하는 다소 복잡한 문제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시대와 상황에 따라서 변경되며 원하는 것 또한 완전히 달라진다.
그건 지금까지 콘텐츠 전반적으로 알 수 있다.



작가의 등급, 척도라고 평가 할 수 있을까?


작가의 등급, 척도라고 평가 할 수 있을까? 

위는 마크로스(1999년) 아래는 마크로스 : 델타 (2016), 단지 그림체의 발전이 아닌 시대의 변화로 인한 선호도의 변경이라 할 수 있다.



 만약 등급을 나누고 A급 ~ F급 나누었다면 이렇게 발전할 수 있었을까?

물론 초기에는 그 당시 인기 작품을 나누고 관리하는 데는 편했을 것이다. 물론 관리직 인원에서만 말이다.

그러나, 현재까지는 이렇게 절대 발전할 수 없었고, 경직된 사회구조와 콘텐츠 업계에서는 항상 비슷한, 같은 작품만 양산되고 콘텐츠라는 시장 자체가 없어졌을 것이라 생각한다.


웹툰, 현재의 네이버는 등장하지 않았을 것이다. 그 당시 허영만, 강풀, 윤태호 등 유명한 작가들 1세대 작가들은 다음, 파란 웹툰에 주력 되어있었다.

하지만 네이버는 초기 신인, 혹은 유명하지 않은 작가님들을 대거 영입하여 확장하였고 지금의 네이버가 될 수 있었고, 그 작가님들은 현재 네이버의 주력 작가님들 중 하나가 되었다.


 

작가의 등급, 척도라고 평가 할 수 있을까? 


작가의 등급, 척도라고 평가 할 수 있을까?

김규삼 작가님의 기존 작품인 몬스터즈, 그리고 네이버 대표작 중 하나인 정글고

만약 작가 등급제였다면 규삼 작가님의 작품을 우리가 볼 수 있었을까?

이전에 했던 작품들은 재미있었지만 아쉽게도 오래가지는 못 했다.




그렇기에 한때 포털 웹툰의 대세였던 다음은 네이버와 큰 격차를 보여주고 있다고 분명히 말할 수 있다.


기존의 작가님들이 잘못되었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그 당시에는 색다른 시도, 그리고 인정받는 시도였고, 실제로 인정받았기에 지금의 유명한 작가님들이라고 이야기를 듣는 것이다.


하지만, 등급을 나누는 근본이 될 수는 없다.


만약 근본으로 나눈다면, 웹툰은 거기서 끝인 것이고 더 이상 발전할 수 없다.
기성작가, 기존에 유명한 프로 작가들만 등단하고, 신인 작가들은 더 이상 웹툰을 시도도 하지 않는다.


그렇게 되면, 정말로 몇몇 업게에서 말하는 작가가 없는 상황뿐만 아니라, 더 이상 작가를 뽑지 않아도 될 정도의 웹툰 시장이 될 것이다.

그렇기에 등급을 나누며, 기성, 유명 작가들로 나누며 선을 긋는다는 것은 매우 시대착오적이며 위험한 생각이며


작가 등급이라는 것은 근본적으로 있지도 않고 있어서도 안되는 것이라 생각한다.
막대한 가능성을 보여주고 빠르게 발전하는 웹툰 시장, 더욱더 발전을 하고 새로운 것을 시도해야 한다.


필자는 그렇기에 더 많은 작가들이 생기고 발견되는 것이 웹툰 시장의 발전을 만드는 것이라 생각하고 있다.

그렇기에 현재의 다양한 신인, 아마추어 작가들을 응원하는 바이며 다시 한번 말하고 싶다.


'작가에는 등급이라는 것은 없습니다. 재미에는 등급이 없으며, 재미있어 하는 사람이 있다면 어느 정도는 성공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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