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웹툰은 공짜가 아니다.
관리자
| 2016-09-22 12:58
이전 글에도 이야기 했지만, 한마디로 말하자면 웹툰의 유료화는 정당한 가치다.
유료이기 때문에 망할거다, 유료 때문에 시장이 죽을거다. 유료 때문에 사람들이 안볼꺼다, 유료에 미친거 같다.
그러나
무료로 연재된다면 창작자들이 더이상 창작을 하지 않을 것이고,
무료로 시장이 꾸려진다면 아무도 구매를 하지 않는 사장된 사업이 될거고,
무료로 한다면 보는건 둘째치더라도 더이상 제작이 멈출 것 이고
무료로 창작물 웹툰을 보는 것에 미친 것 같다.
게임에도 유료가 생기기 떄문에 재미가 없다?
필자가 이전에 쓴 글을 참조하라.
사행성이 문제이지만 유료 자체의 근본적인 문제는 아니다.
그리고, 그 주장하는 사행성과 웹툰의 개별적인 구매는, 가챠 시스템도 확률 시스템도 아니다.
우리가 커피를 살때 필기구를 살때 화장품을 살떄 사치품을 살떄 담배를 살때, 결제하는 것과 같이 결제에 대한 정당한 가치를 지급 하는 것이다.
'창작 분야는 돈이 목적인 직업이 아니다, 사람들에게 보여주기 위한 것이다' 라고 말하는 아해들도 있다.
물론 돈만이 목적은 아니다.
그러나, 착각하는게 있다. 돈이 목적이 아니라는 뜻은 단순히 돈만 받기 위한 획일적인 작품이 아닌, 말 그대로 개인 창작으로
누구에게나 볼 수 없는 새로운 창작물을 보여준다는 뜻에서 단순히 돈이 목적이 아니라는 것이지
돈이 필요 없다는 것은 아니다.
이 창작물을 보여주기 위한 최소한의 가치가 회사가 1차적으로 지불한다. 여기서 끝이라고 생각하는가?
회사가 지불하면 됬지 본인들이 돈을 왜 줘야하냐?
작품은 당신에게 보여줄 가치는 될 것 이다.
하지만 당신이 그 작품을 볼 가치가 있는 사람인가?
그리고, 그 가치를 지불 했었나?
필자는 분명히 말할 수 있다.
'없다' 라고
웹툰이 무료인게 당연한 사실이 아니다. 당황스러운 사실이다.
무료가 당연한 것이 좋은 것, 이것을 좋은 것으로 알려주는 것 그말은
'우리는 정당한 가치가 있는 상품을 받아서 공짜로 보여줍니다!' 매우 비참한 말인 것이다.
그들이 말하는 '창작자' 이기 때문에 더
이벤트 상품이 아니고, 특가 상품이 아니고, 마트의 낚시용 더미 상품이 아니다.
정당한 창작물이고, 가치가 있는 작품이다.
그런 작품들은
무료라고 '매도' 해서는 안되고
무료라고 '자랑' 해서는 안된다.
무료라고 '좋아' 해서는 안된다.
작품을 무료로만 나온다면 좋을 수 있다. 매우 좋을 수 있다.
그러나, 시장 자체는 썩은 고동나무가 되어 거대한 시장이 순환이 되지 않아 순식간에 무너지는 끔직한 모습을 당장 보기도 쉬울 것 이다.
그럼 자신이 그 보기 좋은 무료 웹툰들 다 어디갈까?
그때는 이미 늦었다.
네이버가 유료화 한 것에 돈독이 올랐다고?
작가가 초심을 잃었다고?
작품을 제작하는데 무료봉사인지 아느냐?
들어간다고 광고비가 이익이 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냐?
조회수로 돈이 올라갈 줄 아느냐?
실제적인 이익이라고 하기 어렵다.
웹툰은 정당한 가치를 받아야 하는, 받을 수 있는 문화 상품이다.